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의 전조·초기 증상은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 건강
- 2022. 10. 18. 10:00
뇌경색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7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뇌경색에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 있을까요. 발병 가능성을 알리는 사인도 포함하여 설명합니다.
'뇌경색'이나 '뇌졸중'의 의미를 복습해
뇌경색의 경색이 '막힘' 말씀하시는 거죠?
네. 뇌경색이란 뇌의 혈관이 막혀서 그 앞의 뇌조직이나 세포를 부분적으로 죽게 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비슷한 용어로 '뇌졸중'이 있는데, 중풍이란 '갑자기 일어난다'라는 뜻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약 60%는 뇌경색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막힘이라고 하면 핏덩어리인 혈전이 이미지가 됩니다.
뇌경색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예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게 다 똑같기 때문에 너무 따져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점은 뇌의 혈관이 막혀서 나쁜 짓을 한다는 것입니다. 막힘 외에 그 앞에서 혈관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수도관이 막혀 터지는 듯한 이미지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부수되는 영향으로는 파열 쪽이 더 무섭네요. 단적으로 말하면 뇌경색은 핀 포인트, 대한 파열은 출혈이 폭넓은 범위에 걸쳐 일어나 뇌신경을 압박합니다. 뇌경색과는 다르지만 뇌 내에 있는 '동맥류 파열' 같은 경우에는 약 3분의 1 정도가 사망하게 됩니다.
뇌경색 초기 증상 키워드는 좌우 한쪽
이어서 뇌경색의 전조에 대해서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이라고 불리는 증상 군에서 그 특징은 ①증상이 일시적으로 일어난 후에 가라앉는 것 ②몸의 좌우 어느 쪽으로만 한정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좌우 한쪽에 보이는 구체적인 증상 예로는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감각이 둔하다, 눈이 잘 보이는 방법이 이상하다, 발음이 어렵다 등입니다.
발작이 이윽고 가라앉는다고 해도 안심은 할 수 없다고?
그런 거죠.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일으킨 분들 중 약 10%가 본격적인 뇌경색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전조가 보이면 당장이라도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나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전조입니다.
평시부터 자비가 되었다고 해도 종합 건강 진단 등을 받아 두어야 하는 것입니까?
기업 건강 진단이나 특정 건강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분이라면 그 검사들을 활용합시다. 이 경우의 '활용'이란 재검사 등의 지시를 받았을 때 그에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상치가 발견된 경우의 재검사는 보험의 대상이 됩니다. 대전제로서 특정 검진 등을 받을 수 있는데 "받지 않는다"라는 것은 논외일 것입니다.
자각과 매일의 습관이 뇌경색을 예방한다
뇌경색의 원인을 너무 따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뇌경색의 원인은 결국 고혈압, 당뇨병, 이상 지질혈증으로 집약됩니다. 그러니까 생활습관병이죠. 그래서 '균형 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이 예방의 열쇠가 됩니다. 덧붙여서 흡연, 음주, 비만 회피죠. 실제로 이런 항목에 걸린 분일수록 뇌경색을 일으키기 쉬운 것이 분명합니다.
약이나 보충제 등은 예방법으로서 효과적인 것일까요?
생활습관 개선이 먼저 있고, 그 후에 부족한 부분을 약 등으로 보충해 주십시오. 흔히 '의사가 준 약을 먹고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는 분을 볼 수 있습니다만,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진단에 근거한 처방약이 아닌가요?
뇌경색 위험을 안고 있다는 자각이 적죠. 원래대로라면 혈압이나 체중 등을 매일 자가 측정하고 컨트롤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한 매일의 쌓아 올리는 것이 "예방의 핵"이지,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것은 큰 오해입니다. 또한 자각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료의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운동량과 식생활에는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업에 속한 분이라면 건강검진, 자영업이나 비정규직이라면 40세 이상의 특정 검진을 유효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차도 포함해서 이상치가 드러날 거예요. 게다가 검진 결과에 근거한 정밀 검사 시에 의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실정에 맞는 개별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뇌경색 예방 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앱과 연결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손목시계' 등도 등장하고 있지요. 부정맥은 핏덩어리인 '혈전'을 만들 수 있어 혈관 막힘의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은 매일의 자기 측정에 포함되는 고안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용해 보십시오.
뇌경색은 '특별한 질병'에 있지 않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 진단과 같은 정기적인 체크가 효과적이고 자가 관리도 요구됩니다. 또 '생활습관병을 약으로만 고친다'라는 발상은 버리고 '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원인을 제거하세요.
정리
노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뇌경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사항'이 예방법의 핵심을 이룹니다. 즉, 건강 진단의 진찰과 생활 습관의 개선입니다. 대체로 '건강 의식을 자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예방법이 아닐까요. 약으로 건강 의식까지는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이해합시다. 또한 몸의 좌우 어느 쪽에 발작이 일어나면 '시간을 두지 말고' 진찰을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