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방광염이나 콩팥병의 예방법이란? 원인·증상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15. 10:00
개의 비뇨기계 질환은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알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는 그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방광염과 콩팥병의 원인과 증상, 비뇨기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들을 설명한다.
개의 방광염의 원인이나 증상은?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 중 많은 것이 요도를 통해 침투한 세균이 방광 안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방광염이 되는 경우다.
암컷은 수컷보다 요도가 짧고 굵어 세균이 들어가기 쉽고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또한 요석증, 종양, 남성의 전립선염, 여성의 질염 및 자궁 질환에서도 방광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방광염에 걸리면 혈뇨가 나오거나 화장실 횟수가 극단적으로 늘어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가 하면 배뇨 시 통증을 느껴 울음소리를 내는 개도.
방광염을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경 쓰이는 증상을 보일 때는 그만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개의 신장 질환의 원인이나 증상은?
콩팥병은 신장에 어떠한 이상이 생겨 그 기능이 장애됨으로써 다양한 증상을 보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급성콩팥병' 혹은 '급성신부전'과 수년에 걸쳐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콩팥병' 두 가지로 나뉜다.
급성의 경우 요석증 등으로 인한 소변 배출 문제, 신장염 등 신장 자체의 장애,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나빠지는 혈액순환 문제 등 크게 세 가지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개에서 가장 흔한 것은 첫 번째로 꼽은 소변 배출 문제이다.
급성 콩팥병이 발병하면 소변의 양이 감소(나오지 않음), 식욕부진, 원기감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빠른 속도로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늦어지면 며칠 만에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치료와 원인 제거가 필요하다.
반면 만성의 경우 사구체신염이나 신우신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진행이 완만해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식욕부진, 구토, 빈혈과 같은 증상을 보였을 때 상당한 단계가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
개의 방광염이나 신장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개의 비뇨기계 질환에는 수컷이 걸리기 쉬운 요도결석,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등이 있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적당한 운동과 매일 제대로 물을 마시는 것.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성분이 체내에 조금 있더라도 소변과 함께 배출하기 쉬워진다.
식사 때뿐만 아니라 24시간 언제든지 반려견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항상 신선한 물을 준비해 둡시다. 만약 반려견이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식수에 개 우유나 고기 삶은 물 등을 소량 첨가해도◎.
게다가, 식수대 위에 물을 마시는 그릇을 놓으면, 자세가 편해지기 때문에 마시기 쉬워질 것이다.
또한 소변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받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