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위해 에어컨을 켜두는 편이 좋아? 최적의 설정온도와 주의점은?

    에어컨

    더운 시기에는 개를 위해 에어컨(냉방)을 켜는데, 낮이나 밤에 자는 동안에도 켜야 할지 고민되지 않습니까?

    개를 위해 에어컨은 틀어 놓아야 하니?

    개와 에어컨.

    개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고 땀도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더위에 약한 동물이다. 국내의 여름은 기온과 습도 모두 올라가기 쉽기 때문에 개가 더위를 많이 타기 시작하거나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에어컨을 항상 켜두는 것을 고려해 보자.

    개에게 알맞은 에어컨 설정 온도는?

    개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실온은 22℃, 습도는 50%로 알려져 있다. 실온 25℃, 습도 60%를 넘으면 열사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에어컨 설정온도는 22℃~25℃ 정도 범위가 적절하다. 사람이 긴소매·긴바지를 입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온도가 개에게도 쾌적한 온도라는 것을 이해해둡시다.

    개를 위한 에어컨 사용 시기는?

    6월~10월 기간으로 기온이 25℃ 이상인 날에는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하지만 이것은 기준이기 때문에 개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더울 것 같으면 적절하게 사용해라.

    개에게 적절한 에어컨 사용법은?

    실내 에어컨.

    에어컨은 개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개의 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 적절한 사용법을 확인해 둡시다.

    에어컨의 직풍이 계속 닿지 않도록 한다.

    만약 바람이 개의 몸에 직접 닿는다면, 그것은 너무 추워서 나를 아프게 할 것이다. 풍향이나 개가 자는 장소의 배치를 궁리합시다.

    제습도 실시한다.

    습도가 60% 이상이 되면 제습이 필요하다. 개들은 땀을 잘 흘리지 않고, 호흡을 통해 수분을 증산하여 체온을 낮추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지면 체온을 낮추기 어렵다.

    애견의 모습을 보고 온도를 조절한다.

    하아하아 거친 호흡을 하고 있으면 더워하는 신호, 덜덜 떨고 있으면 추워하는 신호지. 애견의 모습을 보고 실온을 조정합시다.

    더위에 약한 견종은?

    원래 개는 더위에 취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모든 개에게 주의가 필요하지만, 개 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특히 조심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견종이다.

    코가 낮은 단코견 종.

    불독, 퍼그, 시츄, 보스턴테리어 같은 단두종은 비강과 기도가 좁아 호흡을 통한 체온조절이 어려워 체온이 오르기 쉽다.

    추운 지역이 원산지인 견종.

    시베리안 허스키, 셸티, 차우차우 등은 추운 지역이 원산지인 견종이다. 피모의 양과 피하지방이 붙는 방식이 추운 지역에서 살기 좋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에 더위에는 약하다고 할 수 있다.

    서양 개의 긴 털 종.

    치와와, 말티즈, 푸들과 같은 서양 종들은 털의 양이 많기 때문에 열이 잘 차단된다. 더위를 조심해야 한다.

    강아지.시니어견.

    많은 강아지들과 시니어 개들은 자율신경이 약해 체온조절에 어려움을 겪는다.

    비만 기미가 있는 개.

    비만한 개도 피하지방이 많아 열이 잘 난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신경 쓰이는 것이 전기세. 전력 자유화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계획들이 발표되고 있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요금이 할인되는 플랜을 활용하는 등이 절약의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에어컨 이외에 개에게 추천하는 더위 대책은?

    더위를 먹는 개.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더위 대책도 있다. 에어컨을 통한 온도 관리를 기본으로 하면서 각각을 잘 조합하여 개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

    식수를 여러 곳에 설치하다.

    개들은 입으로 숨을 내쉬는 것으로 체온을 낮추기 때문에, 더울 때는 거친 호흡을 하고 수분의 증산도 많아진다. 따라서 언제든지 적절한 양의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식수를 설치해 둡시다. 부족하지 않게 여러 곳에 준비하면 안심이다.

    차광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너무 많이 쬐어서 개의 체온이 너무 상승하는 경우도. 주인이 옆에 있어서 개의 모습을 볼 수 없는 부재중에는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차광커튼으로 조정합시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공기를 순환시킨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공기를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로 순환시켜 효율적으로 실온을 낮춥시다.

    강아지용 냉각 용품을 사용한다.

    개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용 냉각매트 등의 냉각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름용 시원한 소재의 러그나 매트.

    바닥에 깔 러그나 매트도 여름 버전으로 바꿔서 체온을 내리기 쉽게 합시다.

    여름 커트로 하겠다.

    털이 긴 개나 털이 많은 개의 경우에는 열이 가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름 커트를 하는 것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짧은 머리는 쉽게 차가워질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은 또한 머리 길이를 조절하고 옷을 입어야 한다.

    애완 동물 카메라를 설치하다.

    반려견이 집에 없을 때 강아지의 컨디션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반려동물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도 추천한다.

    개가 집에 없는 동안에도 더위를 대책하다.

    개들은 원래 체온 조절을 잘 못하고 열사병에 걸리기 쉬운 동물들이다. 사람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의 온도와 습도에서도 개에게는 너무 뜨거울 수 있다. 특히 개가 집에 없을 때, 주인은 갑작스러운 개의 컨디션 변화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개가 확실히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아래와 같은 대책을 시행합시다.

    에어컨의 사람 느낌 센서를 OFF로 해 놓는다.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 작동하는 에어컨의 사람 느낌 센서는 개의 움직임에 반응하지 않고 자동으로 멈추기도 하고, 사람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실온이 된 곳에서 멈추기도 한다. 개가 집에 없을 때는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정전에 대비하여 에어컨 이외에도 대책을 세우다.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하여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대책도 준비해 둡시다. 냉각매트 등을 여러 개 설치하거나 얼린 페트병을 침대 주변에 올려주는 것도 추천한다.

    식수를 여러 곳에 준비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식수는 여러 개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하나만 있다면, 당신이 그것을 쏟거나 다 마실 때 수분이 부족해질 것이다.

    개를 위해 에어컨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

    웃는 얼굴의 개.

    쾌적한 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어컨이지만, 개를 위해 사용할 때 주의점을 확인합시다.

    에어컨 병에 주의하다.

    에어컨병은 일명 '냉방병'이라고도 하는데, 에어컨이 너무 잘 되는 실내에 장시간 있거나 추운 실내와 더운 실외를 자주 오가다 보면 자율신경이 망가져 몸 상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개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개의 상태가 나쁘지 않은지 관찰하면서 찬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기, 옷이나 이불을 준비하기, 에어컨 설정 온도를 재조정하기 등을 하여 예방합시다.

    담요 등의 추위 대책도 준비한다.

    더위와 추위를 느끼는 방법은 개의 종류와 개 개마다 다르다. 만약 반려견이 추울 것 같으면 하우스에 담요를 깔아 추위를 이겨내고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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