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필라리아 예방은 괜찮아? 모기 발생 시기에 예방하는 이유는?

    옆을 모는 강아지

    개와 사는 오너라면 애견에게는 언제까지나 건강하길 바라는 것. 오래 살기 위해서는 반려견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에는 모기가 발생하는 시기에 예방이 필요한 개에게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필라리아증에 대해 설명하겠다.

    필라리아증은 한때 개의 사망원인 최악의 3위 안에 들었던 끔찍한 질병이다.

    개의 필라리아증 증상.

    필라리아증은 필라리아라는 기생충이 개의 폐동맥과 심장에 살게 하는 질병이다. 칙칙한 필라리아는 심장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전신 혈액순환 저하로 인한 다양한 장애를 일으킨다. 과거에는 개 사망의 원인 3위 안에 들기도 했던 끔찍한 질병이었다. 현재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호흡기·순환기계는 생명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을 해야 한다.

    감염 초기에는 기운·식욕이 없어지고, 답답하게 숨을 쉬고, 기침이 나는 등 필라리아증 이외에도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복부팽만,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필라리아증의 무서운 점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몸속에 필라리아 유충을 가진 모기가 흡혈해 성충이 된 필라리아가 심장에 기생해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2년이 걸릴 수 있다. 때로는 10년이 지난 후라는 것도.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은 모기에 물리는 빈도, 필라리아의 기생 수, 감염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평소에 애견의 모습을 확실히 봐주도록 합시다.

    모기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반드시 필라리아 예방을!

    개의 필라리아증 예방.

    필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필라리아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모기가 들이마시면 모기의 몸속으로 마이크로필라리아(아기 필라리아)가 들어가 모기의 몸속에서 필라리아 유충으로 성장한다. 개가 모기에 물렸을 때, 필라리아 애벌레는 개의 몸 안으로 들어가 필라리아에 감염된다. 필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는 약 16종류로 알려져 있으며, 빨간집모기, 작은집모기, 작은집모기, 빨간집모기 등이 한 예로 꼽힌다.

    필라리아 예방은 필라리아 예방약을 한 달에 한 번 투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예방약으로는 알약 타입, 처블 타입의 내복약, 피부에 바르는 스팟제의 외용약 등이 있으며, 마이크로필라리아와 필라리아 유충을 제거한다. 개의 나이 2개월부터 예방 가능하다.

    예방 기간에는 지역 차이가 있지만, 관동의 경우에는 4월에서 12월 정도가 기준이다. 모기는 기온이 15도를 넘으면 흡혈을 시작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때로는 때 아닌 모기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감염을 100% 막고 싶은 오너에게는 연중 예방을 권하고는 한다. 하지만 예방약도 약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개의 몸에 전혀 부담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필라리아 예방약은 투약 후 30~40일 정도면 효과가 없어진다. 따라서 기온이 연속해서 15도를 밑돌아 모기가 활동하지 않게 된 지 한 달 뒤부터 약을 쉴 수 있다.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적어도 지역별로 권장되는 기간 동안 예방약을 확실하게 투약해 주시오.

    예방을 하지 않으면 필라리아에는 높은 확률로 감염되어 버린다!?

    개의 필라리아증 투약의 효과.

    필라리아를 예방하는 방법이 확립된 현재에도, 불행히도 필라리아증에 걸리는 개들이 있다. 예방약이 승인되었다고는 하지만 모든 개가 복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필라리아 예방 없이 여름을 보낼 경우 감염률은 1년차에 약 38%, 2년차에 약 89%, 3년차에는 약 92%에 이른다.

    게다가, 약을 잊는 것은 환자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약의 효과는 약 30일에서 40일 정도이기 때문에, 50일 정도 시간이 있을 때는 필라리아 애벌레가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예방약은 성인 필라리아에게 효과가 없다. 예방을 하더라도 단 한 번의 약 복용만으로 감염된 개도 있으므로 복용을 잊은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필라리아 예방 전에는 반드시 필라리아 검사를 한다.

    개의 필라리아 예방 전에는 반드시 필라리아 검사를 한다.

    필라리아증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방을 해두면 걱정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방 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만약 개가 필라리아에 감염된다면, 몸속에는 필라리아 성충이 낳은 미크로필라리아가 다수 존재하는 상태가 된다.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 필라리아 예방약을 투여하면, 미크로필라리아가 한 번에 대량으로 제거됨으로써 개가 쇼크 증상에 빠질 수 있다. 모기를 볼 수 없더라도, 그 이전에 흡혈한 경우에는 몸속에 필라리아 유충이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매년 필라리아를 예방하기 전에 필라리아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필라리아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직접 혈액 도말법과 헤마토크리트법은 마이크로필라리아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하지만 필라리아 성충이 기생하더라도 어떤 이유로 마이크로필라리아가 나타나지 않는 상태(오컬트 감염)가 있기 때문에 현재는 필라리아 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필라리아 성충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이 대세가 되고 있다. 만약 네가 관심이 있다면, 너의 병원에 가서 상담해봐.

    필라리아는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고양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개와 고양이가 같이 산다면, 특히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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