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콧물이나 코가 붓는 것은 방치하면 위험! 원인이나 대처법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21. 08:00
개의 콧물이 많이 나오거나 코 주위가 부어오른 경우는 질병의 징후일 수 있다. 방치하면 병이 악화될 우려도 있으므로 소개하는 증상이 보이면 수의사와 상담합시다. 코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과 병의 가능성이 있는 증상을 설명한다.
애견의 코가 평소와 같은지 체크하자.
애견의 코가 건강한지 아닌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의 표면을 체크합시다. 표면이 조금 축축하고 숨쉬기가 힘들지 않다면 건강하다.
콧물에 젖은 경우에는 거즈로 닦아내어 양과 색이 평소와 같은지 확인한다. 이때, 콧물이 투명 이외의 색이라면 요주의.
이어서 반려견의 얼굴을 들어 콧구멍을 들여다보고 식물의 씨앗 등 이물질이 막혀 있지 않은지도 체크합시다.
콧물의 양이나 색이 이상하면 어떻게 하지?
콧물의 양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많다면 화초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반응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코에 이물질이 막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에는,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흰색이나 노란색 고름 같은 콧물이 나오면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악화됐을 수 있다. 콧물에 끈기가 있을 정도로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피가 섞인 콧물이 나올 수도 있고, 부비동염 등 다른 코 안에 종양이 생겼을 수도 있다. 동물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아라.
코 주위가 부었다, 탈모가 있다면?
반려견의 코 주변이 부었다면 단순히 벌레 물린 곳이나 자극으로 부었을 수도 있지만 피부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비강 내 종양 등일 수도 있다. 악성종양이라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중지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코 위쪽에 탈모가 보이면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코로 바닥이나 카펫을 문질러 생기기도 하지만 내분비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도 탈모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