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빈혈'이 발병하는 원인은 알고 계십니까?

    신록 속에 있는 웃는 얼굴의 여성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고 순환시키는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혈액이 결핍되어 있는 상태를 빈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빈혈이라고 해도 원인이나 특징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분류되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이번에는 그중 하나인 용혈성 빈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용혈성 빈혈의 특징과 증상·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해설해 나가기 때문에 빈혈로 고민하는 사람도 건강한 몸 만들기를 유의하고 있는 사람도 꼭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혈성 빈혈의 특징

    용혈성 빈혈이란 어떤 병인가요?

    서두에서 빈혈을 '혈액이 결핍된 상태'라고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빈혈이란 '혈액 속의 적혈구가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한 입에 빈혈이라고 해도 많은 종류가 있으며 주로 다음 6가지로 분류됩니다.

    • 철 결핍성 빈혈
    • 재기 불량성 빈혈
    • 악성 빈혈
    • 용혈성 빈혈
    • 신성 빈혈
    • 암과 같은 질병에 동반되는 2차성 빈혈

    다른 빈혈은 영양소의 부족이나 질병 등으로 인해 적혈구가 줄어들면서 발병하지만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가 망가지면서 줄어드는 병입니다. 용혈성 빈혈에는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고 선천성에 많은 것이 유전성 구상 적혈구증, 후천성에 많은 것이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입니다. 특히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은 용혈성 빈혈의 대표주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은 자가 항체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됨으로써 일어납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은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난치병으로도 지정되어 있을 정도의 질병입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온 식
    • 한랭 응집소증
    • 발작성 한랭헤모글로빈뇨증

    상기 3가지는 각각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 온 식은 발열이나 심부전 등을 일으키며, 한랭응집소증은 감각이상 등 순환장애 증상, 발작성 한랭헤모글로빈뇨증은 오한이나 발열이 보입니다. 발병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용혈성 빈혈의 증상은 빈혈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황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황달은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면서 일어납니다. 그럼 왜 용혈성 빈혈이 되면 빌리루빈 수치는 올라가 버리는지를 해설해 보겠습니다. 빌리루빈은 보통 간에 의해 처리되는데 적혈구가 파괴됨으로써 이 처리가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양으로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게 되어 황달이 발생합니다. 황달은 위중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평소보다 흰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고 느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습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용혈성 빈혈의 원인으로 적혈구가 파괴되어 버리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왜 적혈구가 파괴되어 버리는가 하면 체내에서 적혈구에 대한 자가 항체를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자가 항체를 만들어 버리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혈성 빈혈은 자가 면역학적인 기전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걸리기 쉬운 질병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용혈성 빈혈의 원인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의 질병에 의한 적혈구 파괴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들 질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과 관련하여 상세한 원인은 불분명하기 때문에 발병하는 사람의 특징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컨디션 관리를 잘 합시다.

    용혈성 빈혈의 진단 기준과 치료방법

    용혈성 빈혈 진단 기준을 알려주세요.

    용혈성 빈혈의 진단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빈혈과 황달이 보이다
    • 헤모글로빈 농도 및 혈청 합스 글로빈 수치 저하
    • 혈청 간접 빌리루빈 수치 상승
    • 그물 적혈구, 요중·변증 우로 비린 체, 골수 적아구 증가

    이러한 진단 기준을 바탕으로 용혈성 빈혈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진단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즉, 혈액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빈혈이 만성화되어 있다고 하는 사람은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어떤 검사를 진행하나요?

    용혈성 빈혈 진단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로 혈액 검사가 사용됩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전술한 헤모글로빈 농도 등을 측정하고 그 수치를 통해 용혈성 빈혈 여부를 진단하는 것입니다. 혈액검사 결과 및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 및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즉 용혈성 빈혈에 있어서 혈액 검사는 매우 중요한 검사라는 것입니다.

    치료 방법을 알려주세요.

    용혈성 빈혈의 치료 방법으로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스테로이드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사용되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호르몬에는 자가면역 이상이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혈구에 대해 작용하고 있는 자가 면역의 이상 작동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수혈을 할 수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치료 방법은 그 용혈성 빈혈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용혈성 빈혈의 예후와 예방 방법

    용혈성 빈혈을 방치할 위험을 알려주세요.

    적혈구는 산소 운반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상태를 방치해 버리면 저산소 상태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고력의 저하 등도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황달 등이 나타나면 위중한 상태의 사인이므로 빈혈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완치되는 병인가요?

    용혈성 빈혈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 스테로이드 치료는 약 80%의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20%의 사람이 치료 완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의 양을 조절하여 완치를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그 밖에 암 등의 질병에 의해 발병한 용혈성 빈혈의 경우에는 우선 질병의 치료를 우선하고 병이 낫음으로써 용혈성 빈혈의 개선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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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혈성 빈혈 예방 방법이 있나요?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를 파괴하는 자가항체 발생기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예방 방법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악화를 막을 방법은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감염병으로 인해 악화되기 쉬운 질병입니다. 최대한 스트레스는 쌓지 말고 감염증 대책에 힘써요. 또한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받는 등 자신의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용혈성 빈혈은 예방 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이환 후부터의 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를 모으지 않다
    • 감염증에 조심하다
    •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다

    스트레스와 감염증은 용혈성 빈혈의 악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 발산 법을 찾아 외출 시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의 감염 대책 등을 철저히 합시다. 또한 조기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 진단도 추천합니다.

    빈혈은 저혈압인 사람이나 여성에게 많은 이미지가 있고, 증상이 생겨도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려 생각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인상입니다. 그러나 방치해 두면 점점 적혈구가 파괴되어 가고 황달이나 저산소 상태 등의 심각한 증상을 발생시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황달을 들 수 있지만 황달은 위중한 상태를 보이기도 하며, 주변이 알아차릴 무렵에는 진행된 상태에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도 되면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증상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은 무서운 질병입니다. 컨디션에 조금이라도 좋지 않다고 느끼면 '설마'가 아니라 '혹시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에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완치를 목표로 합시다.

    정리

    빈혈 자체는 희귀한 증상이 아니라 체질이나 생활 습관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경시되기 쉬운 질병입니다. 그러나 '쉬면 낫는다'라고 방치해 두면 일상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면 스테로이드 치료에 의한 완치도 바랄 수 있는 질병이므로 가슴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이 느껴지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부진을 방치하지 말고 건강한 몸 만들기를 목표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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