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

    B형 간염의 진단 및 치료 방법

    B형 간염의 주요 증상에 대해서는 'B형 간염의 증상-아주 드물게 극증화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이번에는 B형 간염을 진단받기까지의 흐름과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 합니다.

    1. B형 간염 진단 - IgM형 HBc 항체 반응이 양성이면 B형 간염으로 진단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virus:HBV)에 감염된 후 체내에서는 'HBs 항원'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집니다.HBV 감염의 가능성이 있을 때 먼저 조사하는 것은 이 HBs 항원의 유무입니다.HBV의 감염경로가 성행위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2~6주, 바늘구멍이나 수혈이 원인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수일에서 수주로 감염원인에 따라 잠복기에 차이가 생깁니다.이것은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HBs 항원은 HBV 감염 후 비교적 빠른 단계에서 소실될 수 있습니다.특히 증상이 중증화될수록 HBs 항원은 소실되기 쉬워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극증간염에서는 HBs 항원에 따라서는 진단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성 간염의 진단에는 'IgM형 HBc 항체'가 더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이 IgM형 HBc 항체는 HBV 캐리어 쪽에서 급성 간염이 발병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환자가 급성간염 증상을 호소한다 하더라도 일과성 감염에 의한 급성간염인지 만성감염을 하던 상태에서 급성간염을 일으킨 것인지 IgM형 HBc 항체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경우에는 이전 HBs 항원 검사에서의 양성 반응 여부나 항체가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HBV-DNA를 사용해 HBV 자체를 측정하는 방법도 있어 현재는 '실시간(Taq Man) PCR법'이 보급되고 있습니다.그러나 간염이 장기화되어 만성화될 우려가 있을 때나 HBs 항원 소후에도 불구하고 중증화되는 경우에 이루어지므로 B형 급성 간염 발병 시 HBV를 측정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2. B형간염 진단 후

    B형 간염으로 진단되면 'HBe 항원'과 'HBe 항체' 측정을 합니다.

    HBe 항원은 HBV가 증식할 때 만들어지는 단백질입니다.이 HBe 항원이 양성이라는 것은 간 내에서 HBV가 활발하고 전염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HBe 항체란 HBe 항원에 대한 항체입니다.권태감이나 적갈색 소변 등 간염 증상이 나타난 후 검사를 하면 이 HBe 항원이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HBe 항원 양성 반응이 지속될 경우에는 일과성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이 아닌 HBV를 보유하고 있던 '캐리어' 상태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형 간염의 캐리어에 대해서.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B형 간염의 '캐리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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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형 간염의 치료

    HBV에는 8가지 유전자형이 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유전자형 A'의 B형 간염이 만성화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MSM(남성 간 성관계자.Men who have sex with men) 쪽에서는 이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급성 간염의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경쾌해지고 만성화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그러나 황달 증상이 심한 분, 혈청 GPT 수치(트랜스아미노아제)가 300IU/L를 초과하는 분들은 경과 관찰을 위해 입원을 하시기도 합니다.

     

    B형 간염 치료 시 부신피질 호르몬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기시되고 있습니다.이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HBV 번식을 촉진하게 되므로 사용 중지 후 간염이 극증화되는 것을 피하는 것과 면역 기능 저하 작용 때문에 간염을 만성화하는 것을 피하는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극증화가 우려되는 경우나 만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 급성간염을 병발하여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을 때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에는 전문의에게 신속하게 전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4. 약제에 의한 만성 B형 간염의 치료

    만성간염의 치료방법에는 '항바이러스요법', '간비호요법', '면역요법'의 3가지가 있습니다.만성 간염의 치료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전을 막는 것이 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 항바이러스 요법

    인터페론(IFN), 확산 아날로그 제제 등을 사용합니다.특히 인터페론 요법은 간 기능 개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간세포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간 비호 요법

    간 기능 개선과 간 파괴를 목적으로 한 치료 방법입니다.글리틸리틴 제제와 우르소데옥시콜산, 한약의 일종인 고시바호탕 등을 사용합니다.

    ○ 면역요법

    백혈구와 림프구 등을 활성화하여 면역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치료를 실시합니다.예방 접종이나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요법 외에 프로파 게르마늄이나 미승인 사이모신 a1을 사용한 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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