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파스퇴렐라균 감염증의 증상과 예방법.
- 고양이의 건강, 상식
- 2024. 1. 21. 15:00
아기와 고양이가 사이좋게 함께 놀고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화제가 되는 일은 많고, 그 광경은 매우 흐뭇하다. 하지만 고양이의 거의 100%가 가지고 있는 파스퇴렐라균은 아기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는 그 '파스퇴렐라 균 감염'에 대해 정리했다.
고양이 파스퇴렐라균 감염증이란.
파스퇴렐라균은 개의 경우 75%, 고양이의 경우 거의 100%가 입안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균이다. 고양이에게 긁히거나, 물리거나, 핥김으로써 사람에게 감염되고, 심한 두통과 열을 동반하며, 피부염, 호흡장애, 수막염, 중이염 등을 유발한다.
경미한 경우 긁히거나 물린 상처가 붓거나 곪는 정도로 파스퇴렐라균 감염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면역력이 낮은 아기나 노인, 당뇨병 환자, 면역질환 환자의 경우 파스퇴렐라균 감염증 증상이 위중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고양이 파스퇴렐라균 감염 예방 방법.
거의 100%의 고양이가 입안에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 파스퇴렐라균인데,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파스퇴렐라균의 감염경로는 비말감염도 있지만 대부분 침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이에게 입가심으로 간식을 주거나 키스하는 애묘인들이 적지 않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와 많은 스킨십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한 행동은 Pasturela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반려묘와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또한 면역력이 낮은 아기나 노인과 고양이가 함께 살 때는 손톱깎이를 잘하고 고양이가 식기류를 핥지 않도록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아기의 경우 증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아기와 반려묘의 접촉에는 충분히 주의합시다.
고양이 파스퇴렐라균 감염증 사례.
서머셋주 거주, 생후 3주간의 스파클은 어느 날 갑자기 40도를 넘는 고열이 나고, 울 기운도 없을 정도로 쇠약해졌다고 한다. 어머니가 병원으로 달려가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스파클은 뇌수막염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뇌수막염의 원인은 반려묘 체스니의 침에 의한 감염이었다. 체스니가 젖병의 입을 핥으면서 고양이 입안에 거의 100% 존재한다는 파스퇴렐라균이 스파클의 몸속으로 들어가 파스퇴렐라균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의사로부터 "몇 시간도 안 걸릴 것"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스파클은 파스퇴렐라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받고 목숨을 건졌다.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Pasturela 감염은 사망할 수도 있는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집에서도 아들의 아이스크림을 반려묘가 날름 훔쳐 먹고, 반려묘가 생후 6개월 된 딸에게 기대어 잠을 자고, 반려묘와 아이들의 접촉은 꽤 많아서 파스퇴렐라균 감염증 같은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현재 반려묘 체스니는 스파클의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 스파클과 함께하는 시간은 길고 매우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와 사람 사이에 전염될 수 있는 질병, 예방과 대책에 대해 아이들과 반려묘 모두에게 잘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