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 좋아하는 음악이 있니? 개의 청각이나 좋아하는 소리 등에 대해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4. 8. 14:00
집에 있을 때 종종 음악을 틀어, 그렇지 않니? 인간은 음악을 들으며 힐링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는데 개는 어떻게 느끼는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도 좋아하는 음악이나 싫어하는 음악이 있을까? 이번에는 '개가 좋아하는 음악, 싫어하는 음악'에 대해 소개한다.
개의 청각은 사람과 어떻게 다르니?
개의 좋은 코는 잘 알려져 있지만, 청각은 개의 오감에서 후각 다음으로 민감한 것이다. 소리가 들리는 범위는 인간이 16~20,000헤르츠인 반면, 개는 65~50,000헤르츠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간의 4~8배나 귀가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개의 "귀"라고 부르는 부분은 귓바퀴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는 귓불에 해당한다. 이 큰 귓바퀴는 소리를 넓게 모을 수 있게 해준다. 개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는 사람의 약 400배라고 하며, 1km 이상 떨어진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그리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향도 사람의 2배인 32방향이다.
그런데 개의 종류에 따라 서 있는 귀와 처진 귀가 있지만, 귀의 모양에 따라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의 차이는 거의 없다.
개가 좋아하는 소리 싫어하는 소리란?
개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음악에 앞서, 먼저 개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소리에 대해 해설한다. "주인이 현관을 열기 전부터 개가 먼저 눈치채고 기다렸다" "사료를 주려고 봉지를 집어 들었더니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는 것은 개를 키우는 분이라면 경험해보셨을 것이다.
좋아하는 주인의 발소리도, 맛있는 밥의 신호도, 개에게는 좋아하는 소리다. 그 외에도, 개들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소개할 것이다.
개가 좋아하는 소리.
1.주인의 발소리와 목소리.
주인이 자신에게 다가가면 재빨리 일어나 맞는다, "산책하러 갈게"라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리드를 가져오는 등의 반응을 한다.
2.개 사료 봉지와 장난감 소리.
나는 강아지 사료 봉지를 여는 소리와 항상 가지고 노는 장난감 소리를 좋아한다. 특히 장난감은 삑삑 소리 등 높은 소리로 울리는 소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작은 동물 등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며 본능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둘 다 꼬리를 흔들며 달려 온다.
개가 좋아하는 소리는 소리 자체를 좋아하기보다는 '이 소리가 나면 이렇게 된다'는 경험에 기반한다. 장난감 소리가 나면 놀 수 있다, 주인이 쓰다듬어 준다 등 행복한 경험을 쌓으면 좋아하는 소리가 늘어난다.
개가 싫어하는 소리.
1.천둥이나 불꽃 등의 폭발음.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사람들도 깜짝 놀란다. 하물며, 귀가 좋은 개라면 더 놀랄 것이다. 개들은 그들의 주인들이 번개를 무서워하면 불안해하고 더 무서워한다.
2.청소기나 드라이기 등의 큰 소리.
개들은 자연에서 나는 소리나 큰 기계 소리를 싫어한다. 청소기를 돌리면 개가 청소기에 짖는 현상은 개가 청소기 소리를 잘 못 내기 때문에 일어난다.
개들은 기본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소리를 싫어한다. 자동차 소리 같은 것들도 익숙해지기 전에는 놀랄 수 있다. 인터폰 등의 일상의 소리는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처음에는 작은 소리로 시작해서, 점점 더 크게 들린다. 도중에 개가 무서워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에는 작은 소리로 돌려봅시다. 자동차 등 바깥 소리는 산책할 때 당황하지 않도록 목줄을 짧게 잡아주고, 무서워하면 무리하지 말고 당겨주는 것도 중요하다.
개에게도 좋아하는 음악 싫어하는 음악이 있니?
영상 등에서 아기가 울면 개도 짖거나 주인과 세션을 하는 개의 모습을 보면 '개도 음악을 아는가?' 하고 신기하게 생각한다. 사실, 개도 사람처럼 좋아하는 음악과 싫어하는 음악이 있다. 각각에 대해 해설하겠다.
개가 좋아하는 음악.
●느린 템포의 음악.
클래식과 같은 느린 음악은 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클래식 중에서도 부드럽고 느린 속도로 중간에 급격한 변화가 없는 것을 특히 선호한다.
개가 싫어하는 음악.
●템포가 심하고 중저음이 많은 음악이다.
일반적으로 헤비메탈이나 하드록 같은 짧고 곡조가 심한 음악은 개의 공격성을 자극한다고 알려져 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정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개가 기운이 없는 경우 등 상황이나 성격에 따라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들려주면 개의 기분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
개는 원래 무리 지어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있는 동료들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주인이 음악을 듣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보고 나도 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쁜 소리가 포함된 음악은 개가 아무리 주인이 편안해도 불안하게 만든다. 함께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개가 싫어하는 소리를 알아둡시다.
개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좋은 장면은?
강아지와 함께 음악을 듣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강아지에게 '음악은 편안하게 듣는 것'이라는 느낌이 생긴다. 음악을 같이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이럴 때 도움이 된다.
부재중일 때.
개들은 주인이 없을 때와 같이 불안해 할 수 있다. 그럴 때 클래식 등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으면 편안해질 수 있다. 차분하게 집을 지키고 싶을 때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산책할 때.
기운을 북돋고 싶을 때 등에 특정 음악을 틀어주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산책을 할 때와 같은 빠른 음악을 들으면 개의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 또 산책 전 등 특정 시간 전에 틀도록 하면 '이 소리가 나면 산책 시간이다'라고 습관을 들일 수도 있으니 특정 음악을 들려보는 것도 좋다.
번개 등에 겁을 먹고 있을 때.
번개 등 큰 소리 등으로 놀라고 있을 때도 릴랙스 할 수 있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으로 차분함을 되찾을 수 있다. 개와 음악을 듣는 습관을 들이면, 음악은 개에게 삶과 밀접한 관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