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에서 누출된 액체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 액 누출을 방지하려면?

    건전지

    건전지에 음료 등을 쏟아 적신 적이나, 전지 교환 시 건전지에서 액체가 새어나온 적은 없을까?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이에 이번에는 건전지를 액체로 적셨을 경우 대처방법을 비롯해 건전지가 누수되는 원인이나 위험성, 누출되었을 경우 대처방법을 소개한다.

    건전지를 액체로 적셨을 때 대처하는 방법

    우선 건전지가 액체에 젖는 것의 위험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쇼트나 발화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고 폐기를

    건전지가 젖었을 경우 합선되거나 녹이 발생할 수 있다.또, 장기간 젖은 상태라면 건전지가 열화해, 액 누출등의 원인이 된다.건전지 속 액체가 피부에 묻거나 액체가 묻은 의류를 입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더욱이, 건전지에 보호회로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 액체에 의해 내장된 회로가 파괴되어 파열이나 발열, 발화의 우려도 있다.위험이 크므로 젖은 건전지는 사용하지 말고 바로 폐기하자.

    건전지에서 새는 액체는 뭐야? 원인도 해설

    여기서는, 건전지의 액 누출에 의한 끈적끈적한 액체나 흰 가루의 정체에 다가가자.

    건전지에서 새는 액체는 전해액

    리모컨 건전지를 교체하려고 뚜껑을 열었더니 끈적끈적한 액체나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었던 적은 없을까?이들의 정체는 전해액으로 불리는 것으로 건전지의 종류에 따라 성분은 다르다.알칼리 건전지 전해액은 강한 알칼리성 수용액으로 주성분은 수산화칼륨이다.그리고 망간 건전지의 전해액은 약산성 수용액이고 주성분은 염화아연이다.

    건전지 액체 누출의 원인

    【미사용 건전지에서 액이 새는 원인】

    미사용 건전지가 누수되는 원인은 수송시 충격에 의한 변형이나 저장환경이 나빠서 일어나는 녹과 파손, 제조사 권장 사용기간이 지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액 누출은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건전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현상일 수도 있다.그 것도 어떠한 원인으로 건전지 안에 가스가 쌓였을 때, 파열을 막기 위해서 가스가 밖으로 방출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이 가스를 방출할 때 건전지 속 액체도 함께 새어 나오는 것이다.

    【사용 중인 건전지에서 액이 새는 원인】

    사용중인 건전지가 액이 새는 원인에는 기기가 움직이지 않게 된 상태에서 건전지를 넣은 채로 두고 있던 경우나 전극부분에 금속이 닿은 것에 의한 쇼트, 전지를 역방향으로 넣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건전지에서 누출된 액체의 위험과 적절한 대처 방법

    건전지의 액 누출에는 어떤 위험성이 있는 것일까.과거의 사례나 올바른 대처 방법을 소개한다.

    건전지에서 전해액이 누출될 때 올바른 대처 방법

    누수된 건전지를 기기에서 꺼낼 때는 피부나 의류에 부착되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하자.건전지를 휴지 등으로 싸서 비닐봉지로 밀폐했다면 지역 규칙에 따라 폐기해 달라.
    건전지가 누수되어 더러워진 리모컨 등의 기기는 올바르게 청소를 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먼저 플라스틱 뚜껑을 떼고 물로 씻은 후 마른 천으로 닦아낸다.리모컨 본체는 젖은 천으로 닦아내고, 세세한 부분은 면봉을 사용하자.스프링이나 접촉판이 녹슬 경우 사포로 닦아 깨끗하게 해두면 좋다.다만 무리하게 스스로 처리하려고 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판매점에 교환·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장난감 내부의 건전지에서 액이 새어나와 닦아낼 수 없는 곳까지 전해액이 흘러간 경우, 그 장난감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또 아이가 만지거나 입에 넣을 가능성이 높아 매우 위험하다.이 경우 폐기하거나 제조업체에 수리를 의뢰하자.

    전해액의 위험성

    그렇다면 전해액에는 어떤 위험성이 있는 것일까. 알칼리 건전지가 누수돼 전해액이 눈에 들어오거나 피부에 묻으면 실명이나 화학열상 위험이 있다.실제로 만진 사람이 화학열상이나 습진이 생겼다는 사례가 있는 것이다.(※1)또 망간 건전지가 누수돼 전해액이 눈에 들어오거나 피부에 닿았을 경우 알칼리 건전지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전해액이 피부나 의류, 가구 등에 묻었을 때 응급처치

    알칼리 건전지 전해액이 눈에 들어왔다면 문지르지 말고 바로 다량의 깨끗한 물로 씻어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피부에 묻은 경우에도 많은 양의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이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자.그대로 방치하면 화학열상이 될 위험성이 있다.망간 건전지 전해액이 눈에 들어왔거나 피부에 묻은 경우도 마찬가지다.물로 흘리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으면 좋겠다.
    의류에 묻었을 때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벗고 액이 묻은 곳을 대량의 물로 씻어내자.그리고 평소대로 세탁을 하면 문제가 없다.그러나 소재에 따라서는 변색이나 열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또 가구·바닥 등에 묻었을 때는 전해액이 손에 묻지 않도록 비닐장갑 등을 사용하고 휴지나 물티슈 등으로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좋다.이후 적신 걸레나 티슈로 여러 번 닦아내고 누출된 전해액을 최대한 제거하자.

    소재에 따라 변색될 수 있다는 점, 전해액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이들 응급처치를 해주기 바란다.

     

     

     

    건전지에서 전해액이 새는 것을 막으려면?

    마지막으로 건전지의 누수를 방지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새 건전지와 오래된 건전지를 섞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새로운 건전지와 오래된 건전지를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는 오래된 건전지가 새 건전지의 전력에 맞춰 과방전이 되고 열화가 진행되어 액누출을 야기해 버리기 때문이다.제조사나 종류가 다른 건전지를 사용한 경우에도 같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복수의 건전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같은 종류로 같은 잔량의 건전지를 사용하자.

    알칼리 건전지와 망간 건전지는 올바르게 구분하여 사용한다

    건전지를 필요로 하는 기기라면 어느 쪽이나 사용할 수 있지만, 각각에 적합한 기기가 있으므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칼리 건전지는 파워가 있어 오래 지속되므로 전력소비가 큰 기기(휴대 라디오·강력한 라이트·스테레오 등)에 적합하다.사용횟수나 사용전력이 적은 기기에 사용하여 장기간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고 있으면 경년열화 등으로 인한 액누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망간 건전지는 쉬게 함으로써 전압이 회복되는 특징이 있다.작은 전류로 필요할 때만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기(리모컨·시계, 손전등 등)에 적합하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건전지를 빼둔다

    오랫동안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면 건전지의 과방전이나 열화가 진행되어 사용을 재개했을 때 이상 가열 등에 의해 액이 누출될 위험성이 있다.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리모컨이나 장난감 등은 건전지를 빼놓자.

    올바르게 보관하고 사용 기한도 지키다

    건전지에는 사용 기한이 있어, 지나면 성능 저하나 액 누출의 원인이 된다.보존중인 건전지는 기한을 확인하고, 지났으면 미사용이라도 파기하자.만약 기한 내라도 보존 상태가 나쁘면 녹이나 열화를 일으켜 버린다.고온 다습이나 직사광선을 피하고, 10도~25도 정도의 장소에 보관하자.
    개봉한 건전지는 전극끼리 부딪혀 쇼트되지 않도록 전극을 같은 방향으로 향해 지퍼가 달린 봉투 등에 밀폐해 보관하면 안심이다.건전지를 올바르게 보관하면 액 누출이나 열화, 그로 인한 발화나 화재를 막을 수 있다.

     

     

     

    결론

    간편하고 편리한 건전지이지만, 사용법이나 보관 방법을 잘못하면 안의 액체(전해액)가 누출되어 여러가지 피해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액이 새었을 때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일 전해액이 묻었거나 눈에 들어왔다면 즉시 씻어내고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자.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