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설사... 뭐가 원인인가요?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타이밍은?

    아기 설사

    아기의 흔한 트러블 중 하나는 설사가 있습니다. 어린 아기가 설사를 해 버리는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 것일까요. 진찰을 받는 타이밍이나 예방·대책 등도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1. 아기의 설사란?

    설사에는 연변·이상변·수양변이 있습니다. 모양이 있으면 연변, 모양이 없으면 진흙 변, 물처럼 기저귀에 전부 스며들어 있으면 수양변이라고 합니다.

     

    아기는 이유식이 시작될 때까지 모유와 우유만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있기 때문에 대변도 어른과 비교하면 부드러운 것이 기본입니다.그 중에서도 모유로 영양을 섭취하고 있는 아기가 인공영양(우유) 아기보다 느슨하고 싱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아기의 대변입니다만, 평소보다 훨씬 변이 느슨한 경우나 평소보다 횟수도 많고 양도 많은 경우 설사로 판단됩니다. 또한 횟수는 적어도 갑자기 싱거운 변이 되었을 때도 설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형태가 있는 연변의 경우는 치료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아기는 어른과 달리 몸도 작기 때문에 설사가 길어지면 탈수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기 설사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 둘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2. '걱정할 필요 없는 설사'와 '걱정스러운 설사'

    아기가 설사에 걸렸을 때 우선 침착하게 아기의 상태나 대변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합시다. 설사에도 '걱정할 필요 없는 설사'와 '걱정스러운 설사'가 있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는 설사

    • 횟수는 다소 늘었지만 기분은 좋다
    • 식욕이 있다
    • 발열 등 설사 이외의 다른 증상이 없다
    • 처음 준 음료나 음식 후 설사를 했는데 조금씩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다

    걱정스러운 설사

    • 설사가 있어 기분이 언짢아서 달래도 웃지 않는다
    • 모유나 우유를 잘 먹지 않고 식욕도 없다
    • 희끗희끗한 대변
    • 설사에 피가 섞여 있다
    • 구토나 발열 등 설사 이외의 증상도 있다

    아직 말을 할 수 없는 아기에게 기분이나 대변은 아기의 건강을 알기 위한 바로미터가 됩니다. 설사가 났을 때는 위의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침착하게 관찰합시다.

     

     

     

    3. 아기 설사의 원인

    설사가 되는 원인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크게 나누면 감염성인 것(감염증이 원인이 되는 것)과 비감염성인 것이 있습니다.

    비감염성의 것

    냉기와 소화 불량, 알레르기, 항생제 내복 등이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또 설사가 장기화되면 모유나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설사를 하는 2차성 유당불내증이 올 수 있습니다.

    즉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는 문제 없습니다.

    감염성의 것

    아기 설사에 가장 많은 것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설사입니다. 로타바이러스나 노로바이러스 등이 대표적이며 겨울에 유행합니다. 변이 하얗게 질 수도 있고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자주 있으므로 탈수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등 세균성 설사의 경우 생선 썩은 듯한 냄새가 나거나 대변에 피가 섞이기도 합니다. 아기의 설사가 심한 경우나 증상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우는 반드시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변에 피가 섞여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변을 기저귀마다 의사에게 보여 주십시오.

    진찰할 타이밍

    '설사 정도로 소아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기의 컨디션 변화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회복도 빠르지만 나빠지는 것도 빠른 것이 아기 증상의 특징입니다.'걱정스러운 설사'에 해당하는 것 같으면 일찌감치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또한 혈변과 동시에 심하게 울거나 구토도 동반하여 후끈후끈하다고 하는 경우는 소장이 대장으로 들어가 버려서 장폐색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리는 장중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밤중이라도 진찰합시다.

     

    또한 기분도 좋고 '걱정할 필요 없는 설사'였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거나 기타 증상도 나타난 경우에는 빠른 단계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찰을 할까 망설일 때는 만약을 위해 진찰하는 것이 안심할 수 있으므로 사양하지 말고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와 같이 검진 시 대변이 달린 기저귀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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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기 설사 대책과 예방

    아기가 설사에 걸렸을 경우의 대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수분은 확실히 준다

    아기의 설사로 가장 걱정되는 것이 탈 수입니다. 탈수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수분 보충은 부지런히 하도록 합시다.

    이유식은 부드럽게 해준다

    식욕이 있다고 해서 평소와 같은 식사를 제공해 버리면 약해져 있는 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유식이 시작되고 있는 월령이라면 평소보다 이유식을 연하게 하여 주도록 합시다.'변과 같은 단단함의 것을 준다'고 생각하시면 알기 쉽지 않을까요.

    기저귀는 자주 갈다

    아기의 피부는 민감하기 때문에 설사를 하게 되면 엉덩이가 쉽게 염증을 느끼게 됩니다. 기저귀는 자주 갈아줍시다. 엉덩이 닦기로 쓱쓱 문지르는 것은 불필요한 자극이 되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샤워 등으로 엉덩이를 씻어 주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피부에 남아 있는 수분은 수건 등을 눌러 제거합니다. 닦아내면 짓무른 피부도 함께 벗겨질 수 있습니다.

    5. 정리

    아기의 설사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며, 아기와 함께 지내면 자주 있는 사건입니다. 항상 아기 옆에 있으면 평소에 조금 모습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민감해집니다. 올바른 지식을 가짐으로써 만약의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만일 병에 걸렸을 경우의 조기 치료로도 연결됩니다. 어린 아기를 가진 사람은 기초 지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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