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할 필요 없는 혈변이란? 즉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은 혈변과의 차이점은?

    물음표

    혈변이 나왔을 때는 중대한 질병에 걸려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혈변 중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변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혈변의 원인과 종류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혈변과 즉시 진찰하는 것이 좋은 혈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1. 혈변의 원인

    혈변의 원인별로 출혈량과 출혈 타이밍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토막 치질

    절단 치질은 항문의 일부가 잘려나가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출혈량은 화장지에 묻히는 정도의 것부터 뚝뚝 떨어질 정도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출혈의 타이밍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배변 도중부터 일어날 것입니다.

    사마귀 치질

    사마귀 치질은 내치질핵과 외치질핵으로 분류됩니다.내치핵은 배변 후 변기가 붉게 물들 정도의 출혈량이거나 간 때 분사하듯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외치핵은 걸을 때마다 마찰을 함으로써 배변 시가 아니더라도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속옷에 피가 묻을 것입니다.

    치질

    치질의 경우 점도가 높은 걸쭉한 혈농이 나옵니다. 소량이 긴 하지만 배변 시가 아니더라도 나오기 때문에 속옷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량의 것부터 뚝뚝 떨어질 정도의 양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콧물과 같은 액체가 섞이기는 하지만 겉보기에는 구별이 어려울 것입니다.

     

     

     

    대장 휴게실 출혈

    대장 휴게실 출혈이란 장관 내가 압력을 받으면서 생기는 대장 벽의 움푹 패인 곳(휴게실)에서 출혈하는 것입니다. 휴게실의 혈관이 찢어져 출혈이 생기기 때문에 출혈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 차례 출혈이 있지만 복통은 없습니다.

    허혈성 장염

    허혈성 장염이 발병하게 되면 대장 점막의 혈관 흐름이 나빠지면서 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빈번하게 비교적 다량의 출혈이 보입니다.

    대장암·직장암

    대장암은 상행, 횡행, 하행, S상결장, 맹장에 생기는 암입니다. 맹장이나 상행결장에서 생긴 암은 변이 굳지 않은 단계에서 피가 섞이기 때문에 변이 검붉게 변합니다. 또한 S상결장 부근에 생긴 암은 출혈량이 많을 경우 선혈에 가까운 색을 띠는 등 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출혈 증상이 다릅니다. 직장암은 항문에 가깝기 때문에 선혈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마귀 치질과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항문 용종

    항문 용종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커지면 뿌리가 찢어져 출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량의 선혈이 보이고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피부염

    화장지로 힘차게 닦거나 자주 닦은 결과 항문 주위에 염증이 생겨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화장지나 속옷에 소량의 피가 묻어나는 정도입니다. 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혈변의 종류

    혈변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선혈변

    선명한 빨간색 변입니다.직장암이나 절단치질, 사마귀 치질 등 비교적 항문에 가까운 부위에서의 출혈로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암적색변

    검고 탁한 빨간색 대변입니다. 대장 휴게실 출혈이나 대장염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흑색편

    시커먼 변입니다. 대변으로 배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게 되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점혈변

    점액과 혈액이 섞인 대변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나 아메바 장염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걱정할 필요 없는 혈변이란?

    혈변의 종류와 출혈량, 출혈의 타이밍 등으로 인해 원인이 되고 있는 질환에 대해 대략적인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혈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혈 변이라고 하더라도 대장암이 숨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량과 타이밍 등으로 검사를 받을 필요성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자기 판단으로 중대한 질병 발견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혈변이 나온 시점에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걱정할 필요 없는 아이의 혈변

    혈변이 보여도 평소와 달라진 모습이 없으면 다음날부터 가까운 시일 내에 진찰을 받는 형태로 문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토나 설사, 복통, 배탈 등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의 혈변과 마찬가지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혈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혈변이 나온 시점에서 의사와 상담하여 원인을 밝혀낼 필요가 있습니다.

    5. 혈변이 나오면 빨리 진찰을 받자

    혈변은 변의 상태만으로 원인을 알아내는 것은 어렵습니다. 필요에 따라 항문 거울이나 대장 내시경 등으로 자세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변·하혈이 보일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