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개의 음부가 붉게 붓는 원인은?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과 대처법은?

    암컷 개

    암컷 개는 1년에 몇 번 정도 발정기(열)가 오고 음경이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다. 생리적 현상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심각한 질병이 숨어 있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암컷 개의 음부가 빨갛게 붓는 원인은?

    누워있는 강아지

    반려견의 음부가 갑자기 빨갛게 부어 오르면 주인으로서는 불안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붓는 원인은 다음과 같을 수 있다.

    발정기 (히트)에 의한 것.

    일반적으로, 암컷 개들은 반년마다 발정기를 겪는다. 게다가 발정기 초기에는 생리와 같은 출혈도 보이며, 동시에 정상의 약 3배로 음부가 붓거나 붉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붓거나 붉어지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생리 현상 중 하나이다. 반려견이 평소와 다르지 않다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면도기 질 때, 트리밍에 의한 것이다.

    몸의 안쪽에서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으로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다. 면도기의 손실과 트리밍으로 인한 자극이 주된 원인이다. 음경은 민감하기 때문에, 미세한 상처와 짧은 털이 붓거나 붉어지기 쉽다.

    가짜 임신으로 인한 것이다.

    가짜 임신은 임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것처럼 행동하는 상상 임신이라고도 불리는 상태이다. 보통 임신을 하지 않으면 무발정기 상태로 들어가며, 음경의 붓기와 붉은 기는 서서히 가라앉는다. 하지만 가짜 임신 상태가 되면 발정기 이후에도 음부가 붓거나 붉어지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어떤 개들은 유방이 부풀어 오르고 젖이 나온다. 이들은 임신 때와 같은 호르몬이 난소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간으로는 약 2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에 의한 것이다.

    위의 원인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질병으로 인한 붓기와 붉기이다. 질염, 방광염, 피부염, 질탈 등 질 주변에 염증이나 위화감이 있어 환부를 핥으면 음부가 붓거나 붉어질 수 있다.

    암컷 개의 음부가 붓는 것 말고도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니?

    누워있는 강아지

    발정기로 인한 붓기나 붉어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병이 원인이라면 빨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확인하고 싶은 항목을 소개한다.

    주변 피부와 피모에 이상이 있다.

    음부의 붓기나 붉은 기 이외에 사마귀·비듬·축축한 상태 등이 보일 때는 병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게다가 음경에 종양이 생기면 그 영향으로 음경이 빨갛게 부어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 외 털 색이 변화하거나 탈모가 보이는 경우에도 병원 진료를 받읍시다.

    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

    음경이 부어 있을 때는 몸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열이 있는지, 몸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감염병에 걸린 것도 의심되므로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지도 체크해 보기 바란다.

    배가 부르다.

    복부가 평소보다 부풀지 않았는지도 확인합시다. 임신 시뿐만 아니라 자궁축농증이나 종양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배가 부풀 수 있다.

    가려움이나 종기가 있다.

    부종이나 붉은 기미 외에 음경이 가렵거나 곪은 자국이 보이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음부를 자꾸 핥는 듯한 몸짓이나 종기로 인한 악취가 없는지 체크합시다.

    음부에서 하얀 액체가 나오고 있다.

    음경에서 나오는 하얀 액체는 질이나 자궁 등에 감염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고름일 수 있다. 질염이나 자궁축농증에서 흔한 증상이다.

    식수량이 늘어나다.

    음경에서 하얀 액체가 나오는 것과 함께 식수량이 증가하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 축농증은 박테리아가 내뿜는 독소에 의해 항이뇨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많은 소변을 낳는다. 식수량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증가한다. 식수량 증가는 다른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체크 항목 중 하나이다.

    기운이 없어지다.

    만약 당신의 강아지가 기운이 없다면, 음경이 붓는 것과 상관없이 어떤 질병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피로가 남아 있다면 상태를 봐도 괜찮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데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질 때는 주의합시다. 이러한 변화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반려견의 모습과 식욕 체크가 중요하다. 건강할 때나 식욕이 있는 상태를 100점으로 하고 매일의 모습을 점수화하여 메모해 두면 알기 쉬울 것이다.

    암컷 개의 음부가 빨갛게 붓는 원인으로 여겨지는 병은?

    누워있는 강아지

    암개의 음부가 붉게 부어올랐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해 알아봅시다.

    질 용종 제거.

    질용종은 질에 생기는 버섯 같은 덩어리이다.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종양이 커지면 질 밖으로 나오거나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피임 수술을 하지 않는 개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 때문에 피임 수술이 위험을 줄인다.

    피부염이 있다.

    소변으로 인한 더러움이나 음부의 불편함 등으로 지속적으로 핥으면 음부의 붓기나 붉어짐을 비롯한 피부염이 발생한다. 피부가 두꺼워지는 이끼와 색소침착 같은 다른 것들도 볼 수 있다.

    질염에 걸렸다.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염은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 발정기 전에 생기는 질염은 선천적인 생식기 기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질이 소변이나 대변으로 오염되면 염증 반응이 쉽게 발생한다. 반면 발정기에 일어나는 경우에는 질을 통한 세균 감염이나 가식성 기육종, 평활근종 등이 원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 질이 붓거나 가려운 것 말고도 고름이 생길 수 있다.

    질 탈의.

    에스트로겐에 의해 질 형성에 이상이 생겨 두꺼워진 점막이 음부에서 튀어나오는 병이다. 배뇨장애가 발생하는 것 외에도 돌출된 부분이 세균 등에 감염되기 쉽다.

    자궁 축농증.

    자궁에 세균이 감염되면 고름이 쌓이는 병이다. 발정기 이후에는 면역이 저하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음부에서 세균 감염이 일어나 붓거나 붉어지는 것 외에 음부에서 고름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자궁축농증은 개방성과 폐쇄성 두 가지 유형이 있으며, 폐쇄성에서는 고름이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아 발견이 늦어질 수 있다. 발견이 늦어지면 자궁파열 위험이 있는 질환이므로 과음다뇨·복부팽만·발열·구토·설사 등 다른 증상이 없는지도 잘 확인합시다.

    방광염에 걸렸다.

    방광염 자체가 붓거나 붉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시 배뇨 후 음경을 자주 핥게 된다. 그것이 피부가 붓고 붉어지는 2차적인 이유이다.

    음부 주변의 종양.

    음경 주변에 종양이 생기면 그 영향으로 음경이 눌려 붓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요도 근처에 생기면 요도를 막거나 압박해 배뇨장애가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암컷 개의 음부가 빨갛게 부어 있으면 병원에 가야 해?

    기사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개의 음경이 빨갛게 붓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별히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와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 각각 설명한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

    반려견이 한창 발정기(열)에 있는데 음부가 붓거나 붉어지는 것 외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면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발정기 중에는 평소보다 기운이 없어지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극단적인 변화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네가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면.

    급격히 기운이 없어지거나, 식욕이 극단적으로 떨어지거나, 자주 음부를 핥아 피부의 찌그러짐이 보이면 주의합시다. 특히 음부에서 고름이 나오고 발열·구토나 설사·과음·배뇨장애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암컷 개의 음경이 빨갛게 부어 있을 때의 치료법은?

    치료 방법은 원인이 되는 질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비용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피부염의 경우에는 내복약이나 외용약을 이용한 치료로 상황을 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자궁축농증이나 종양이 발견되면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다. 그만큼 비용도 비싸질 것이다.

    암개의 음부가 빨갛게 붓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누워있는 강아지

    마지막으로 음경 부종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을 소개한다.

    피임 수술을 받다.

    피임 수술을 받으면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음부의 부종이 줄어든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이용한 치료이므로 그 위험에 대해서는 받기 전에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호르몬 균형의 혼란은 비만과 면역 이상을 유발하기 쉽다. 수의사에게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듣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라.

    음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운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볼 때 오염으로 인한 피부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이 닦거나 젖은 채로 방치하는 것도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시다. 뜨거운 수건 등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마지막에는 휴지 등을 사용하여 수분을 남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엘리자베스 컬러를 입히다.

    음경을 핥지 않도록 노력함으로써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단, 엘리자베스 컬러의 장착이 스트레스가 되어, 면역의 균형을 흐트러뜨리는 개도 있으니 주의합시다. 눈이 닿는 곳에 있을 때는 빼주거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 엘리자베스 컬러를 골라주는 것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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