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개가 기운이 없는 것은 병 때문? 노화 이외의 원인이란 무엇인가?
- 강아지의 건강, 상식
- 2024. 3. 15. 14:00
늙은 개가 기운이 없을 때는 단순히 나이가 들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 중에는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인이 '나이 때문'이라고 놓치기 쉬운, 늙은 개가 기운이 없을 때 생각할 수 있는 질병 3가지를 소개한다.
노견이 기운이 없는 원인 (1)치매.
멍하고 기운이 없거나 밤낮이 뒤바뀌어 낮에 자는 것이 증가하거나 배변을 실패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다.
개체차는 있지만 13세 정도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경향이 있으므로 13세 전후의 늙은 개는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경 쓰이는 모습이 보이는 경우에는 단골 수의사와 상담해 봅시다.
늙은 개가 기운이 없는 원인 (2)심장 질환.
승모판막폐쇄부전과 같은 나이 든 개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심장병은 쉽게 지치거나, 산책을 꺼리거나, 잠을 많이 자는 등 활동성을 감소시킨다.
나이 때문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증상이지만 병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생명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그만두고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노견이 기운이 없는 원인 (3)관절의 질병.
산책 중 주저앉거나 산책을 꺼려할 때는 나이가 들면서 쉽게 지치는 경우도 있지만 관절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늙은 개들에게 흔한 관절 질환은 "퇴행성 관절염"이다. 이는 관절의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으면서 관절이 변형되거나 걸을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일어서기 힘들게 하기, 걸을 때 어딘가의 다리를 감싸듯이 걷기 등의 증상이 있으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