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은 괜찮아? 비만의 원인이나 위험·예방·해소 방법이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17. 12:00
개의 비만은 많은 질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몸에도 다양한 악영향을 미친다. 반려견이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인의 행동이 중요하다. 비만의 원인과 위험도, 체크방법, 예방방법과 해소방법 등을 알고 애견의 건강을 지킵시다.
사실 끔찍해! 비만으로 인한 질병의 위험이 있어.
최근 개의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비만이란 체중이 정상 상태보다 많아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최근 반려동물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지역에서 사육되는 개의 비만 발병률은 무려 20~25%로 추정되고 있다.
'통통하고 귀엽고 건강하니 괜찮다'고 생각해 반려견의 비만을 인식하지 못하는 주인들도 많은 것 같다.
비만은 다양한 질병을 초래한다.
비만은 사람의 의학에서도 다양한 질병을 초래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처럼, 개에게도 비만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체중과 지방 증가는 관절과 순환기, 호흡기에 부담을 줘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이다.
발병하면 생명과 관련된 질병도 많으므로 개의 비만 원인을 알고 평소 예방에 유의합시다.
<비만이 방아쇠가 되기 쉬운 질병>
- 심장 질환이 있다.
- 관절의 질병.
- 당뇨병이 있다.
- 호흡기 질환.
- 열사병에 걸렸다.
주인의 행동도 중요! 비만의 원인과 예방방법이란?
과식·운동 부족.
다음과 같은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니?
- 애견에게 밥이나 간식을 원하는 만큼 준다.
- 애견이 싫어한다고 운동을 시키지 않고 있다.
- 요즘 애완견의 몸무게를 재지 못하고 있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섭취 칼로리가 소비 칼로리를 초과하면 비만이 된다.
반려견을 비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주인이 꼼꼼한 체중 측정과 운동·식단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세나 피임 수술 후 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거세나 피임 수술을 한 개는 호르몬 균형 변화로 인해 기초대사가 떨어져 비만이 되기 쉽다고 한다. 최근에는 많은 개들이 거세나 피임수술을 받고 있는데, 거세나 피임수술을 한 후에는 체중관리를 하면서 식사량 조절을 해줍시다.
너의 애견은 괜찮니? 비만 체크 방법.
신체 컨디션 점수(BCS)
개와 고양이의 비만도를 확인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평가법이 '몸 상태 점수(BCS)'다.
애견의 몸을 옆에서 봤을 때 배의 움푹 들어간 정도, 위에서 봤을 때의 잘록한 정도, 갈비뼈 주변을 만졌을 때의 감촉 등에 따라 비만도를 5단계로 평가해 BCS3가 이상적, 4가 약간 비만, 5가 비만으로 구분된다.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주인이 하면 그만 판정이 달콤해지기 십상. 가능하다면, 나는 동물 병원에서 수의사에게 확인받는 것을 추천한다.
비만이 되면 나타나기 쉬운 증상이다.
당신은 당신의 개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통해서도 비만의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 산책 가는 것을 싫어 한다.
- 숨쉬는 소리가 재잘재잘 거칠다.
- 몸이 노곤해질 것 같다.
- 옆으로 앉아서 앉는다.
체중의 증가나 생김새의 변화와 함께 이런 모습이 보이면 한번 수의사와 상담해 봅시다.
만약 반려견이 비만이라면…… 비만 해소 방법과 주의점.
식사 내용과 운동의 재검토.
일단 당신의 개가 비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수의사에게 먼저 물어보고, 개에게 맞는 음식의 종류, 양과 주는 방법, 운동을 시키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아라.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면 다이어트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은 NG. 건강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섭취 칼로리뿐만 아니라 영양 균형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적당한 운동도 필수적이다.
또한 가족 중 누군가가 음식이나 간식을 너무 많이 주는 일이 없도록 온 가족이 반려견의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이어트에 관한 주의점.
급격한 다이어트는 개의 몸에 부담이 크고 생명에 위험이 가는 경우도. 일주일에 체중의 1퍼센트까지 감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이어트의 지름길은 적정한 식단 관리와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체중 체크를 꾸준히 하는 것. 조급해하지 말고 몇 달에 걸쳐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합시다.
다만 과식하지도 않았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배가 부르거나 하면 심장·간 질환, 종양,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등의 질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너는 수의사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