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대장염에 걸리는 원인과 치료방법은?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법의 OK사례와 NG사례는?

    개와 휴지

    개가 설사나 구토 같은 증상을 보이면 대장염이 생길 수 있다. 반려견의 배변 모습이 평소와 달리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으면 한시라도 빨리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급성대장염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낫는 경우도 많지만 만성대장염의 경우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글에서는 개가 대장염에 걸렸을 때의 증상과 원인을 설명하고, 치료 방법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 방법,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개의 대장염 증상.

    쇼파위에 강아지

    대장염은 대장의 내막에 어떤 원인으로 염증이 생긴 상태이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장염에 걸릴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설사를 하는 것.

    이것은 대장염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개가 설사를 하면, 죽 모양의 부드러운 변이나 수분을 많이 함유한 물 모양의 변이 나온다. 설사변과 함께 대장의 점액이나 혈액이 배출될 수도 있으므로 개가 설사를 했을 때는 변을 잘 관찰한다. 젤리 모양의 것이나, 평소와는 다른 색이 섞여 있다면,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전합시다.

    혈변이 있다.

    혈변은 새까만 색의 타르변이 나오거나 피가 묻은 변이 나오는 증상이다. 대장의 염증 부위에서 나온 혈액이 변에 섞여 발생한다. 대장염에서는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혈액이 변에 섞인 검붉은 타르변이 아닌 붉고 부드러운 변이나 변 표면에 붉은 혈액이 부착되어 배출되는 경향이 있다.

    복통이 있다.

    개는 대장염에 걸리면 점막에 과민해져 복통을 느낄 수 있다. 복통의 징후 중 하나는 대변이 나오지 않는데도 자주 배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등을 구부리고 배를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면, 당신은 설사로 인한 복통을 느낄 수 있다.

    구토를 하는 것.

    대장염이 악화되면 구토를 할 수도 있고, 식욕이 없어져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변화도 보인다. 대장염만 있을 때는 구토물에 피가 섞이지 않는다. 구토물이 분홍색이나 붉은색일 때는 대장염뿐만 아니라 위나 소장으로도 병세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

    개의 대장염의 원인.

    개 사료

    개에게 대장염 증상이 있어 주치의와 빨리 상담하고 싶어도 야간이나 휴진일 등으로 진료를 받기 어렵다면 '위중한 병은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가 대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크게 다섯 가지로 음식이나 스트레스부터 다른 질병에 의해 야기된 것까지 다양하다. 여기서 우리는 대장염의 원인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식사의 양, 오식의 양.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었다' '낯선 음식을 섭취했다'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물 쓰레기를 먹었다' 등이 원인이며 장내 환경 변화로 대장 내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평소와 다른 양과 음식을 먹으면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대변이 항문으로 전달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채 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설사로 이어진다.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의 감염.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의 병원체가 원인이 되어 대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병원체가 몸속으로 들어가 증식하면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대장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 병원체를 몸 밖으로 내보내려고 대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대장의 면역기능에 의해 설사가 일어나는 기전이다.

    식품 알레르기.

    몸이 음식이나 식품첨가물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질병이다. 음식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은 피부 가려움증이지만, 대장을 포함한 소화기 점막이 과민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알레르기 유발)은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단백질을 함유한 고기, 계란, 유제품, 곡류 등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스 받고 있어.

    개가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느끼면서 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자율신경은 대장의 모든 운동을 관장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대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대장염이 생기는 기전이다. 트리밍살롱이나 펫호텔 등을 이용한 후나 방문객이나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한 후 등 환경이 크게 변했을 때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다.

    종양이 생겼다.

    대장에 종양이 생기면 점막과 근육층이 두꺼워지고 염증이 생겨 대장염이 생긴다. 종양의 종류는 선암, 림프종, 평활근육종, 평활근종 등 다양하다. 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든 개에게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니어쳐 닥스훈트는 대장에 염증성 용종이 생기기 쉬운 견종으로도 유명하다.

    개의 대장염 치료 방법.

    진료받는 강아지

    개가 대장염에 걸리면, 먼저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집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증상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고안도 있다. 여기서는 대장염 치료 방법을 급성과 만성으로 나눠 소개하고, 발병 후 집에서 지낼 때 포인트도 설명한다.

    대장염은 치료가 필요하니?

    대장염은 원인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식사량, 바이러스,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면 급성 대장염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낫는 경우가 많으며, 주치의의 지도 아래 안정적으로 지내다 보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다.

    음식 알레르기나 종양은 만성 대장염이다.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성대장염 가능성이 높을 때는 물론 급성일 수 있는 경우에도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합시다.

    급성 대장염 치료 방법.

    급성의 경우 대장염의 원인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설사나 복통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내복약을 사용하는 것이 치료될 것이다. 하지만 구토를 할 정도로 증상이 심할 때는 약을 먹기도 힘들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수액이나 주사로 약을 복용하고, 구토가 가라앉은 후에는 내복약으로 전환한다.

    만성 대장염 치료 방법.

    만성 대장염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한다. 식품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에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포함하지 않는 개 사료로 전환합시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대장염뿐만 아니라 다른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종양이 원인이라면 종양 적출 수술, 항생제 투여, 방사선 치료 등 종양 크기에 맞는 치료가 이뤄진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의 OK 예.

    주치의의 휴진일이나 야간에 대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하기 어렵다. 개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든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주인도 많을 것이다. 그럴 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이 있다.

    • 수분 보충하다.

    설사가 일어나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다. 탈수가 일어나면 식욕이 떨어지거나 숨이 가빠지는 등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에 수분보충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릇의 물은 정기적으로 갈아 신선한 것을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둡시다.

    • 배를 따뜻하게 하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대장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개가 바닥이나 차가운 매트 위에 있는 경우에는 카펫이나 개용 침대 등 따뜻한 것 위로 이동시킵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의 NG 예.

    대장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치료법들도 있다. '몸이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반려견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하는 행동이라고 해서 반드시 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 인간용 정장제를 투여하다.

    개의 설사와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자가 판단으로 사람용 정장제를 주는 것을 피하라. 대장염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수의사의 지도 아래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장제 중에서도 정로환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무 클레오소트라는 개에게 해로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개의 대장염 예방 방법.

    개사료와 물

    개가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치료 후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재발 방지에 나서는 주인도 많을 것이다. 여기서는 대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소개한다.

    개에게 맞는 식사.

    대장염은 식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반려견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이 장이 약한 체질이라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여러 종류 찾아두면 한 종류가 품절되거나 단종되더라도 다른 종류로 보충할 수 있다. 네가 새로운 음식을 먹어볼 때, 먼저 지금까지의 음식에 조금만 섞어줘. 점진적으로 비율을 증가시킴으로써, 위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경감.

    스트레스는 대장염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개가 불안하거나 두려움을 느끼고 긴장한다면 원인을 제거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산책을 거르지 않고 가거나 장난감을 이용한 놀이를 많이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습관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감염 대책 마련.

    동물병원을 통한 혼합백신 접종과 면역력을 높이면 바이러스와 세균에 쉽게 감염되지 않는 신체가 된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장내 면역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물은 자주 교체하고 쓰레기통은 개가 닿지 않는 곳에 두도록 함으로써 식중독으로 인해 대장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피할 수 있다. ※혼합 백신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설사,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대장염은 급성과 만성이 있다. 급성의 경우 원인이 배출되면 낫는 경우도 많지만 만성의 경우 수의사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보이면 원인을 불문하고 빨리 주치의와 상의합시다. 또한, 설사가 일어나면 수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집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여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신경 씁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