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비듬이나 종기의 원인은? 피부의 이상으로 알 수 있는 병.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22. 07:00
개들은 사실 사람들보다 더 얇고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나 문제를 일으키기 쉬운 동물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의 피부에 비듬이나 딱지, 종기가 생겼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을 소개하겠다. 애견의 피부 이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조기 치료로 연결합시다.
개의 피부에 비듬이나 딱지가 보인다면?
개들은 피부병에 걸리면 온몸에 비듬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피부염, 마라세티아 피부염, 지루증 등의 질병으로 비듬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비듬이 많이 보이면, 수의사와 상담해라.
피부에 딱지가 생겼을 때도 요주의.
피부가 딱지처럼 울퉁불퉁한 경우에는 사상균이라는 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피부 사상균 감염이나 건성 지루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농포성' 가려움증으로 심하게 쉰 부위나 '모낭충(여드름진드기)의 기생' 등으로 인해 딱지가 보이기도 한다. 탈모는 갑상선 기능 저하와 같은 호르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읍시다.
개의 배에 붉은 기운이나 습진이 생기면?
개의 배 전체에 붉은 기운이 생기면 '음식 알레르기', '접촉성 알레르기', '마라세티아성 피부염', '축농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가능한 원인은 다양하므로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위험한 것은 배에 빨갛고 강한 습진이 생기거나 배 전체가 붓는 경우이다.
붉은 기가 강한 습진은 '농포증' 등의 피부염으로 심한 가려움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고, 개가 계속 긁다가 헐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배 전체가 붓고 식수량이 증가하거나 탈모가 나타나면 쿠싱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호르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필라리아증"과 같은 증상들이 복수를 유발하고 배가 부르게 보인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개의 피부에 종기가 생겼을 때는?
피부에 생긴 것도 병의 사인.
피부유두종, 형질세포종, 피부조직세포종, 비만세포종, 편평세포암, 악성 림프종 등 양성에서 악성까지 다양한 종양이 있을 수 있다.
개가 종기 주변을 계속 핥는 것은 종종 "하성 피부염"과 같은 증상들을 동반한다.
겉보기로는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