임신 중기(16주~27주)에 나타나는 증상과 주의할 것.

    임신 중기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배가 점점 나오고 외모도 임산부다운 몸매로 변화한다. 안정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는 어떤 다른 증상의 변화나 태아의 성장을 볼 수 있을까?

    여기서는 태아의 변화 외에도 조심해야 할 것과 일어나기 쉬운 이상에 대해 소개하겠다.

    임신 중기는 어떤 시기?

    임신 중기는 임신 16주에서 27주 사이이며 임신 5개월에서 7개월 사이이다. 일반적으로 임신 5개월이 지나면 임신 초기에 비해 유산 위험이 낮아져 '안정기'라고 불린다.

    힘들었던 입덧 증상도 진정될 때이고, 기분적으로도 여유가 생길 때이다. 많은 친구들과 친척들이 안정적인 시기에 임신을 보고하고 있다.

    임신 중기 태아의 변화.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뱃속 아기의 성별을 초음파로 알 수 있다.

    임신 5개월(임신 16~19주)의 태아 변화.

    • 전장 : 약 15cm (19주 말경)
    • 몸무게 : 약 250g (19주 말경)
    •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해.
    • 전신에 잔털이 나기 시작하다.
    • 머리카락이 자라고 손톱이 자라기 시작한다.
    • 피지선에서 분비가 시작된다.

    뱃속에 있는 아기는 근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뱃속에서 움직일 수 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호흡을 하는 듯한 움직임과 삼키는 듯한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게 되며, 타이밍이 맞으면 입을 움직이거나 입가로 손을 가져오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청각 기능은 이제 거의 완성되었고 소리에 반응할 수 있다.

    임신 6개월(임신 20~23주)의 태아 변화.

    • 키 : 약 29cm (23주 말경)
    • 몸무게 : 약 560g (23주 말경)
    • 태어나면서부터 스스로 호흡하기 위해 필요한 폐 표면제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 태지가 온몸에 보이게 되다.

    임신 7개월(임신 24~27주)의 태아 변화.

    • 키 : 약 35cm (27주 말경)
    • 몸무게 : 약 1,000g (27주 말경)
    • 지금까지 투명했던 피부는 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주름 등을 볼 수 있게 된다.
    • 눈을 뜨게 되어 눈 깜빡임이 보인다.

    26주 정도에는 폐가 거의 완성되지만, 태어나서 폐에서 호흡하기 위한 기능은 조금 더 오래 걸릴 것이다. 뇌의 기능도 발달하고 움직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임신 중기 증상과 모체의 변화.

    임신 전에는 달걀 크기였던 자궁은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성인 머리 크기가 된다.

    임신 5개월(임신 16~19주) 증상과 모체의 변화.

    개인차는 있지만, 입덧 증상은 진정될 때이다. 자궁이 커지기 시작하면 위와 폐가 압박을 받게 된다. 그래서, 너는 더부룩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찰 수 있다.

    임신 6개월(임신 20~23주) 증상과 모체의 변화.

    개인차가 크지만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임신 6개월경이다. 태아가 크게 자라면서 태반을 통해 전달되는 영양소도 많아져 태반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그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임신성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겉으로 보기에는, 배가 앞으로 밀려 나오기 때문에 임산부다운 몸매가 된다. 그에 따라 허리에도 부담이 가기 때문에 요통이나 등 통증이 나타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임신 7개월(임신 24~27주) 증상과 모체의 변화.

    배가 더 커지기 때문에, 잠을 잘 때 위를 보는 자세가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또한, 이른 사람들은 임신선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부종이 강해지거나 유두가 검어지는 등의 변화가 발생한다.

    임신 중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이상 증상.

    후기유산

    많은 사람들이 임신 5개월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안심하지만, 여전히 임박한 유산의 위험이 제로가 된 것은 아니다.

    임신 12주에서 22주 사이에 늦은 유산의 위험이 남아있다. 나중에 유산이 되면, 태아도 자라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만과 다를 바 없는 방법으로 치료가 필요하고 사산으로 취급된다.

    비교적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시기이지만 출혈, 하복부 통증, 배가 부르는 등의 이변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서 상담합시다.

    임신 고혈압 증후군.

    임신 20주 이후부터 분만 후 12주 사이에 고혈압 또는 고혈압과 단백뇨가 동반되면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전체 임신의 약 3~7% 비율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산모에게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경미한 당대사 이상이 나타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가족 중 당뇨병이 있거나 비만·과도한 체중 증가, 35세 이상에서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가 큰 아이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이나 인슐린 주사를 통해 치료된다.

    태아 발육 부전(FGR)

    뱃속 아기의 성장이 임신 주수에 비해 더디고 기준치를 초과하면 '태아발육부전(FGR)'으로 진단된다.
    초기 진단이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선천기형이 원인인 반면 중기 이후에는 태반경색, 전치태반, 제대혈 부착 이상 등이 원인이 됐다. 전체 임신 중 약 8에서 10퍼센트의 비율로 발생한다.

    절박 조산.

    임신 22~37주 미만으로 조산 위험이 높아지면 '임박 조산' 진단을 받는다. 이 시기에는 태외에서도 아기가 생존할 수 있지만 임신 몇 주가 길수록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을 지속하기 위한 치료가 시행된다. 조산이 임박했다는 진단을 받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최대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치태반.

    전치태반은 대량 출혈과 같이 태아뿐만 아니라 모체에도 위험할 수 있다. 전치태반 진단을 받으면 입원관리와 함께 제왕절개로 출산할 일정 등을 정할 수 있다.

    임신 중기에 조심해야 할 것은?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고혈압 증후군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 요소 중 하나는 비만과 급격한 체중 증가이다. 입덧이 가라앉고 식욕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체중은 1주일에 500g 이상 늘지 않도록 주의해 둡시다.

    운동은 분만 시 체력 강화와 체중 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시작하기 전에는 의사와 상의하여 심한 운동이나 아플 때의 운동은 자제하도록 합시다.

    임신선 예방 등도 이 시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니?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일을 계속할 수 있다. 다만 서서 하는 일이나 육체노동 등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는 특히 어지러움이나 어지러움, 빈혈 증상 외에 복부 뭉침 등에는 주의하도록 합시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거나 임산부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종사하고 있다면 '모성건강관리 지도사항 연락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배도 커지고 보기에도 눈에 띄게 된다. 태아의 성별도 알고 태동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엄마로서의 자각을 강하게 갖게 될 것이다.

    입덧 등의 증상이 진정되는 반면 과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에 주의하고, 임신고혈압증후군이나 임신당뇨병 등에 주의하여 건강한 임산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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