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습진은 농포증의 징후? 초기 증상과 원인, 피부염과 구분하는 방법과 대처법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25. 09:00
개에게서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는 축농증이다. 개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몸을 핥는 것은 습진을 온몸으로 퍼지게 할 수 있다.
습진이 있다면 주의! 개가 걸리는 농포증이 무슨 병이야?
습진은 피부 표면에 생기는 염증이다. 만약 개의 피부에 습진이 생긴다면, 농포증이라고 불리는 피부병이 원인일 수 있다.
축농증은 개의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포도상구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생기는 피부염이다. 건강한 피부라면 균이 비정상적으로 번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부에 어떤 자극이 가해지면 세균이 늘어날 수 있다. 개의 피부는 사람보다 얇기 때문에 농포성 출혈이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개 농포증의 초기 증상은?
농포증의 초기는 습진이나 여드름 같은 발진이다. 그 후, 붉은 부분은 언뜻 보기에 악화된 것처럼 퍼지고, 비듬과 함께 제모되어 개선된다. 개가 습진을 걱정해 피부를 핥거나 비비면 자극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표피에만 증상이 생기는 표재성 농포증과 진피에서 생기는 심재성 농포증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그런데, 심피증의 경우 가려움증보다는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농포증에 걸리기 쉬운 견종이나 나이는?
견종마다 차이가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어린 개나 늙은 개 등 면역력이 약한 개는 축농증이 발생하기 쉽다.
다른 질병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샴푸를 너무 많이 하거나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칫솔질 또한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농포성 피부염을 동반하는 것이 더 쉽다.
개의 피부염과 농포증을 구분하는 포인트는?
습진은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니 불안하다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농포증은 세균성 습진의 총칭이므로, 농포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습진이 생기면 아토피나 알레르기, 호르몬 이상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개의 농포증은 다른 개에게도 옮니?
피부염이라고 하면 접촉 등에 의해 다른 개나 사람에게도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축농증은 면역력과 피부 장벽 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개나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다.
개가 농포증에 걸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농포증이 발병한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후 약용샴푸를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약은 2~3주 정도 투여하며, 증상이 가라앉더라도 세균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계속한다. 만약 약이 효과를 보이지 않으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하고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
약 샴푸는 거품을 일정 시간 동안 두고 씻어내서 몸에 스며들게 한다. 샴푸 이외에도 소독약을 이용한 약욕을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의 농포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할 수 있는 일은?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샴푸를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뿐만 아니라 개에게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축농증 치료 중에는 피부를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식하고, 가려움증이 생기면 개가 핥지 않도록 고안해야 할 것이다.
방의 온도 관리, 벼룩이나 진드기 같은 예방접종, 영양 균형이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농포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장마나 여름 등은 고온다습의 영향으로 농포증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조성도 중요하다.
개가 농포증에 걸리기 쉬운 생활습관, 환경은?
농포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다음 사항에 해당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개의 생활습관과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 샴푸를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
- 샴푸 후 오랜 시간 드라이기를 사용한다.
- 호르몬 이상이나 면역질환 등이 있다.
또한, 피부 질환을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 잠자리 청소를 잘 하지 않는다.
- 비만 체형.
- 실내 진드기 대책을 하지 않고 있다.
- 빗질을 게을리 해서 털뭉치가 있다.
- 귀나 치아 관리를 잘 하지 않아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