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설사는 동물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가능한 원인이 뭐야?

    진료중인 강아지

    개가 설사를 할 때는 다양한 원인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가야 할지 고민하는 주인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증상이나 상황 등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개의 설사의 원인에 대해 소개하겠다.

    질질 끄는 개의 설사는 '염증성 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이 원인인 반려견의 설사.

    '배가 고프다' '가끔 토한다' 같은 만성적인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증성 장질환(IBD)'이라는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

    염증성 장 질환(IBD)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설사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저단백혈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누출성 장증'이나 심한 소화기 질환 등 생명과 관련된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려견의 만성적인 설사나 구토는 '체질이기 때문'이라고 간과하기 쉽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그만두고 가까운 동물병원에 상담하여 한 번 검사하도록 합시다.

    특정 조건에서 개가 설사를 한다면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설사하는 개.

    '반려동물 호텔에 맡기면 설사를 한다'는 등 개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될 때만 설사를 한다면 스트레스성 소화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원인인 줄 알았는데 사실 다른 질병이 숨겨져 있었던 경우도 적지 않다. 설사 외에도 신경 쓰이는 증상을 보이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음·오식'으로 인해 개가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오음·오식'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개.

    개가 사람의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도 설사나 구토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초콜릿이나 양파 등 개에게 위험한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중독 증상을 일으켜 양에 따라서는 사망할 우려도.

    또한, 공이나 장난감 등, 음식 이외의 것을 삼켰을 때도 요주의. 이 경우,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반려견이 설사나 구토를 하고 있어 오음·오식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는 것은 물론 개가 먹지 말아야 할 것은 깨끗이 치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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