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꼬리를 쫓는 것은 스트레스의 사인! 주요 원인과 위험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4. 11. 11:00
애견이 자신의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돌고 있는 모습은 흐뭇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요? 그저 장난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중에는 스트레스의 사인으로 꼬리를 쫓고 있는 경우도.
개가 꼬리를 쫓는 주된 원인은?
반려견이 자신의 꼬리를 빙빙 도는 것을 보고 귀엽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이 행위를 '꼬리 쫓기'라고 한다. 꼬리 추적의 주요 원인을 살펴보자.
스트레스·흥분·갈등의 나타나다.
산책을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다, 무서운 소리가 났다, 싫어하는 개를 만났다 등 개가 무섭거나 싫어하거나 참을 때나,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꼬리몰이를 하다가 그 상황이 끝나면 꼬리몰이도 바로 멈추는 경우는 스트레스·흥분·갈등 등이 나타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몸에 위화감이 있다.
몸의 가려움과 위화감, 통증을 달래기 위해 꼬리를 쫓고 있을 수도 있지만 꼬리잡이에서 개가 어디를 아프게 하는지 주인이 구분하기 어려워 수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주인이 감싸줬으면 좋겠다.
주인이 있을 때만 꼬리를 쫓아다니고, 또 주인의 상태를 살피며 돌아다닐 때는 놀기를 원하는지도 모른다. 돌아 다닐 때 주인이 주목하거나 주의를 기울이면 돌아 다니면 주인이 감싸준다는 것을 배우고 주목을 받는 수단으로 꼬리잡기를 하게 될 수 있다.
개가 꼬리를 쫓을 때 생길 수 있는 질병은?
꼬리 주변이 신경쓰여서 꼬리를 쫓는 경우가 있지만, 주인은 개가 어디를 아프게 하거나 간지럽게 하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생각할 수 있는 질병은 아래와 같습니다만, 애견이 꼬리를 쫓고 있다면, 우선은 한번 동물병원을 진료합시다.
피부염이 있다.
벼룩이나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 알레르기, 외상 등의 이유로 피부에 붉어지거나 가려움이 생긴다. 간지러운 부분을 긁거나 가려운 곳을 달래기 위해 꼬리를 쫓는 경우가 있다.
관절의 이상 상태.
슬개골, 엉덩이관절 등에 이상이 있어 통증이나 위화감을 달래기 위해 꼬리를 쫓는 경우가 있다.
뇌 질환이 있다.
간질이나 뇌의 기질적 이상으로 인해 꼬리를 쫓을 수도 있다. 간질약이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판단이 필요하다.
상동장애(과도한 스트레스가 관련된 행동)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것이 '상동장애'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다. 꼬리를 쫓을 때 아래와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을 신속히 제거하고 수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돌고 있다.
- 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어.
- 하루 중에 여러 번, 꼬리를 쫓고 있다.
- 꼬리털이 빠지거나 다칠 정도로 쫓을 수 있다.
- 주인이 스톱을 걸어도 멈추지 않는다.
강아지가 꼬리를 쫓는 건 문제 없어?
몇몇 강아지들은 장난삼아 꼬리를 쫓기도 하지만, 이 또한 집요하게 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사회적 활동, 놀이 및 에너지 발산의 기회가 줄어들면 꼬리 쫓기가 증가한다. 꼬리를 가지고 놀지 말고 다른 재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개가 꼬리를 쫓을 때 병원에 데려가야 할 신호는?
어떤 행동이든, 한번쯤은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래의 경우는 뇌전증 등 신경적 질병, 상동장애와 같은 심리적 질병의 징후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합시다.
- 특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돌아다닌다 (왜 돌아다니는지 모르겠다)
- 하루 중에 여러 번 돌아볼 때가 있다.
- 도는 횟수나 도는 계기가 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 꼬리털이 빠지거나 다칠 정도로 쫓을 수 있다.
- 꼬리 쫓기 행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 곤란 (멈추려고 하다가 물렸다, 등등)
어떻게 하면 개가 꼬리를 쫓는 것을 멈출 수 있을까?
처음에는 특정 상황에서만 보이던 꼬리 추적 행동이 점차 횟수와 정도가 악화될 수 있다. 꼬리에 자해할 수 있으니 조심해.
개가 꼬리를 쫓는 행위를 멈추게 하려면 먼저 반려견이 어떤 상황에서 꼬리를 쫓을 수 있는지 체크합시다. 평소 생활 속에서도 가능한 한 그런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고, 만약 꼬리를 쫓을 것 같으면 말걸기나 장난감 등을 통해 개의 주의를 돌려 다른 재미있는 행동이나 훈련으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개가 꼬리를 쫓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애초에 꼬리를 잡기 어렵게 하기 위해서는 개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 농축'이라는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반려견과의 삶을 재검토해 보자.
1. 공간 리치먼트.
개 본래의 행동에 맞는 생활공간을 갖춥시다. 아래의 세 가지 항목을 의식하시오.
- 장시간 좁은 우리에서의 사육이나 체류는 피한다.
- 크레이트나 침대 등의 안심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을 주고, 여기에는 스스로 항상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 충분한 산책과 운동의 기회를 주다.
2. 채식 엔리치먼트.
사냥본능을 충족한 후 식사를 주는 등 개 본래의 섭식행동에 가깝게 합시다. 교육용 장난감, 노즈워크매트, 상자 등을 이용하여 간식이나 식사를 주는 것이 좋다.
3. 감각 엔리치먼트.
시각, 촉각, 후각 등에 자극을 줍시다. 아래의 세 가지 항목을 의식하시오.
- 개가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지 않으면 산책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냄새를 맡을 시간을 준다.
- 포장 도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나 길을 다녀 본다.
- 일상적으로 쓰다듬거나 마사지를 하거나 한다.
4. 사회적 풍요로움.
무리를 짓는 등 개 본래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 관련된 기회를 마련합시다. 아래의 세 가지 항목을 의식하시오.
- 개와 주인이 즐겁게 연습할 수 있도록 음식을 이용한 훈련을 진행한다.
- 개가 싫어하지 않으면 산책이나 도그런 등으로 다른 사람이나 개와 교류한다.
-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아.
5. 인지 인리치먼트
개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줍시다.
- 간단한 교육용 장난감을 준다.
- 트레이닝을 조금씩 스텝업해 나가다.
꼬리잡이 중에는 신체적인 통증이나 불쾌함 등 주인이 개선할 수 없는 문제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애완동물이 꼬리를 쫓는 것을 발견하면, 수의사와 한 번쯤 상담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