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소화불량일 때 3가지 증상, 원인, 대처법.

    화장실과 삼색 고양이.

    평소 생활에서 고양이가 갑자기 소화불량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주인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고양이는 예민한 면이 있기 때문에 쉽게 아프다. 고양이가 어느 날 소화불량을 일으키면 어떤 것이 원인이 될까요? 그리고 그때 보이는 증상부터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이번에 정리해봤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일 때의 증상.

    화장실과 아파 보이는 고양이.

    설사를 하는 것.

    고양이가 소화불량을 일으키면 설사를 할 때가 많다. 특히 새끼 고양이는 소화기관이 아직 잘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음식의 작은 양이나 온도의 변화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설사 횟수가 많고 물 같은 설사를 일으키면 체내에 필요한 수분도 잃어버리기 때문에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다.

    구토를 하는 것.

    고양이의 소화불량은 설사와 함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원래 고양이는 생리적인 것으로 인해 건강한 상태에서도 토할 수 있다.

    하지만 고양이가 소화불량을 일으키면 소화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토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많은 구토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

    식욕부진·체중감소.

    고양이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설사나 구토 증상으로 식욕부진에 걸리기 쉽고, 증상이 지속되면 체중감소도 보인다.

    특히 새끼고양이는 영양을 보충하고 점점 자라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일으키면 체중이 늘지 않기는커녕 줄어든다.

    새끼 고양이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단숨에 쇠약해진다. 또한,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걸리기 쉽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이 되는 원인.

    병으로 누워 있는 고양이.

    환경의 변화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와 구토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고양이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특히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은 사소한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다.

    게다가, 많은 고양이들은 애완동물 호텔에 맡기고, 이사하고, 가족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고, 방문객들과 새로운 애완동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위장이 약한 체질·식품 알레르기이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체질로 인해 원래 위장이 약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운 아이들이 있다. 또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설사나 구토와 같은 위장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의 종류를 자주 바꿨다. 덥석덥석 한 번에 먹었기 때문이다.

    음식 종류를 갑자기 바꾸는 것은 고양이가 소화를 잘 못하고 쉽게 묽은 변에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고양이가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것도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며, 기운은 있지만 음식을 먹자마자 토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음식이 소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은 원래의 형태로 다시 뱉어진다.

    새끼고양이는 아직 충분한 소화기능을 갖추지 못했고 또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도 적어 음식을 주는 방법 하나로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성이나 기생충에 의한 감염으로부터.

    바이러스나 기생충 등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일으켜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길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일 때 대처법.

    밥을 먹는 두 마리의 고양이.

    음식을 퍼먹거나 식사를 자제하고 위장관을 쉬게 한다.

    소화불량이라도 다소 묽은 변이라면 1회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가 쉽도록 음식을 따뜻한 물로 데워준다. 만약 형태가 없는 설사 형태의 변으로 고양이가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식욕이 있다면 반나절 정도 식사를 자제하고 위장을 쉬게 해준다.

    그래도 고양이에게 설사가 계속되면 영양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고, 필요한 체내 수분이 손실되어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동물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반드시 대변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금씩 형태가 있는 대변이 되면 소량씩 음식의 양을 늘려 원래의 양으로 되돌려 놓는다.

    물을 마시게 하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으로 설사 증상을 보이면 체내 수분이 많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물을 주시오. 구토의 경우에도 수분이 손실될 수 있지만 물을 마시면 토할 유인이 있으므로 접시에 소량의 물을 넣어 조금씩 마시게 해준다.

    고양이의 목~등에 걸쳐 피부를 집어서 탈수가 되는지 알 수 있다. 정상이라면 금방 돌아올 수 있지만, 탈수가 오면 더 늦게 돌아올 수 있다.

    만약 물만 주어도 설사나 구토 증상이 지속되어 피부를 꼬집고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수액치료 등을 해야 하므로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고양이가 기운이 없고 설사나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바이러스나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므로 구충제 투여나 증상에 맞게 치료해야 한다. 그런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집에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즉시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하여 치료해 주시기 바란다.

    대변 검사를 통해 소화불량의 원인을 알 수 있으니 진료를 받을 때 가능하면 대변도 함께 챙겨가는 것이 좋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변과 함께 가는 흰 벌레가 나올 수 있다.

    소화에 좋은 음식이나 식품 알레르기용 음식으로 변경한다.

    소화불량을 일으켜도 기운이 나고 대변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고양이와 음식의 궁합이 좋지 않아 음식 안에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들어 있을 수 있다.

    설사가 심해 만성적인 설사·연변의 경우 정장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 내용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시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식품알레르기 식품이나 식이섬유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품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고양이는 사소한 환경변화나 스트레스 등으로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일상생활에서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간식으로 인해 설사나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자제하고 고양이의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회성 소화불량으로 증상이 낫기도 하지만 설사와 구토가 지속되고 기운이나 식욕이 없을 때, 성장기 아기고양이의 경우 증상이 오래되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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