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먹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악몽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영수라고 여겨진다. 그런 공상 속의 생물과 같은, 바쿠라는 이름의 동물이, 자연계에는 실재한다. 하지만 왜 상상 속의 생명체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지? 이번에는 그런 바쿠 중에서 말레이바쿠의 생태와 성격, 야생에서의 서식지에 대해 소개하겠다. 말레이 박의 생태. 말레이박은 포유류 기형 박과 박속의 동물이다. 몸길이는 2m가 넘고, 바쿠과에서 가장 큰 종이다. 흰색과 검은색, 몸 색깔이 깔끔하게 두 가지 색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이 무늬는 어두컴컴한 숲 속에서 몸의 윤곽을 흐리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은 큰 돼지나 뿔이 없는 코뿔소와 같은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얼굴 끝에는 길게 뻗은 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