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모아심기 방식은? 멋을 내는 요령과 관리 방법은?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말랑말랑하고 독특한 외형이 사랑스러우며 정원과 인테리어를 수놓는 식물로 인기가 높다. 다육식물을 모아심는 방법과 멋스럽게 심는 요령을 소개한다.아울러 모아심기 후의 관리 방법이나 모종 선택 방법 등도 해설하므로, 마음에 드는 다육식물로 방을 멋지게 연출해 보기 바란다.

    다육식물이란?

    다육식물이란 잎이나 줄기에 수분을 쌓을 수 있는 종류의 식물을 가리킨다.그래서 잎이나 줄기가 통통하고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형태가 특징이다.다육식물은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멕시코, 마다가스카르 등의 건조지대에 자생하며 비를 저장하기 위해 이런 형상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대표적인 것으로 알로에, 세담, 에케베리아, 유포르비아 등이 있으며 선인장도 다육식물의 일종이다.
    단체로 꾸미는 것도 물론 멋지지만 다육식물에는 여러 종류를 한 화분에 심는 '모아심기'가 적합하다.다양한 종류를 한꺼번에 심으면 멋진 모습이 되어 유일무이한 화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다육식물을 모아 심는 방법

    지금부터는 다육식물 모아심는 방법을 알아보자.모아심기에 필요한 것이나 구체적인 순서를, 초보자도 알기 쉽게 소개하므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모아심기에 필요한 것

    • 화분......초벌구이 등 통기성이 높은 소재의 것을 추천.초보자는 바닥에 구멍이 뚫린 것을 선택하면 편리하다.
    • 흙......시판의 다육식물용 흙 등 배수가 잘 되는 것을 고르다
    • 강모래......배수성을 좋게 하기 위해서 사용한다.흙에 대해 2할 정도 섞으면 좋다
    • 제올라이트......미세한 구멍이 무수히 뚫린 광석비료의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 바닥 구멍망......바닥 구멍에서 흙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다
    • 삽,핀셋(또는나무젓가락),가위
    • 좋아하는 다육식물

    모아심는 순서

    1. 우선 테이블 위에 다육식물을 놓는 등 모아심기 레이아웃을 생각한다.멋스럽게 심는 요령은 나중에 소개할 테니, 그것도 참고하면 좋겠다.
    2. 화분 바닥에 밑구멍 그물을 깔다.다음으로 제올라이트를 넣고 그 위에 강모래를 섞은 흙을 올려놓자.
    3. 다육식물의 모종을 화분에서 꺼낸다. 붙어있는 흙은 최대한 떨어뜨리고, 너무 긴 뿌리는 깨끗한 가위로 잘라두자.뿌리 길이는 다육식물의 높이와 비슷하도록 하는 것이 기준이다.
    4. 다육식물을 삽으로 땅에 심어 가다.뿌리 주위를 핀셋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으면 뿌리가 땅에 들어가기 쉽다.
    5. 더욱 멋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화분의 빈 부분에 색이 칠해진 돌이나 소나무 껍질을 으깬 바크칩을 넣는 것이 좋다.

    다육식물 모아심기 요령

    배치나 조합하는 품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모아심기의 묘미다.다육식물 모아심기를 멋스럽게 보이게 하려면 다음 4가지 팁을 참고해보자.

    방향성을 정해서 짜맞추다

    중요한 것은 먼저 모아심기 컨셉을 정해 두는 것이다.가령 모르타르 데코 등 조형물과 조합해 마당처럼 만들고 북형 플랜터에 모아 심어 메르헨틱한 분위기로 만드는, 새끼 손가락 정도의 작은 다육식물만 갖춰 사랑스러운 인상을 주는 등의 아이디어가 있다.이들 컨셉에 따라 모아심기에 적합한 품종도 달라진다.

    동계색으로 통일하다

    동계색의 다육식물로 모아심으면, 통일감이 나고 세련되어 보이기 쉽다.다육식물에는 은빛이 도는 것이나 푸르스름한 것, 붉게 물드는 것 등 여러 가지 색감이 있다.가령 푸르스름한 색감의 다육식물만 갖추거나 동계색 다육식물을 끝에서부터 그라데이션이 되도록 늘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악센트가 되는 다육식물을 넣다

    포인트가 되는 다육식물을 넣으면 분위기가 조여져 훨씬 멋스러워진다.같은 사이즈의 다육식물만 심으면 평탄한 인상이 되기 때문에, 키가 큰 것과 작은 것을 조합해 탄력을 붙여 가자.그린 목걸이 등 처지고 늘어나는 품종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일부러 좌우 비대칭으로 하다

    모아심을 때는 무심코 규칙적으로 늘어놓고 싶어지지만 멋스럽게 보이려면 굳이 좌우 비대칭으로 심는 것이 포인트다.주를 이루는 다육식물은 화분의 중심을 피해 배치하는 등 불규칙하게 배치함으로써 균형 있게 마무리되기 쉬울 것이다.

    다육식물 모아심기 후 관리방법

    모아심은 다육식물을 깨끗하게 키우려면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물을 주는 방법, 두는 장소 등 관리 포인트도 소개한다.

    물을 주는 방법

    모아심기 후에는 기본적으로 흙이 마른 타이밍에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다.화분 바닥 구멍으로 물이 흘러올 정도의 양을 주자.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되므로 물주기의 빈도에 주의하기 바란다.

    다육식물을 두는 장소

    다육식물은 통풍과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하자.실내에 둘 경우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비뚤어진 형태가 되기 쉽다.밀집된 레이아웃의 경우 땀이 잘 차므로 특히 통풍이 잘 되는 것을 중시하고 싶다.

    너무 늘어나 버렸을 때의 대처법

    모아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육식물이 너무 자라면 뻗은 부분을 잘라보자.자른 부분은 다시 모아심어도 문제없다.이 경우 칼집을 3~4일 말린 뒤 다시 심고 약 1주일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모아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고르는 방법과 종류

    마지막으로 모아심기에 적합한 모종을 고르는 방법과 추천 다육식물의 종류를 소개한다.어떤 품종을 조합할까 망설였을 때는 참고하기 바란다.

    모종 고르는 법

    모아심기를 성공시키는 포인트는 생육 사이클이 같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다.다육식물에는 생육 사이클이 있으며 생육기마다 춘추형, 여름형, 겨울형의 3종으로 나뉜다.생육기에는 물주기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이클이 같은 품종을 조합하면 물주기를 관리하기 쉬워진다.여름형과 겨울형 품종을 함께 심으면 한쪽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반면 다른 한쪽은 물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 말라 죽을 수 있다.

    모아심기에 추천하는 다육식물

    알로에

    긴 줄기에 난 가시가 특징인 알로에는 다육식물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품종이다.내한성이 높고 튼튼해 야외에서도 키우기 쉽다.예를 들어 알로에를 메인으로 심고 주위에 세덤을 붙이는 디자인이라면 인상적인 모아심기가 될 것이다.

    에케베리아

    두툼한 잎이 겹겹이 겹쳐 장미 같은 화려함이 있다.깨끗한 녹색으로 흰색 화분 등에 심으면 잘 어울리며 모아심기 메인으로 적합하다.또 하얀 돌에 심으면 깨끗하고 상쾌한 느낌을 받기 쉽다.

    세덤

    통통한 잎사귀가 이어진 모습의 세담은 조심스러운 외모로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메인인 다육식물 주위에 심어보자.세덤만을 이용한 모아심기라면 양철통 등 임팩트가 강한 그릇으로 개성을 내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

    한 입에 다육식물이라고 해도 여러 품종이 있다.모아심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품종을 조합할 수 있어 원하는 배치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즐겁다.화분과 흙, 소품도 엄선해 세상에 하나뿐인 멋진 모아심기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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