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외모로 영양만점! 텃밭에서 새싹양배추를 키우는 방법이란

    양배추

    양배추의 변종인 싹양배추는 양배추 이상으로 풍부한 영양을 가진 채소다.새싹 양배추는 한 포기에서 여러 개 열매를 맺기 때문에 잘 키우면 몇 달에 걸쳐 수확을 즐길 수 있다.이번에는 새싹 양배추를 텃밭에서 키우는 방법과 그 포인트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

    일단 싹양배추 키울 준비부터

    텃밭에서 새싹 양배추를 키우려면 플랜터 비료 등 텃밭용 한 세트와 깔개가 갖춰져 있으면 문제가 없다.만약 제로부터 준비한다면 플랜터와 흙, 화분바닥돌, 화분바닥망, 비료, 가위, 삽, 물뿌리개, 지주를 준비하면 된다.

     

    새싹 양배추를 키운다면 플랜터는 큰 것을 선택하면 좋다.폭 30cm 정도의 플랜터에 1~2그루를 기준으로 하여, 자신이 기르고 싶은 개수에 맞는 것을 사용하자.흙은 아예 비료가 섞여 있는 채소용 배양토를 준비하는 게 빠를 것이다.땅에 직접 심어도 되는데, 그럴 경우 흙만들기부터 시작해야 하는 만큼 초보자에게는 장벽이 높아진다.비료는 아예 뿌리는 게 아니라 추비로 쓴다.미리 흙 등과 함께 화성 비료를 준비해 두자.

     

    새싹양배추는 8~9월경이면 홈센터에서 모종이 팔리기 시작한다.씨앗부터 기른다면 7월경에 파종이 되는데 역시 처음에는 모종부터 기르는 것을 추천한다.모종을 살 때는 잎이나 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포인트다.벌레 먹은 것이 있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는 모종은 피하고 뿌리가 단단해 보이는 것을 선택하자.

     

    새싹 양배추 중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품종은 '조생자 모찌'다.일반적으로 9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게 되는 새싹 양배추가 조생자를 가지면 이름 그대로 자라는 것이 빨라 7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게 된다.

    싹양배추 심기부터 물주기, 추비까지

    심기 시기는 8월 하순에서 10월 중순경. 재배에 적합한 온도는

    18~22℃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한다.따라서 햇볕은 쬐지만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플랜터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플랜터를 둘 장소가 정해지면, 즉시 심는 것부터 시작해 간다.

     

    화분바닥망과 화분바닥돌을 깐 화분에 흙을 넣어 가볍게 다듬어 놓는다.흙에 모종보다 큰 구멍을 파면 모종을 흙째 묻고 플랜터 바닥에서 흘러올 정도로 물을 주면 심기는 완료된다.그리고 1주일 동안 제대로 새싹 양배추가 뿌리내릴 때까지는 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주기를 하자.새싹양배추는 다습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자주 물을 주는 것은 역효과가 난다.심은 지 일주일이 지나서는 흙 표면이 마를 정도를 기준으로 물을 주도록 하면 된다.받침에 화분을 두고 있는 경우 받침에 고인 물도 마메에 버리도록 주의하자.

     

    심은 후 3주째에 1차 추비를 실시하고, 그 이후에는 1개월 간격으로 실시한다.추비는 화성 비료를 싹양배추 포기 하나에 한 주먹밥 정도.주식에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 흙에 뿌리도록 하고 그 흙을 가볍게 섞어 주식에 붙여 주면 좋다.그루터기가 커지면 뿌리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비료를 뿌리는 장소를 그루터기에서 떼어내는 것이 좋다.

     

    깔개는 여름철 기온으로 흙의 온도가 너무 오르지 않도록 그루 주위에 깔고 사용한다.바람이 강한 경우는 지주를 세워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면 좋다.

     

     

    싹양배추 손질과 수확방법

    새싹 양배추 열매는 잎의 밑둥에 있는 겨드랑이 싹이 결구한 것이다.겨드랑이눈이 결구되기 시작하면 햇볕과 통풍이 잘 되기 위해 불필요한 잎은 잘라 버리자.잎은 위에서 10장 정도를 남기고, 그 외에는 잘라 버려도 상관없다.잎을 자를 때는 뿌리에서 조금만 떨어진 곳을 자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아울러 발육이 나쁜 겨드랑이는 제거하고 발육이 좋은 겨드랑이에 영양이 모일 수 있도록 한다.

     

    새싹양배추는 벌레에도 병에도 약한 식물이다.심은 직후에는 특히 민감하므로 벌레가 붙어 있지 않은지 잘 살펴보도록 하자.질병은 배수나 햇볕을 조심하면 걸리기 어려우므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은 싹양배추에 적합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해충은 잎이나 줄기를 식해하므로 벌레 먹은 자국을 발견하면 주의하고 벌레를 발견하는 대로 제거한다.잎 뒷면에 알을 낳아 있기도 하므로 참외에 잎 뒷면까지 체크하고, 타고났을 경우에는 그 잎째 제거하여 처분하면 된다.

     

    수확기 기준은 약 12~3월까지.새싹 양배추의 겨드랑이 싹은 아래쪽에서 차례로 자라기 때문에 충분한 크기가 된 것부터 차례로 수확하게 된다.수확하는 열매는, 조여져 있는지 어떤지로 판별한다.수확 시작부터 마지막 하나를 수확하기까지는 대개 2~3개월. 잘 키우면 한 포기에 60~70개 정도 수확할 수 있다.

    결론

    새싹양배추는 다소 손이 많이 가는 채소이긴 하지만 다 키울 수 있으면 오랫동안 수확을 즐길 수 있다.새싹 양배추는 영양이 풍부해 비타민C에 따라서는 5~6개 먹는 것만으로 하루의 필요 섭취량을 충당해 버린다.겨울철 영양 공급에 꼭 한번 자가 재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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