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암에 관한 기초지식~ 애초에 암(악성종양)이 무엇인가요?

    고양이와 인간에게 발병하는 '암'이라는 것은 원래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악성 종양'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악질적인 것일까요?
    우선 원인이나 증상 등의 기초지식을 억제하고 조기발견, 조기치료, 가능하면 예방에도 노력합시다!

    암이란 무엇인가?

    암은 악성종양이라고도 하며, 무규율 증식, 침윤성, 전이성을 특징으로 하는 세포의 이상 증식을 말합니다.

    침윤이란 발생한 곳의 조직층을 넘어 퍼져 주위의 건강한 조직 내에까지 증식하는 것으로 전이란 종양세포가 제자리에 도달하고 거기서 다시 증식해 새로운 종양을 2차로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암이란 제멋대로 늘어나 온몸이 좋아하는 장소에 진을 치고 원하는 대로 영양을 훔쳐 먹는다고 하면 체내의 해충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암이 가진 이러한 마이너스 특성으로 건강한 생체에 다음과 같은 악영향을 미칩니다.

    암에 의한 생체에 미치는 악영향

    • 무제한 영양을 사용하여 증식하므로 건강한 세포를 영양 부족에 빠뜨리다
    • 정상적인 조직을 압박하거나 장소를 점령함으로써 기능 부전에 빠지게 된다
    • 내분비 조직을 기능 부전에 빠뜨려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린다
    • 전신으로 전이됨으로써 다수의 장기를 기능 부전에 빠뜨리는

    또한 암이 자연 치유되는 경우는 드물어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대부분의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고양이 암에 의한 증상

    암이 발병한 장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다음과 같은 증상입니다. 암이 가진 증식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증상은 시간과 함께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안타깝게도 암에 걸려 있어도 이러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 체중 감소
    • 식욕 부진
    • 림프절의 붓기
    • 운동을 싫어하다
    • 축 늘어져서 기운이 없다
    • 빈혈 증상(휘청거림 등)
    • 원인 불명의 지속적 미열
    • 촉지 할 수 있는 응어리 (종류)

    촉지 할 수 있는 응어리가 발견되었을 경우는 서둘러 수의사의 진찰을 마지막으로 든 응어리(종류)를 발견했을 경우는 그것이 암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해 서둘러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 병원에서는 촉진이나 에코 검사 외에 침생 검사(니들 바이오 푸시)라고 불리는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주사 바늘을 덩어리에 직접 찔러 안의 세포를 채취하고 그것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한다는 세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취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부담이 적고, 또한 단시간에 끝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병원 내 간이검사로 자주 시행됩니다. 그러나 이 검사 방법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덩어리가 세포로 이루어진 종양인지 그렇지 않은지'라는 점으로 종양의 종류나 악성도까지는 좀처럼 알 수 없습니다. 덩어리가 종양일 경우의 자세한 검사는 펀치, 절개, 부분절제 등 다른 방법으로 채취한 세포를 전문 검사센터로 보내 병리조직학 진단으로 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어리의 검사는 침생검사에서 병리조직학 진단이라는 흐름으로 진행한다

    고양이 암의 원인

    개나 인간에 비해 고양이가 암을 발병할 확률은 낮다고 하지만 반대로 한번 발병하면 중증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암의 원인은 미지의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아래에서는 암의 원인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을 열거하오니 참조해 주십시오.

    암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

    노화

    노화에 의해 이상 분열을 하는 세포의 수가 서서히 증가하면 어느 때를 경계로 면역력을 웃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상 세포의 수가 점점 늘어나 결국 암화 하게 됩니다. 다음은 2013년도 통계입니다. 연령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외선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이 세포 내 DNA에 닿으면 미세한 상처를 만듭니다. 이 상처받은 DNA가 분열되면 정상이 아닌 세포가 서서히 늘어납니다. 동물에서는 흰소, 흰고양이, 콜리(개), 셰틀랜드 쉽 도그(개) 등이 자외선에 노출된 후 편평상피암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호발 부위는 귀 끝이나 코 끝 등 직사광선이 닿기 쉬운 장소입니다.

    방사선

    방사선은 세포 내의 DNA를 직접 손상시켜 이상 세포의 증식을 촉진합니다.

    바이러스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가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자궁경부암이 유명한데 고양이의 경우는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FeLV), '고양이 에이즈 바이러스'(FIV), 그리고 고양이 백혈병 바이러스의 변이종인 '고양이 육종 바이러스'(FeSV)가 암 발병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고양이에서 림프 육종의 유병률은 인간의 6배나 되지만, 이 높은 유병률에 FeLV가 관련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는 'FeLV를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고양이가 림프 육종을 발병할 확률은 보유하지 않은 고양이의 62배'(Shelton, 1990), '림프 육종 중 70%는 FeLV가 원인'(Rojko, 1994)이라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FIV가 일으키는 육종은 결절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며 8.7세 이상 노령 고양이에게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IV 자체가 종양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억제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허용해 버리는 메커니즘입니다.
     FeSV는 FeLV DNA와 고양이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30개 이상의 임원 유전자가 재조합을 일으켜 형성되는 바이러스로 섬유육종을 형성합니다.

    호르몬

    유방암, 전립선암, 항문 주위의 암 등은 호르몬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유전

    암 발생률의 편중이 생활습관 등에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경우 어떤 유전적 요인이 얽혀 있다고 생각됩니다.

    화학물질

    살충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부 상품에 혼합되는 석유 증류액, 방향족 석유 용매, 폴 리에테르 류, 자일렌은 발암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반려동물용 샴푸에 포함된 '디에탄올아민'이라는 물질은 '국제 암 연구기관'의 2014년도판 리스트에서는 그룹 2B, 즉 '사람에 대한 발암성이 의심되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자기장

    자기장이란 변압기, 송전선, 공작기계, 가전제품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력이 작용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미국 학술연구회의가 500개 이상의 연구를 바탕으로 낸 보고에서는, 「소아 백혈병과 전선과의 거리에는 약하면서도 관련성이 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1995년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자기장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또 자기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개의 림프 육종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고양이에게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증명되지 않는 한 위험인자로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간접흡연

    2002년에 실시된 연구에서는 '2차 흡연을 피할 수 없는 고양이에서는 악성 림프종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에 이루어진 연구에서는 '피모에 부착된 담배 연기 성분을 핥음으로써 편평상피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머즐의 길이가 개보다 짧은 고양이에서는 비강에 의한 공기의 청정화 작용이 약화되기 때문에 간접흡연에 의한 위험이 높아집니다.

    석면

    석면(石面)이란 공업적으로 이용되는 규산염 광물의 섬유류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사람의 석면과 악성 중피종과의 연관성은 명백히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에게도 위험인자일 가능성은 큽니다.

    백신 접종

    백신 주사를 놓은 부위에 주사 부위 육종이라고 불리는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AAFP(전미고양이수의사협회)의 보고에 의하면 확률은 0.01%(1만 회에 1회) 정도입니다. 접종 후 3개월~3년이라는 기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백신에 대한 염증성 반응이 간엽 세포(미분화된 상태의 세포) 종양화로 이어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암 종류

    암(악성종양)은 병리학 분야에서는 암종과 육종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각 이하에 기술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피조직(上皮組 (, epithelial tissue)이란 각 기관의 내외 표면 등을 평면상으로 덮어 칸막이를 형성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암종과 육종

    암종(암주, carcinoma)

    상피조직 유래 악성종양으로 노인에게 많고 발육 속도는 빠르다. 림프관을 타고 전이되다.

    육종(니쉬, sarcoma)

    상피 조직 이외의 조직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으로 젊은 층에 많고 발육 속도는 매우 빠르다. 혈관을 타고 전이되다.
    또한 발생 부위별로 구분했을 때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 빈도가 많은 암에 관해서는 링크를 붙여 페이지를 독립시켰습니다.

    암 종류 및 발생 부위별

    • 감각기 건
      비만세포종, 편평상피암
    • 신경계의 암
      뇌종양
    • 근골격계 암
      골육종 골수종
    • 소화기 암
      구강암·후두암·위암·식도암·대장암·간암·담낭암·췌장암
    • 비뇨기 암
      신장암 방광암
    • 생식기 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정소암 전립선암
    • 호흡기 암
      폐암
    • 순환기 건
      악성 림프종(림프 육종), 혈관육종, 백혈병

    고양이 암 치료

    과거에는 불치병으로 우려되었던 암이지만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하면 상당한 확률로 연명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암 치료법입니다.

    암 치료법

    • 수술 요법
      외과 수술을 통해 암세포를 제거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종양이 크고 또한 한 국적으로 존재하고 있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단기간에 큰 폭으로 종양을 제거할 수 있어 부작용이 적은 반면 외모나 운동기능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손발이나 턱 절단 등). 또한 마취나 수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성도 제로는 아닙니다.
    • 화학 요법 약물 요법
      암세포만이 갖는 특이한 표적 물질 등을 타깃으로 항암제가 투여됩니다. 화학요법에 의해 종양이 근치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개나 고양이의 삶의 질(QOL)을 유지하는 효과는 충분히 있습니다. 반면 골수 억제나 탈모 같은 부작용이 있거나 투여를 거듭할수록 치료 효과가 옅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방사선 요법
      환부에 체외 및 체내에서 조사하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이 가지는, 「세포 분열이 왕성한 세포에 대한 살상 효과가 크다」라고 하는 특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즉 세포분열이 왕성한 암세포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화학요법보다 암세포에 대한 효과가 높고, 또 외과 요법으로는 대처할 수 없는 뇌와 심장 같은 부위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면역 요법
      면역 기구를 통제하고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다른 요법 후 체내에 남아 버린 종양을 근절할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매크로 파지 활성화, 인터류킨 조정, 사이토카인 산생 촉진 등입니다.
    • 대체 요법
      마사지, 허브, 동물용 침구 등 과학적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법입니다.

    암 조기발견 체크

    고양이 암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조기 발견 및 조기 대처입니다. 매일 고양이의 몸을 검사할 때의 체크 포인트를 리스트 화하였으므로 꼭 습관화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이 암 조기발견 체크리스트

    • 눈 체크
      흰자위가 노랗게 되어 있지 않은가?
    • 귀, 코 체크
      묘한 종기가 생기지 않았나?
    • 입의 체크
      입안이 붓거나 혀에 검은 종기는 없는가? 입냄새는 없나?
    • 발 체크
      부어 있거나 다리를 절지 않았는가?
    • 뱃살 체크
      만지면 아파하거나 부자연스러운 붓기는 없는가?
    • 오줌 체크
      오줌 색깔이 정상인가? 피가 섞이지 않았나?
    • 대변의 체크
      설사나 혈변은 나오지 않았는가?
    • 림프절 체크
      체표를 통해 터치를 할 수 있는 림프절은 뭉클하지 않은가?
    • 피부 체크
      단, 붓기, 출혈이나 만지면 아파하는 부분은 없는가?
    • 호흡 체크
      기침이나 숨이 차는 것은 아닌가?
    • 식사 체크
      늦게 먹는 거 아니야? 식욕이 있나?
    • 움직임 체크
      어딘가를 감싸는 듯한 몸짓은 없나? 금방 피곤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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