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귀를 간지럽힐 때의 원인과 증상은? 각각의 대처법은?

    귀를 진료중인 강아지

    개가 귀를 가리는 행동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지만, 이상하게 간지러우면 어떤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질병이나 스트레스 등 가려움의 원인과 각각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 반려견이 귀를 간지럽히고 있다면 무엇이 원인인지,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은지 조기에 알아보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둡시다.

    개가 귀를 간지럽히는 원인과 증상.

    쳐다보는 강아지

    개가 귀를 끊임없이 긁고, 머리를 흔들고, 귀가 빨갛게 하는 등 개의 귀에 이상이 보이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관찰한다. 개가 귀를 간지럽히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증상과 맞게 살펴봅시다.

    진드기나 벼룩 같은 기생충이 원인인 경우.

    개의 귀에 기생하는 진드기에는 '귀진드기'가 있다. 그것은 개의 외이도에 기생하여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진드기의 한 종류이다. 피가 굳은 듯한 거무스름한 귀지가 특징적인 증상으로, 염증이 심해지면 귀에서 악취가 나게 된다.

    진행돼 중이에서 내이까지 염증이 퍼지면 평형감각장애(전정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매우 심한 가려움 때문에, 개는 자신의 발톱에 긁혀서 상처를 입을 수 있고 심하면 이혈종이 될 수 있다.

    귀진드기는 다른 개들과 다른 동물들로부터 전염된다. 감염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동거견이나 고양이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진드기와 벼룩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참진드기는 피부가 얇은 얼굴 주변을 선호한다. 진드기와 벼룩은 눈으로 볼 수 있다.

    중이염이 원인인 경우.

    중이염은 말라세티아와 같은 효모 진균 감염, 세균 감염, 앞서 언급한 귀진드기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과도/부적절한 귀 청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호르몬 분비 관련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귀지의 양이 증가하고 귀냄새가 나며 귓속이 빨갛게 붓고 습진이 생길 수 있다. 개가 귀를 바닥에 비비거나 심하게 머리를 흔드는 것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토이푸들, 캐벌리어나 코커, 리트리버 등 처진 귀의 견종과 프렌치불독 등 피부가 약한 견종이 걸리기 쉽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많이 볼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

    개가 귀를 자주 긁는 행동을 하지만, 귀 안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면, 어쩌면 스트레스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개의 스트레스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간에게서는 스트레스가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를 긁는 것 외에 하품 자주하기, 눈이 마주치면 피하기, 몸을 흔들흔들 흔드는 등 다른 스트레스 증상은 없나요? 주인과의 소통이 부족하지 않는지, 장시간 돌봄이 부담스럽지 않는지, 이사 등 환경 변화나 동네에서 공사를 하는 등 최근 달라진 점은 없는지 원인을 알아봅시다.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원인인 경우.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은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은 식물과 약품, 식품, 곰팡이와 진드기, 꽃가루와 집먼지 등이 원인이 된다.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세균이나 진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중이염을 반복할 수도 있다. 특히 중이염을 두 귀로 반복하는 경우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배경일 수 있다.

    개가 귀를 간지럽힐 때의 대처법.

    진료중인 강아지

    개가 귀를 간지럽히는 원인을 알게 되면, 각각의 대처법을 살펴봅시다.

    기생충이 원인인 경우의 대처법.

    귀지의 양이 많고, 귀지가 검고, 귀냄새가 나고, 귀 안쪽이 붓거나 습진이 있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라. 동물 병원에서는 귀지 검사를 한다. 귀진드기가 기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귀세척과 귀진드기에 효과가 있는 항기생충 스팟제 등으로 치료를 한다.

    또 눈으로 진드기를 확인한 경우에는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물린 진드기의 입만 피부에 남게 되므로 불안하신 분은 동물병원에서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다. 벼룩진드기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구제약(복용 또는 방울 밑)을 사용합시다. 필라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제제가 있다.

    중이염이 원인인 경우의 대처법.

    개가 귀나 머리, 목을 긁거나 귀를 바닥에 비비거나 머리를 흔드는 등 중이염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데려갑시다. 병원에서는 이경검사, 귀지검사, 내성균 감염이 의심되면 세균배양·약제감수성 검사 등을 통해 염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인자를 찾아낸다.

    치료는 주로 귀 세척과 안약, 염증 원인에 맞는 항생제나 항진균제, 소염제, 가려움증 방지제 등을 사용한 복약으로 이뤄진다. 귀진드기 감염의 경우 비교적 조기에 치유되지만 세균·진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완치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재발할 수 있다.

    성인이 된 후 중이염은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귀도가 붓고 막힌 경우나 중이염·중이염까지 이른 경우 등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발견하면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게 수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일 경우의 대처법.

    귀가 간지러운 원인이 스트레스인 경우, 원인이 명확하다면 스트레스원을 제거함으로써 해소한다. 또한 평소 주인과의 소통 시간을 늘리거나 산책 시간을 길게 잡아 운동량을 늘리는 등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유의합시다.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원인인 경우의 대처법.

    알레르기나 아토피로 귀가 가려운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알레르기·아토피 치료와 동시에 중이염 치료를 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알려지지 않은 경우 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하고, 중이염 치료와 병행하여 개사료를 재검토하는 등 알레르기 대처도 시행한다.

    개가 귀를 간지럽힐 때 돌보는 것에 대해.

    진료중인 강아지

    개가 귀를 간지럽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귀 관리 방법을 소개할거야.

    귀지를 닦아내다.

    중이염이 발병하는 동안에는 평소보다 귀 내부가 손상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집에서의 귀세척은 주의가 필요하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방법과 빈도를 결정하시오. 경우에 따라 중이염이 나을 때까지는 동물병원에서 귀세척을 받고, 중이염이 좋아진 후 집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전환해도 좋다.

    반려견의 귀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시중에 판매되는 이어클리너를 솜이나 거즈에 포함시켜 손가락이 닿는 범위의 외이를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면봉으로 귀 안쪽까지 청소하려고 하면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상처를 입히는 등 '과도한 케어'가 오히려 귀를 나빠지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시다.

    이모가 많은 아이의 경우 트리밍 등으로 적절한 이모 제거를 통해 습기를 개선하고 통기성이 좋아져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세게 빼거나 빼면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귀를 관리하면 귀지의 양이 많고, 붓고, 냄새가 나는 것과 같은 이상한 것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긁힌 상처의 방지.

    개는 귀가 가려운 것을 참지 못하고 발톱으로 긁어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긁힘 상처가 생기면 더욱 거기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개가 걸리지 않도록 엘리자베스 칼라 등으로 대책을 세웁시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컬러는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찌는 경우도 있으므로 산책 중에는 빼는 등 배려합시다. 가려움은 개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므로 가려움증 약을 사용하는 등 확실하게 치료합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귀를 쓰다듬는 사람과 강아지

    나는 왜 개들이 귀를 간지럽히는지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중이염은 희귀한 질병이 아니다. 그것은 특히 처진 귀를 가진 개들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다.

    중이염에는 아토피, 알레르기, 귀진드기, 마라세티아 등 세균·진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개에게 중이염의 가려움은 매우 고통스러운 원인이다. 중이염이 진행되고 만성화되면 치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개가 귀를 간지럽히고 있다면, 그것이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조기에 판단하여 빨리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해둡시다. 또한, 정기적인 귀 관리는 예방과 조기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집에서의 케어를 잊지 말고 가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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