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질병 사전 - 후천성 중증 근무력증

    고양이

    개요

    후천성 중증근무력증은 고양이에게서 매우 드문 병으로 신경과 근육의 접합부에서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면역 이상이 일어나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을 받는 부분(아세틸콜린 수용체)을 공격해 버려 파괴됨으로써 신경에서 근육으로의 지령이 잘 전달되지 않게 되어 근육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병입니다.

     

    보통 뇌에서 몸을 움직이라는 지령이 나오면 뇌에서 중추신경을 전달받고 말초신경에서 근육으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방출됩니다.그것을 아세틸콜린 수용체에서 감지한 근육이 수축하면서 몸이 움직입니다.고양이 후천성 중증 근무력증의 대부분은 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한 자기 항체가 생겨 버려서 발병합니다.

     

    자가항체가 생기는 이유는 원인불명의 특발성 자가면역질환의 경우나 일부 종양(흉선종, 골육종, 갑상선암, 담관세포암, 항문주위선암 등) 표면에 있는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같은 물질에 대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발병한 고양이는 근육을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근육은 말라서 쉽게 피로해지고 탱탱한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쉽게 피로해지고 탱탱합니다.걸음마를 시작하는 것보다 걸음마가 여리여리해 보여요.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뒷다리 뒤꿈치는 땅에 닿지 않았지만 발뒤꿈치를 찰싹 땅에 댄 상태나 떨리고 서 있는 것이 목격됩니다.중증이 되면 벌렁 드러누워 숨쉬기도 힘든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고양이에서는 비교적 적은 증상이지만 식도 근육이 허탈해져 거대 식도증이 발병하고 음식을 토해내거나 음식물이 식도에 쌓여 위로 흐르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

    고양이에서는 매우 드문 병입니다.호발품종은 아비시니안, 소마리를 들 수 있습니다.3세 이후 발병이 잦아 성별 차이는 없습니다.

    • 아비시니안
    • 소마리

    예방, 치료

    결정적인 예방법은 없습니다.증상을 놓치지 말고 빨리 전문가와 상담합시다.
    치료는 코리엔스테라아제 저해제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신경과 근육 전달 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테로이드제 등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자가항체의 생산 및 공격을 억제합니다.종양에 따른 발병에는 각 종양에 대한 치료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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