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골수종'의 증상·원인은 알고 계십니까?
- 건강
- 2022. 10. 29. 12:00
다발성 골수종은 주로 뼈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혈액 암입니다.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암화되기 때문에 뼈·신장·혈액 등에 각종 합병증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60대 이후 고령 남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질병으로 이전에는 평균 생존기간이 3년~5년이었으나 의료의 발전으로 현재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특징적인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특징에 대하여
다발성 골수종은 어떤 질병인가요?
골수는 뼈 속에서 혈액 세포를 만들기 위한 공간입니다.골수에는 항체를 만드는 작용을 하는 '형질세포'가 있고, 항체에는 체내에 침입한 이물질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형질 세포가 암화된 상태가 다발성 골수종입니다.암화된 형질세포는 '골수종세포'가 되며 골수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뼈·신장·조혈기능 등에 다양한 합병증이 출현합니다.
- 뼈가 부서지고 약한 힘으로 골절되기 쉽다
- 생산된 항체가 신장에 축적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빈혈·면역 저하(발열 등)가 발생하고 있다.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증상
뼈에는 원래 오래된 뼈를 망가뜨리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골아세포'가 있어 균형 있게 일하면서 신진대사를 하고 있습니다.다발성 골수종이 발병하면 골수종 세포가 골아세포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파골세포가 활성화됩니다.뼈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허리와 등에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발성 골수종은 40세 미만의 발병은 드물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수가 증가합니다.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고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다소 많이 보이며, 1년간 인구 10만명당 2~3명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주요 원인을 알려주세요.
골수종 세포에는 다양한 유전자 이상·염색체 이상이 생기지만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가능성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방사선의 피폭·화학약품의 영향·다이옥신의 폭로 등입니다.유전되는 질병이 아니며 감염성 질병도 아니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전염될 걱정은 없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려주세요.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깨닫지 못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발성 골수종 가능성을 의심하여 빠른 시일 내에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 고칼슘혈증:구건조·다음·다뇨로 인한 탈수증상, 권태감·탈진감, 위의 불쾌감과 메스꺼움·식욕부진, 가슴 두근거림 변비 악화되면 의식장애
- 뼈 이상: 골절, 뼈(허리, 등, 갈비뼈 등) 통증, 요추 압박 골절로 인한 신경 장애
- 신장기능장애: 몸의 부종, 체중증가, 단백질뇨, 혈압상승
- 빈혈증상 : 권태감, 피로감, 탈진감, 호흡곤란, 두통
그 밖에 낫기 어려운 발열이나 기침, 출혈이 생기기 쉬운, 시력 저하, 이명 등의 증상도 볼 수 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중기부터 말기의 증상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이 진행되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 골절
- 키가 작아지다
- 의식 장애
-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부종
- 신경염
- 신경장애(장관마비, 요실금, 근력저하)
다발성 골수종의 진단과 치료방법
다발성 골수종을 의심하게 되면 어떤 과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까?
다발성 골수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혈액내과에서 진찰을 받습니다.특히 진통제가 듣지 않을 정도의 심한 허리 통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빨리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발성 골수종 진단 기준을 알려주세요.
다발성 골수종 진단에 필요한 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소변검사 : M단백 중 하나인 '벤스존스 단백질(BJP)'의 유무·신기능 상태를 조사하다
- 혈액검사: 조혈기능 장애 정도(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헤모글로빈 등의 수치 측정), 골수종 진행도 검사, 신장장애 등을 조사
- 골수검사: 다발성 골수종 진단확정 위해서는 골수액 채취 필요
- 엑스레이 검사, CT, MRI, PET
허리·등 통증으로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병변이 보여 다발성 골수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건강검진에서 고단백혈증·빈혈·고칼슘혈증·단백뇨 등이 지적되고 자세한 검사를 받아 다발성 골수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조기 발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받도록 합시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에서는 골수종 세포만을 표적으로 공격하는 분자표적제인 볼테조미브, 골수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레나리드미드, 살리도마이드 등의 면역조절제, 그리고 기존에 사용되던 스테로이드제를 조합하여 사용하는 3제 요법을 시행합니다.
또한 레날리드밀드에 관해서는 2차적으로 새로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스테로이드 약 투여는 비만·당뇨병 발병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치료는 스테이지·나이·전신증상을 고려하여 진행되며,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하지 않고 정기검사를 받고 경과관찰을 합니다.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고칼슘혈증·신장장애·빈혈·골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증후성 골수종으로 진단된 경우입니다.
완화 케어에 대해 알려주세요.
현재는 완화 케어는 암 진단 시부터 시작하여 치료와 병행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이전의 완화 케어로는 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환자가 암 치료에서 완화 케어로 이행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예를 들어 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통증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진통제가 처방되고 암으로 고지되었을 때 기분 하락·동요에는 심리적인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항암제 치료에 있어서의 부작용의 예방·대처 등도 완화 케어입니다.암 치료 결과 재발이 없으면 일상생활로 돌아가지만 재발·전이 등이 있어 치유가 어려운 경우 암 치료에 대해 완화 케어의 비율이 커집니다.이러한 완화 케어의 본연의 자세 변화는 의료의 발전으로 암 진단을 받은 후 생존 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발성 골수종의 예후와 일상생활의 주의점
다발성 골수종은 완치되나요?
다발성 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병입니다.이전에는 치료 후 평균 생존 기간은 3년~5년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의료의 발전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65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서는 5년 생존율이 50% 정도이며, 조혈모세포 이식 등 강한 치료를 함으로써 10년 이상 재발하지 않는 예나 20년 이상의 생존 예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세요.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감염병에 주의가 필요합니다.건강할 때에는 문제가 없는 세균·바이러스로 감염병이 일어나기 쉬워지므로 아래의 점에 주의합시다.
- 마스크 착용
- 세세한 손 씻기·가글
특히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 손 씻기는 철저히 합니다.또 다발성 골수종은 뼈가 약해지는 질병이기 때문에 가벼운 운동으로 인한 근력 향상과 신체 기능 저하를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무리가 가지 않도록 집 안에서의 보행이나 단거리 외출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행동 범위를 넓힙니다.
가족이나 주변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습니까?
암은 2명 중 1명이 걸리는 질병으로, 의료의 발전으로 곧 생명에 관련된 질병이 아니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암으로 고지된 환자 본인은 기분이 우울해지고 기분이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짜증나거나 충격으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등 동요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본인의 기분에 기대도록 합시다. 가족에게도 앞으로의 치료·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치료비·향후 생활에 대한 등 다양한 불안감이 있습니다.우선 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납득이 갈 때까지 이야기를 합시다.다발성 골수종의 치료방법 및 완화 케어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의료기관과 대화를 거듭하면서 납득이 가는 치료를 받읍시다.
다발성 골수종은 뼈, 혈액,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암입니다.60대 이후의 고령 남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으며,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병이 진행되면 골절이 쉽게 되거나 심한 빈혈이 되거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염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허리와 등이 강한 통증으로 정형외과 등에서 진찰을 받아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초기 단계에서는 자각 증상이 없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건강검진에서 고단백혈증·빈혈·고칼슘혈증·단백뇨 등이 지적되어 질병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의료의 발전으로 암은 곧 생명에 지장이 없게 되고 65세 이하의 경우 5년 생존율도 50%로 대폭 개선되고 있습니다.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다양한 선택지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읍시다.
정리
다발성 골수종은 원인 불명으로 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이 보입니다.여성보다 남성이 다소 많이 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 초기단계에서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허리·등·늑골의 강한 통증으로 진찰을 받아 발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혈액 수치의 이상을 지적받아 발각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기발견을 위해서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병입니다.그러나 치료를 받음으로써 10년 이상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분도 있으므로 가족이나 의료기관과 상의하면서 납득이 가는 치료를 받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