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를 주웠다! 키우는 방법의 요령이나 포인트는?

    수건에 싸인 아기 고양이

    어느 날 갑자기 작은 아기 고양이를 줍는 장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하지만 갑작스런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 키우는 법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것

    수건에 싸인 아기 고양이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는 매우 약해서 어미 고양이가 근처에 없는 경우나 환경에 따라서는 목숨을 잃을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기 고양이를 주우면 체온을 확보하고 조속히 동물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체크받읍시다.

    체온 확보

    아기 고양이는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건에 싸는 등 체온을 놓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또한 밤이나 겨울 등 추울 때에는 탕파 등도 필요하게 됩니다.애완동물용 탕파도 있습니다만, 바로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일회용 손난로나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고 수건으로 감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체온을 놓치지 말 것,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탕파 등을 사용할 때는 저온 화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저온 화상은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것을 오랜 시간 만지고 있는 것으로 발생합니다.탕파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수건 등으로 감싸주고 가끔 장소를 바꿔주도록 합시다.

    주사기에서 우유를 마시는 아기 고양이

    수유

    아기 고양이 수유는 고양이 우유를 전용 젖병이나 주사기(바늘이 붙어 있지 않은 주사기) 등에 넣어 먹입니다.주사기 등으로 주는 경우에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우유가 기관에 들어가 버리지 않도록 밀어내는 양과 속도에 주의합시다.

     

    수유는 생후 1주일에서 2주 정도까지는 1일 8회, 2, 3시간 간격으로 주어야 합니다.

     

     

    배설을 돕다

    생후 30일경까지는 배설도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원래대로라면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의 엉덩이를 핥아 자극해 배설을 촉진하지만 어미 고양이가 없는 경우에는 거즈나 휴지 등을 적셔 엉덩이를 부드럽게 톡톡 자극해 배설을 촉진해 주어야 합니다.

     

    배설을 촉진하는 타이밍은 수유 전과 후이지만 매번 배설하는 것은 아니므로 배설하지 않는다고 지나치게 자극하면 염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합시다. 아기 고양이의 건강 관리의 기준이 되기도 하므로, 똥이나 오줌의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길고양이 아기의 경우 조심해야 할 점

    길고양이 아기의 경우에는 벼룩·진드기, 감염에 의한 감기에 걸린 경우가 있습니다.수건 등에 싸서 즉시 동물 병원에 데려가 건강 체크를 받도록 합시다.

     

    토착 고양이나 개가 있는 경우에는 주워온 새끼 고양이의 건강 체크를 마치고 질병 등이 없는지, 새끼 고양이의 체력·면역이 안정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한 방에서 지내도록 합니다.

    벼룩·진드기가 있으면 구제를

    길고양이의 경우 어미 고양이로부터 귀 진드기 등을 받아 버려 가려움증이나 탈모와 같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그런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서 구제약을 처방받도록 합시다.

     

    벼룩·진드기 구제가 끝나고 실내 사육이라도 예방이 필요합니다.벼룩이나 진드기는 사람에게도 붙어 버릴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한 후 나이와 컨디션에 맞는 예방을 해 주십시오.

    감염증에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양이는 면역력도 높지 않습니다.감염증에 걸려 있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토착 고양이나 함께 주운 다른 아기 고양이에게 옮겨 버릴 우려도 있습니다.

    재채기, 콧물, 기침, 발열, 눈곱, 설사, 구토 등 신경 쓰이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갑시다.

     

     

    눈을 뜨고 이가 나기 시작하면 이유식

    밥을 먹는 아기 고양이

    태어나자마자 아기 고양이는 체온 조절이나 배설을 스스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눈도 귀도 아직 제대로 기능하지 않습니다.치아가 나올 때까지는 우유를 주고 기릅니다.

    생후 10일 정도면 눈이 뜨다

    생후 10일 정도가 되면 눈과 귀가 열립니다.생후 20일 정도가 되면 아장아장 걷게 됩니다.

    생후 3주령쯤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한다

    생후 2~3주령이 되면 유치가 나기 시작하므로 이 타이밍에 상태를 지켜보면서 이유식으로 전환을 시작합니다.

    이유식 주는 법

    이유식은 아기 고양이용 드라이 푸드를 뜨거운 물에 불려 으깬 것을 하루 3~4회에 나누어 줍니다.처음에는 똥의 상태나 물리는 상태를 보면서 우유도 같이 줘요.갑자기 고양이 사료로만 바꿔 버리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설사를 하거나 먹는 양이 줄어들고 체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배설이나 먹다 남은 음식물 체크와 체중 측정이 중요합니다.

    생후 4주령부터 12주령까지의 양육법

    태어나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조금씩 몸도 탄탄해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집니다.

     

     

    생후 4주령

    생후 4주령이 되면 '이유기'가 됩니다.치아도 다 자랄 무렵이기 때문에 우유 없이 이유식으로 하고 있습니다.치아의 성장에 맞추어 조금씩 불릴 때 수분량을 줄이고 씹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또한 배설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화장실을 준비해 줍니다.배설을 할 것 같으면 화장실까지 데려다 주고 그곳이 배설 장소라는 것을 가르쳐 주면 좋을 것입니다.고양이는 비교적 금방 화장실을 기억해 줍니다. 성묘용 화장실에서는 높이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용으로 낮은 상자 등에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 아장아장 걷는 아기 고양이는 여러 곳에 부딪쳐 버릴 수 있습니다.아기 고양이가 부딪혀 물건이 떨어지거나 하면 아기 고양이에게 부상을 입힐지도 모릅니다.금방 떨어질 것 같은 곳에 물건을 두거나 떨어지면 바로 망가질 것 같은 물건 등은 제대로 정리해 두도록 합시다.위험을 멀리하기 위해 동아리나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게 하는 것도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아기 고양이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생후 8주령

    생후 8 주령이 되면 치아도 제대로 자랄 수 있기 때문에, 후드는 성묘와 같은 경도의 것으로 전환합니다.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시기입니다.함께 놀면서 귀나 입, 발끝이나 꼬리 등 만지는 것에 익숙해 집시다.그렇게 함으로써 건강 체크나 손톱깎이 등의 관리가 쉬워집니다.

     

    이 시기가 되면 1차 백신도 맞을 수 있게 되므로 수의사와 상의하여 백신 일정을 잡읍시다.

    생후 12주령

    생후 12주령이 되면 두 번째 백신을 맞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기 고양이 중에는 여러 가지로 동물 병원에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12주령까지 크레토와 캐리백에 익숙해져 둡시다.또한 자동차나 자전거 등 탈 것의 소리와 다양한 소음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고양이에게는 큰 공포입니다.통원할 때마다 큰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캐리어 등에 익숙하게 하는 동시에 아기 고양이 중에서 바깥 소리에도 익숙하게 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정리

    새끼 고양이를 주우면 1분 1초라도 빨리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험이 있습니다.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새끼 고양이는 체력·면역력과 함께 낮아 체온 조절이나 배설 등을 자력으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아기 고양이를 주웠을 때는 수의사에게 대응을 듣는 등 적절한 케어를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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