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계산 방법과 음식이나 간식의 기준량은?

    개 사료

    애견의 칼로리를 신경 써서 식사를 주는데도 살이 찐다…라고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까요? 강아지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체중이나 라이프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그날의 운동량이나 계절, 개체에 따라서도 달라지기 때문에 칼로리 계산을 기준으로 하면서 애견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칼로리 계산이 중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개는 주어진 만큼 먹는 생물이다. 반려견이 과체중이거나 살이 많이 빠지지 않도록 주인이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해 식단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 칼로리와 섭취 칼로리의 차이.

    칼로리'는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각 음식이 가진 에너지의 양은 kcal(킬로칼로리)라는 단위를 사용하여 표현된다. 예를 들어, 1ℓ의 물 온도를 1℃ 올리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1kcal으로 정의된다.

    칼로리에는 '필요 칼로리'와 '섭취 칼로리'가 있다.

    • 필요 칼로리: 그 동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
    • 섭취 칼로리: 그 동물이 입에 넣은 음식으로부터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의 양.

    개를 포함한 동물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섭취 칼로리가 필요 칼로리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열량이 필요열량을 크게 상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드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는 급유량은 어디까지나 기준이다.

    개 사료 봉투에는 몸무게별 사료량 기준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사료를 줄 때 참고할 만하다. 하지만 개는 체격 차이가 큰 동물이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량이나 골격이 전혀 다르거나 운동량도 각각. 사실 반려견에게 적합한 양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위해서는 체격과 운동량, 나이, 사육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개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계산 방법.

    개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다음의 계산식으로 구할 수 있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하루당 에너지 요구량(DER)))
    = 안정 시 에너지 요구량(RER) ※1 × 라이프 스테이지 ※2.

    ※1안정 에너지 요구량(RER) 계산 방법.

    안정 에너지 요구량(RER)은 계산기를 사용하여 다음 단계에서 계산된다.

    [1] 몸무게×몸무게×몸무게(반려견의 몸무게를 3제곱한다)
    [2] √(루트)를 두 번 누른다.
    [3] [2]의 수에 70을 곱하시오.

    ※2라이프 스테이지(활동계수·에너지계수)

    • 생후 4개월까지의 강아지 : 3.0.
    • 생후 4개월부터 1년까지의 강아지 : 2.0.
    • 피임, 거세된 성견 : 1.6.
    • 피임, 거세 없는 성견 : 1.8.
    • 만 7세 이상이면서 피임·거세를 한 중노인견 : 1.2.
    • 7세 이상이면서 피임·거세가 없는 중노인견 : 1.4.
    • 비만 경향이 있는 성견 : 1.0~1.2.

    예를 들어 체중이 5kg인 피임·거세된 성견의 경우 234(RER)×1.6(생명 단계)=374(DER)가 되고,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는 374kcal이 된다.

    개의 필요 칼로리에 따른 개 사료의 양은?

    식사 중인 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알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개 사료(주식)의 양도 계산해 봅시다.

    하루에 필요한 개 사료(주식)의 양.
    =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 (DER) ÷ 개 사료의 100g당 칼로리 × 100.

    예를 들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374kcal, 주는 개사료가 100g당 350kcal인 것이라면, 계산식은 374÷350×100=106.8…가 되고, 하루에 주는 개사료의 양은 약 107g이 된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로 계산하는 개의 간식량 기준은?

    하루에 주는 좋은 간식(부식)의 양은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의 약 10%까지로 알려져 있다. 간식도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에 포함되므로 간식의 양을 10%로 할 경우 주식을 90%의 양으로 조절해야 한다. 다음 계산식에서 10%의 칼로리 양을 산출합시다.

    간식의 열량 = 하루에 필요한 열량 ÷ 10.

    예를 들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374kcal라면, 간식의 칼로리는 374÷10=37.4kcal이다. 이 37kcal의 간식량을 계산하는 것은 필요 칼로리에 따른 개 사료(주식)의 양을 계산하는 것과 같다. 만약 당신이 100g에 300kcal 간식을 준다면, 그것은 37÷300×100=12.3…가 될 것이며, 이는 37kcal에 해당하는 간식의 양이 12g라는 뜻이다.

    개에 맞게 필요한 칼로리를 조절하자.

    개_몸무게.

    칼로리 계산으로 계산한 하루 필요 칼로리를 기준으로 운동량, 계절, 체격과 같은 다른 요소도 고려하여 반려견의 필요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에, 고려해야 할 포인트를 눌러 둡시다.

    그날의 운동량에 따라 조정한다.

    산책을 평소보다 오래 하거나 도그런에서 노는 등 많이 움직인 날은 에너지 소비량도 올라가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만약 네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하고 있다면, 네가 많이 움직이더라도 네 식단을 늘리지 않는 것은 다이어트로 이어질 것이다.

    식사를 기본으로 간식의 양을 조절한다.

    간식으로 주는 것도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하루에 주는 간식을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의 10%라고 한다면 그만큼 주식량을 10% 줄여 조절합시다. 개 사료를 별로 먹고 싶지 않은 개가 간식이라면 잘 먹는다고 하더라도 음식에 간식을 토핑하거나 음식 대신 간식만 주는 것은 좋지 않다. 개 사료를 먹지 않게 되면서 영양에 쏠림이 생기고 비만으로도 이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계절에 따라 조정하다.

    요즘 많은 개들이 여름에 뚱뚱해지는 것을 본다. 더위가 심하기 때문에 산책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운동량이 적으면 그만큼 필요칼로리도 적어지기 때문에 이에 맞춰 섭취칼로리를 줄여야 한다.

    반면에 추운 날씨에 산책을 가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살이 빠지기 쉽다. 소비에너지가 많은 날은 섭취열량이 많아도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활동적인 개라면 평소보다 섭취열량이 많아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체격에 따라 조정하다.

    근육질의 개는 기초대사량이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은 반면, 마른 개나 근육량이 적은 개는 소비에너지가 적다. 반려견의 체격과 근육량에 따라 계산한 필요열량보다 많거나 적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나이에 따라 조정하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세포 활성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가 저하된다. 1년 전과 같은 양으로는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의 변화에 맞춰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별이나 피임·거세 수술 여부.

    암컷에 비해 수컷이 근육질이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살이 덜 찌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거세나 피임 수술을 받으면 신진대사 에너지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암수 모두 살이 찌기 쉽다. 모습을 보면서 식사의 양을 조금 줄이는 등 조정합시다.

    개의 칼로리를 생각할 때 주의할 점은?

    계량을 하는 것.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하여 반려견의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은 건강관리를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양을 계산해서 먹이면 살이 찔 수도 있고 점점 빠질 수도 있다.

    칼로리 계산으로 나온 수치를 절대시하지 말고 그 식사량으로 조정한 결과 개의 몸에 어떤 변화가 보이는지 잘 관찰하도록 합시다. 경과를 보고 식사량을 더욱 미세하게 조절함으로써 반려견에게 가장 적합한 양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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