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역재채기는 질병? 원인과 대처, 예방법은?

    개의 역재채기

    반려견이 '부부', '고고' 소리를 내며 심하게 숨을 들이쉬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나요? 이는 '역재채기'라고 불리는 증상이다. 고통스러운 몸짓과 이상한 소리에 '심장병 아니냐', '기관허탈 아니냐'며 불안해하며 병원으로 달려가는 주인들이 적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역재채기의 원인과 대처법 등에 대해 설명하겠다. 역재채기는 종종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때때로 질병의 징후가 숨어있을 수 있다.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은 경우나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겠다.

    역재채기는 단두종으로 1세 미만의 젊은 나이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1세 이후의 경우는 질병이 배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가 권장된다.

    역재채기가 뭐야? 증상이나 일으키기 쉬운 견종은?

    퍼그 세마리

    역재채기 증상과 역재채기를 하기 쉬운 견종을 소개하겠다.

    역재채기가 뭐야? 어떤 증상?

    역재채기는 코에서 공기를 격렬하게, 연속적으로, 작게 들이마시는 것, 공기를 들이마실 때 '부부', '즈즈즈', '후고후고' 하는 소리가 나는 돌발성 호흡이다. 일반적인 재채기나 기침은 날숨 때 증상이 나타나 공기를 힘차게 내뿜지만, 역재채기는 '반대로' 날숨 때 나오는 증상으로 공기를 힘차게 들이마시면서 일어난다.

    언뜻 보면 심하게 공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이 경련이나 기침 등과 비슷해 간질발작이나 심장병 등으로 잘못 알고 걱정하는 주인이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몇 초~1분 정도면 증상이 가라앉고 개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역재채기 자체는 엄청난 소리를 낼 수 있지만 아프지는 않다.

    역재채기의 원인과 많은 견종은?

    역재채기의 원인은 일반 재채기와 같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것은 비인두 질환에서 흔한 증상이지만,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물을 마신 후나 흥분했을 때 많이 발견되거나, 코 안쪽 근육의 늘어짐이나 비강의 좁음 등과 관련이 있는 것, 먼지나 빛에 의한 자극이나, 코에 위화감이나 자극을 느꼈을 때 유발되거나, 알레르기나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또한 역재채기는 젊은 나이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고령이 되면서 병으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역재채기를 하는 견종으로 많은 것은 캐벌리어킹 찰스 스파니엘, 치와와, 토이푸들, 미니어처닥스훈트,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 퍼그, 프렌치불독, 시주 등 짧은 머리 종이다.

    역재채기 대처법과 예방법.

    누워있는 퍼그

    반려견이 역으로 재채기를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처법과 예방방법을 소개할거야.

    반려견이 역재채기를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 대처법.

    개들이 "끽끽, 끽끽" 소리를 내는 것은 고통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숨쉬기가 힘들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애견이 역재채기를 하고 있어도, 일단 자연에 가라앉을 때까지 조용히 지켜봅시다.

    오래 지속되는 역재채기를 빨리 진정시키고 싶다면, 다음 방법을 시도해봐.

    • 좋아하는 음식을 보여주거나 목을 비벼 삼키는 동작을 유발한다.
    • 큰 소리로 주의를 돌리다.

    역재채기 예방 방법은?

    역재채기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하지만 역재채기를 자주 반복한다면 무엇이 계기가 되어 반려견이 역재채기를 하는지 잘 관찰하여 대책을 강구합시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 언제, 얼마 동안 어떤 증상이 지속됐는지'를 메모해두면 원인 규명이나 수의사와 상담할 때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반려견의 역재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부터 멀리하는 등 다음에 줄 수 있는 대책을 취해 보시오.

    • 냄새나 자극, 연기 등 역재채기의 계기가 될 것 같은 것을 멀리한다.
    • 개는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담배, 향수, 향(연기), 허브나 향신료, 살충제 등은 가까이하지 않도록 한다.
    • 거실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이용하거나 자주 환기를 시켜 반려견의 코 자극을 줄이는 배려를 한다.
    • 가습기를 이용하는 등 실내 건조에 주의한다.

    역재채기가 질병의 신호일지도? 병원에 가는 것이 좋은 경우.

    진료받는 강아지

    역으로 재채기하고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은 경우는?

    역재채기 자체는 종종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우려는 없지만,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 역재채기와 같은 증상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되는 경우.
    • 역재채기 증상과 함께 콧물이나 코피 증상도 있는 경우.
    • 역재채기 증상과 함께 식욕이나 기운이 없는 경우.
    • 중고령 이후에 갑자기 역재채기를 하게 된 경우.
    • 역재채기와 함께 피부나 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 진료는 반려견이 역으로 재채기하는 모습을 스마트폰 등으로 동영상 촬영한 것을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 역재채기가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병에는 비염(세균성, 바이러스성, 알레르기성)이나 비인두용종, 연구개과장증, 치주질환이나 비강 내 종양 등 진행되면 심각한 질병도 있다.

    역재채기와 혼동하기 쉬운 주의가 필요한 기침.

    기침은 재채기와 혼동하기 쉬운 증상이다. '가가' 하고 오리가 우는 듯한 소리의 기침이나 '끽끽' 하고 마른 기침은 병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의사의 진찰을 받읍시다.

    또한, 심장 질환은 기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반려견이 하는 것이 역재채기인지 기침인지 모를 때는 스마트폰 등으로 반려견의 모습을 동영상 촬영해 수의사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주고 진단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불속의 강아지

    나는 역재채기에 대해 설명했다. 역재채기 자체는 병명이 아니라 증상명이다. 흔히 병적인 배경은 아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잘 가라앉지 않는다면 다른 증상은 없는지, 질병의 징후를 놓치지 않았는지 잘 관찰하도록 합시다.

    또한 구별하기 어려운 기침 증상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시오. 반려견의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평소 반려견의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애견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걱정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애견의 건강한 생활을 지켜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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