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는 왜 일어나는가? 원인과 개선 방법
- 건강
- 2022. 12. 14. 14:00
치과에서 이를 갈았다고 하던데 뭐가 원인인지 모르겠어. 그런 분들 많이 계세요. 이번에는 이갈이가 일어나는 원인, 이갈이가 일으키는 악영향과 개선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갈이가 일어나는 원인
스트레스
이를 가는 원인으로 가장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수면 중에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가는 모든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일상적으로 이를 가는 것으로 피로가 남아 버리거나 치아와 턱에 악영향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의 질 저하
수면의 질 저하는 이를 가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자기 전에 섭취해 버리면 수면의 질은 나빠집니다. 형광등이나 스마트폰의 불빛은 의식을 각성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자기 전에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치열과 골격
치열과 골격이 나쁘면 이를 가는 원인이 됩니다.
치열 중 강하게 접촉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이갈이가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원래 치열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치료한 치아의 맞물림 조절이 불충분한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성장에 따른 이갈이
아이의 이를 가는 것은 성장에 따른 생리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기의 이갈이는 치아가 다시 태어나거나 턱의 성장에 따라 어긋난 치열을 조절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이갈이에는 종류가 있다
이갈이는 잘게 나누면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라인딩
그라인딩은 삐걱삐걱 이빨을 비비는 합치는 이갈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이 종류일 것입니다. 그라인딩을 할 때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지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하 치아를 강하게 씹은 채 좌우로 움직이기 때문에 치아와 턱에 가장 영향을 미칩니다. 그라인딩 습관이 있는 분은 어금니나 견치(앞에서 세 번째 치아)의 씹는 면이 닳아서 평평한 경우가 많습니다.
클렌징
위아래 치아를 맞대고 꽉 악무는 것을 클렌징이라고 합니다. 그라인딩과 달리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지적받거나 스스로 알아차리는 경우도 적습니다. 치아가 닳는 것은 그라인딩에 비해 적습니다만, 턱 관절에 대한 부담은 듭니다. 야간뿐만 아니라 낮에도 뭔가에 집중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태핑
태핑은 위아래로 똑딱 이를 맞추는 타입의 이갈이입니다.
위의 두 가지에 비하면, 가고 있는 분은 적습니다.
3. 이갈이가 일으키는 악영향
이를 가는 것이 일으키는 악영향에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는 것일까요.
이가 닳아 버린다.
이를 갈아서 이가 닳아버려요. 치아가 닳음으로써 치아의 수명이 짧아지거나 충전재가 빠지기 쉬워져 버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약해져 있던 치아가 깨지는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악관절증
이갈이로 인해 턱관절에 부담이 됨으로써 턱관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이를 가는 분은 일어난 후에 턱에 통증이나 피로를 느끼거나 입을 열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없는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각 과민
이갈이로 인해 치아에 강한 부하가 가해져 지각 과민이 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닳거나 잇몸이 내려가지 않더라도 상시 치아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다른 치아에 비해 자극에 과민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주질환 악화
치주질환에 의해 뼈나 잇몸 등 치아 주위 조직이 약해져 있는 경우, 이를 가는 것으로 인해 치주질환이 악화됩니다.
수면 무호흡증과의 관련
이를 가는 것과 수면 무호흡증이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스트레스나 비만 등의 원인으로 수면 중 호흡이 멈춰버리는 질병으로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아 낮에 갑자기 졸음을 일으키게 됩니다. 수면 시 호흡이 멈추기 전후로 이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개선시키는 방법
나이트 가드를 쓴다. 나이트 가드라고 하는 것은 야간에 착용하는 투명한 얇은 마우스 피스를 말합니다. 이를 가는 사람이 사용함으로써 치아가 닳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트 가드에 의해 턱 위치와 맞물림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갈이 발생 자체를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이트 가드는 보험 진료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는 것에 고민하시는 분은 한 번 치과 의원에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의 개선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수면 전에 섭취하는 등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생활 습관은 개선합시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을 유의하고 침구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용하고 베개는 너무 비싸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이를 가는 원인인 스트레스를 적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자체를 제로로 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생활을 다시 바라보고 줄일 수 있는 부분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맞물림 조절
맞물림이 원인이 되어 이를 가는 것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는 맞물림 조절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리
이를 가는 원인과 대처법 등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갈이는 그대로 두면 치아가 닳거나 턱관절증을 일으키거나 해 버립니다. 이를 갈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은 일단 치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