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린 아이가 소아과에서 진찰을 받으면 흔히 '편도선이 부어 있네요'라고 말하죠.'편도선이 평소보다 크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또한 '편도선'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편도'라고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느 쪽일까요? 여기서는 아는 듯 모르는 '편도선', '편도'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편도선'이랑 '편도' 둘 중에 뭐야? 예전에는 '편도선'이라고 불렸지만 엄밀하게는 '선(물질을 분비하는 곳)'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는 단순히 '편도'라고 불립니다. 편도는 입에서 목에 걸쳐 여러 개 존재하며 입이나 코로 침입해 오는 병원체(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입천장(입천장)에 존재하는 구개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