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소변으로 알아차릴수 있나요? 자각 증상은 늦었나요? 냄새와 색깔, 거품 상태는?

    변기와 종이컴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에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소변의 거품이나 냄새, 색깔이 어떻게 되면 당뇨병이야?'라고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당뇨병은 자각 증상이 없는 병이므로 제대로 판단하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당뇨병이 의심되는 소변 상태나 병원의 소변 검사에서 알 수 있는 것을 해설하오니 소변 상태가 신경 쓰이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변 이변이 반드시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전제적으로 주의해야 할 점은 '소변에 이변이 있었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소변에 당이 섞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암이나 급성신염, 신성당뇨병 등 다른 질병이 의심되므로 소변 상태에 이변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소변으로 판단하고 있었던 것은 옛날 이야기

    혈당 측정 방법이 없었을 무렵, 소변 상태에 따라 당뇨병임을 진단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당뇨병은 혈당이 상승하는 병이지만 혈당 상승 이외에도 소변에 이변이 생기는 요인은 많이 있기 때문에 소변 상태에서는 엄밀히 '당뇨병이다'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소변에 나타난다?

    당뇨병의 초기 증상이 소변에 나타난다는 속설도 있지만 엄밀하게는 다릅니다.소변의 이변은 당뇨병의 초기에 나타난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초기에 '당뇨병으로서의 소변 이변'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진행 후 나타날 수도 충분히 있습니다.

    당뇨병의 소변 상태란?

    당뇨병의 소변 상태,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변이 거품이 일다
    • 소변에서 냄새가 나다
    • 소변 색깔이 평소와는 다르다
    • (목이 말라) 다뇨·빈뇨가 되다

    당뇨병은 중증화되고 나서 증상을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자세히 해설하겠습니다.

    ① 소변이 거품이 일다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이 거품이 생기기 쉬워집니다.소변이 거품이 나는 것은 소변 속에 단백질과 포도당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신장에는 혈액 속의 노폐물과 염분을 걸러주는 역할이 있습니다.따라서 신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면 소변 속에 단백질이나 포도당이 포함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런데 당뇨병이 되면 콩팥 여과 기능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포도당이 소변으로 새어 나오는 거죠.단백질과 포도당이 소변으로 늘어나면 소변이 끈적끈적한 상태가 되어 거품이 생기기 쉽습니다.

    ② 소변에서 냄새가 나다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에서 달콤한 향기가 납니다. 왜냐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신장에서는 처리할 수 없게 되고 포도당이 소변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변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것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알기 어렵고 당뇨병이 중증화되고 나서 알 수 있는 것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중증화된 상태는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혈액 속의 포도당이 만성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소변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③ 소변 색깔이 평소와는 다르다

    당뇨병으로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소변이 탁해지거나 갈색과 같은 짙은 색감을 띠거나 할 수 있습니다.소변이 탁한 것은 단백질이 소변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한편, 소변이 갈색을 보이는 것은 소변에 적혈구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적혈구는 혈액에 포함된 성분입니다.콩팥 여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적혈구가 소변으로 새어나오면 소변이 갈색이 됩니다.또한 혈뇨의 경우는 신장암이나 급성 신염의 의심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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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목이 말라서 다뇨·빈뇨가 되다

    당뇨병이 되면 갈증과 함께 다뇨나 빈뇨가 될 수 있으며, 이것들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러나 중증화되고 나서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이 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혈중 농도를 낮추기 위한 수분이 필요합니다.혈중 농도를 낮추기 위해 인간의 몸이 생리적으로 물을 원하는 상태가 갈증입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배출해야 할 소변의 양이 늘어나 다뇨나 빈뇨가 됩니다.하루 소변이 3리터 이상이 되면 다뇨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이 걱정된다면 병원 소변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

    당뇨병에는 초기 증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따라서 당뇨병의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해서 자기 판단을 하지 말고 병원의 소변 검사를 받읍시다.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받으면 자각 증상을 알기 어려운 당뇨병이라도 조기 발견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조금이라도 소변에 이상이 느껴지면 의료기관에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또한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병원에서 알 수 있는 소변 이상에 대해 해설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원 검사로 알 수 있는 당뇨병의 소변 성분은?

    병원 검사에서 알 수 있는 당뇨병 소변 소견에는 '요당'과 '요단백'이 검출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혈당을 참고하거나 소변단백의 일종인 요중 알부민의 농도를 측정하여 당뇨병 상태를 판정합니다.

    당뇨병의 소변 소견 '요당'이란?

    '요당'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이 신장의 처리 능력을 초과해 버려서 소변으로 새어나온 상태입니다.병원 검사에서 알 수 있는 혈당이 170mg/dl 이상이 되면 요당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요당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병은 아니기 때문에 요당은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어디까지나 당뇨병은 혈당 수치로 결정됩니다.

    정상적인 공복 혈당이 11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정상 혈당은 140mg/dl 미만입니다.정상적인 혈당으로 생각해도 요당이 나왔을 때의 혈당은 상당히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당이 나온 경우는 병원에서 혈당치(및 HbA1c)를 측정하고 당뇨병 유무를 진단받으세요.

    당뇨병 신증에 걸리면 '뇨단백'이 나온다

    당뇨병 신증이 되면 소변 단백질이 나옵니다.당뇨병 신증이란 당뇨병의 합병증의 하나로, 초기 증상일 때는 소변 중의 알부민으로 판정.요중 알부민은 소변에 포함된 단백질의 주성분으로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소량 포함됩니다. 소변 중 알부민 농도는 30mg/dl 미만이면 정상이라고 알려져 있고, 30ml/dl을 초과하면 당뇨병성 신증이 의심됩니다.또 300mg/dl 이상이 되면 단백질 소변으로 신장에 어떤 질환이 있는 상태입니다.

    당뇨병의 자각 증상은 늦어질 수도? 무서운 당뇨병의 합병증

    당뇨병은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나서는 늦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 검사를 받읍시다.당뇨병에서 일어나는 합병증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당뇨병성 신장증
    • 당뇨병성 망막증
    • 당뇨병성 신경 장애

    여기에서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을 해설해 드릴 테니 부디 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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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성 신장증

    당뇨병성 신증은 신장이 여과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사구체가 딱딱해지거나 섬유 상태가 되면서 발병합니다.초기 증상은 없고 무증상으로 병이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소변검사를 해야 판정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병세가 악화되면 쉽게 피로해지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손발이 저리거나 싫은 맛, 근육이 경직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병세가 악화되고 나서는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발견으로 악화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망막증에 걸리면 시력이 저하됩니다. 왜냐하면 당뇨병으로 인해 눈 안쪽에 있는 망막이 장애를 받기 때문입니다. 초기 증상은 느끼지 않지만 눈 검사를 하면 작은 출혈을 볼 수 있습니다.증상이 악화되면 눈꺼풀 자각 증상이 느껴지고 눈의 망막으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히는 증상도 보입니다.말기 증상에는 시력 저하가 일어나 최악의 경우 실명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당뇨병성 신경 장애

    당뇨병성 신경 장애는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전신 신경에 장애가 일어나는 질병입니다.혈당이 높기 때문에 신경 주변의 혈관이 아프거나 신경 자체가 변성되어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병성 신경 장애가 되면 자율신경이나 운동신경, 감각신경의 기능이 장애되어 일어나는 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예를 들어 어지러움이나 배뇨 장애, 발기 장애 등의 자율 신경 증상이 일어납니다.또한 손발의 감각 이상이나 신체를 움직이기 어려운 등의 증상도 일어나는 큰 병입니다.

    당뇨병이 걱정되면 바로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자

    당뇨병은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초기 증상을 알기 어려운 질병입니다.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나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 검사에서는 혈당과 요중 알부민이라는 소변 단백질의 일종을 측정하여 당뇨병의 초기 증상을 찾습니다.당뇨병이 되면 신증이나 망막증, 신경 장애 같은 생각 때문에 합병증의 위험도 있으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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