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는 늘릴 수 있는 채소! 잘하는 법과 포기 나누기 방법
- 생활 상식과 정보
- 2023. 1. 28. 13:00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 심으면 10년은 수확할 수 있는 채소. 게다가 포기를 나누면 몇 배로 늘릴 수 있으므로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가 재배해 보자. 아스파라거스 키우는 법과 포기 나누기 방법을 소개한다.
1. 아스파라거스 키우는 법
아스파라거스는 그리스어의 새싹을 어원으로 하는 키지카쿠시과 식물.
아스파라거스 재배 방법은 뿌리나 모종을 심어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년 봄부터 여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으며 비타민류와 엽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수컷 그루와 암컷 그루가 있으며, 수컷 그루가 20%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는 외모로 암수를 판단하기 어렵다. 가을이 되면 암그루에는 붉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그곳에서 비로소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모두 수컷 그루가 되는 전웅계 품종도 등장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첫 번째 해에는 수확을 하지 않고 두 번째 해 이후에 수확을 한다. 1년 차는 아직 주식이 가늘기 때문이다. 1년에 걸쳐 살이 잘 쪄서 이듬해를 대비하면 2년차 이후에는 초봄부터 6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아스파라거스를 다 수확하면 다음 해를 대비해 손질하자. 주변에 지주를 세워 줄기를 받쳐두면 아스파라거스의 '가짜 잎'에 태양이 잘 쬐고 영양이 지하로 보내지므로 이듬해에도 훌륭한 아스파라거스가 나온다.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 심으면 오랜 세월 수확할 수 있지만 유지 보수에 실패하면 시들해질 수 있으므로 손질은 잘 해야 한다.
■ 아스파라거스에 적합한 기후
아스파라거스 재배에 적합한 온도는 15도~20도로 알려졌다.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생육이 어렵고, 5도 이하가 되는 한랭지에 서는 휴면하므로 재배하기에는 온난한 기후가 적합하다. 또한 아스파라거스는 건조에 취약하므로 습윤한 땅에서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2. 아스파라거스 늘리는 법
아스파라거스는 포기를 해서 늘릴 수도 있다. 포기하는 시기는 5월~6월 또는 9월 하순경이 적합하다. 수확 시기는 한여름, 한겨울에는 적합하지 않아 작업할 수 있는 시즌은 한정돼 있다.
포기 나누기 방법은 뿌리째 아스파라거스를 파내고 포기를 2~3개로 나누어 1m 이랑에 30cm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아스파라거스는 뿌리가 깊기 때문에 파낼 때는 뿌리에서 떨어진 곳부터 파낸다. 옮겨 심으면 흙을 510cm 정도 덮으면 된다. 너무 깊게 심으면 새싹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흙이 너무 많이 쌓이는 것에 주의하자.
3. 아스파라거스 병해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할 때는 병해 대책도 제대로 세워야 한다. 아스파라거스의 대표적인 질병은 4가지가 있으므로 각각의 특징을 소개한다.
■ 줄기 마른 병
줄기마름병은 줄기에 발생하는 병. 적갈색~회갈색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되면 다수의 흑점이 생겨 시들어 버린다. 수확 후 더운 시기에 강우가 계속되면 발생하기 쉽다.
■ 반점병
원형에서 타원형의 반점이 발생하는 병. 반점의 색깔은 회색이나 갈색이며 작은 것은 2~6mm 정도, 최대 6~12mm나 된다. 반점에 덮이면 말라버린다. 통풍이 안 되고 비가 계속되면 발생하기 쉽다.
■ 갈반병
갈반병에 걸리면 처음에 적갈색 반점이 생기고 그것이 확대되면 가운데가 회색, 주변이 적갈색으로 변색되어 잎이 떨어진다. 고온 다습해지면 발생하기 쉽다.
■ 역병
역병은 줄기나 뿌리에 발생한다. 발병하면 어린 줄기는 뿌리부터 썩어 구부러지고 생육은 멈추고 말라죽기도 한다. 강우가 많아 침수되면 발생하기 쉽다.
결론
아스파라거스는 모종을 심고 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첫해는 성장시키고 두해째 이후에 수확한다. 수확 시기는 봄에서 여름이며, 그 이외의 시기는 다음 해를 대비하여 손질한다. 아스파라거스는 포기로 늘릴 수도 있고, 1회 심으면 10년 수확할 수 있어 오래 재배할 수 있는 곳이 인기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가 되면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재배 환경에 충분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