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감기로 재채기나 콧물을 낼 때 대처법.

    재채기를 하고 있는 고양이.

    콧물이나 재채기와 같은 고양이 감기는 매우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콧물이나 재채기는 사람과 같고 일상생활에서 생리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하기 때문에 간과하는 경우가 있어 상태가 악화된다. 만약 고양이 감기에 걸렸다면, 콧물이나 재채기 외에 다른 증상이나 치료법 등을 이야기하겠다.

    고양이가 감기로 재채기와 콧물을 낸다.

    고양이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고양이 감기는 재채기, 콧물, 결막염과 같은 호흡기와 눈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양이 감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 가지 병원체를 들어 보았다.

    고양이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

    그것은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 감염된 고양이와의 핥기를 통한 접촉이나 식기 공유, 콧물·재채기에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어 튀면서 감염되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양이 감기에 걸린다. 어미 고양이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면 태반 감염이 되지 않지만, 출산 후 어미 고양이가 고양이 감기에 걸리면 어미 고양이에서 신생아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 새끼 고양이가 고양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엄마와 고양이의 건강 관리는 중요하다.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 감염증.

    고양이 감기의 병원체인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로 인해 특히 어미 고양이에게서 모유를 먹는 시기가 끝나고 생후 약 6주~약 10주 경의 새끼고양이에게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고양이의 초유에 들어있는 항체는 새끼 고양이를 보호한다. 하지만 이 항체는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서서히 없어진다. 아기 고양이의 몸을 보호할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칼리시바이러스가 감염되면 발병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가 있다.

    클라미디아는 바이러스나 세균도 아닌 병원체이다. 클라미디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감염경로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과 매우 유사하며 콧물이나 재채기 등에 의한 비말 감염이나 감염된 고양이와의 접촉 감염이 있다. 또한, 어미 고양이가 감염되었다면, 새끼 고양이도 클라미디아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 감기의 구체적인 증상.

    고양이 감기라고 해서 원인인 병원체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병원체에 감염됐는지 검사나 진단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감염된 병원체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 감기에 걸렸을 때 보이는 증상을 몇 가지 짚어봤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고양이 감기에 걸리면 처음에는 투명한 콧물이 고양이 코에서 줄줄 나오면서 자꾸 재채기를 한다. 하지만 세균이 감염되면, 콧물은 노란색에서 연두색으로 변한다. 특히 고양이의 콧물 증상은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코막힘에 걸리기 쉬워 코호흡을 할 수 없게 된다. 고양이는 입으로 숨을 쉬지 않고 코로 숨을 쉰다. 콧물이나 코막힘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코막힘의 영향으로 냄새를 느끼지 못해 식욕부진이 오기 쉽다.

    발열이 있다.

    고양이의 평열은 사람보다 조금 높아 약 38도 정도이지만 고양이 감기에 걸리면 39도 후반이나 40도 이상 열이 오를 수 있다. 열이 나면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도 떨어진다.

    구내염이 있다.

    고양이 감기의 원인인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구내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입안 전체에 염증이 생겨 잇몸과 점막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때로는 궤양화되기도 하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그 때문에 입에서 침이 많이 나오거나 구강 통증으로 밥을 먹지 못하게 된다.

    결막염이 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에 감염되면 눈 뒤쪽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겨 붉게 붓는 눈곱이 많이 생긴다. 또한 감염된 병원체를 배출시키거나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의 양도 많아진다. 특히 고양이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경우 결막염이 흔하게 나타나며, 1세 이하의 새끼 고양이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한쪽 눈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점차 반대쪽 눈도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고양이가 감기로 재채기나 콧물을 낼 때의 치료법.

    감기에 걸린 고양이.

    고양이에게 콧물이나 재채기 등 염증이 있는 경우.

    •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다.
    • 항생제도 함께 복용한다.
    • 인터페론도 투여될 수 있다.
    • 주사 주사.
    • 링거 주사를 맞았다.

    고양이의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는 있지만 이때 고양이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균 등에 의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생제도 함께 복용한다. 클라미디아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닌 병원체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인터페론도 투여될 수 있다.

    콧물이나 재채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원기·식욕이 없는 경우 주사로 치료하거나 상태가 좋지 않고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링거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하루 안에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한다. 만약 네가 식욕이 있거나 밥을 먹고 싶다면, 나는 항생제나 항균제를 처방할거야.

    고양이에게 결막염 등 눈 증상이 있는 경우.

    • 안약.
    • 안약을 넣은 약.

    결막염으로 빨갛게 붓거나 눈가에 눈물의 양이 많은 등 눈에 증상이 있다면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안약을 사용한다. 또한 콧물이나 재채기가 심하고 코막힘 증상이 있다면 안약도 사용해야 한다.

    고양이가 만성비염·재채기인 경우.

    콧물이나 재채기가 만성화되고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항상 코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네블라이저도 치료할 수 있다. 네블라이저는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을 흡입하는 치료를 말하며, 안개 형태로 약을 분사하여 코나 입을 통해 흡입한다. 따라서 반나절 동안 병원에 보관하고 밀폐된 게이지 안에서 몇 분간의 흡입과 휴식을 반복한다. 병원마다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몇 분 안에 끝나는 병원도 있다. 너의 병원에 확인해봐.

    고양이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감기 백신과 고양이.

    애초에 고양이 감기는 낫니?

    고양이 감기의 원인인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를 해도 몸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완치가 매우 어렵다. 일단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진정되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결막염 등 눈에 증상이 있으면 안약을 통한 점안도 지속된다.

    고양이 감기에는 어떤 예방이 필요하니?

    백신.

    고양이 감기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면역력이 없는 새끼고양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끼고양이에게서 백신을 맞아 면역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백신은 약 1년 만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른 고양이가 되더라도 매년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백신을 통해 고양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고양이 감기에 걸리면 증상이 완화된다.

    완전 실내 기르기.

    백신으로 면역력을 준다고 해도 밖에 출입하는 생활방식이라면 고양이 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에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완전 실내 사육으로 고양이 감기의 원인인 병원체에 감염되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다두 사육의 경우에는 격리할 시간을 만든다.

    다두에서 한 마리가 고양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 재채기 등에 의한 비말 감염이나 식기 공유·그루밍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동거 고양이도 고양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모든 고양이에게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고양이 감기 진단을 받으면 동거 고양이와의 접촉을 자제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격리해주는 것이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 감기의 원인인 병원체에 따라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콧물이나 재채기, 결막염 등의 증상은 만성화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일단 좋아져도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환경 재검토나 1년에 1회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는 억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호단체가 힘을 쏟아 많은 보호고양이의 생명을 구하고 있지만, 보호고양이 중에는 어떤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감염을 받고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이미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앞으로 새로 보호 고양이를 맞이할 때 원주민 고양이가 고양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보호 고양이의 상태를 파악하고 건강하고 백신을 통해 면역이 생길 때까지 서로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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