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올바른 보존 방법과 액체질소와의 차이 등도 해설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는 도대체 몇 도인지, 몇 도에서 녹기 시작하는지 등 드라이아이스와 온도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동시에 다양한 용도나 장시간 보존하고 싶을 때의 방법, 효과적인 사용법, 액체질소와의 차이 등도 해설한다.

    1.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식품 보냉 등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드라이아이스는 화상을 입으니 만지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얼음보다 온도가 낮은 건 분명한데 구체적으로 몇 도인지 알고 계실까?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약 -79℃'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약 -79℃로 매우 저온이다. 물을 개체화시킨 얼음이 0℃인 것만으로도 얼마나 드라이아이스의 온도가 낮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얼음이나 아이스팩과 비교해 보다 저온에서 식품 등을 식힐 수 있는 것은 드라이아이스가 그만큼 낮은 온도이기 때문이다.

    원래 드라이아이스란?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를 고형으로 만든 것으로 고형 탄산 개체 탄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녹아도 액체가 되지 않고 '승화(또는 기화)'라고 해서 기체가 되는 성질이 있다. 또한 드라이아이스의 승화 온도는 1기압일 때 약 -78.5℃로 되어 있다.

    드라이아이스 제조 방법은?

    기체의 이산화탄소에 강한 압력을 가해 냉각하면 액화한다. 그 상태에서 급격하게 대기 압력으로 하면 개체화된다. 나머지는 프레스기등으로 성형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사각 등의 드라이아이스가 된다.

    드라이아이스의 용도

    드라이아이스는 식품 수송 및 저장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가 있다. 예를 들어 정전이나 고장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드라이아이스를 넣으면 내부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드라이아이스에서 하얀 연기가 떠오르는 것을 보신 분들은 많을 것이다. 정체는 승화된 드라이아이스, 즉 이산화탄소로 무대나 결혼식 등의 연출에도 자주 이용된다. 병원에서는 점이나 사마귀를 제거하는 치료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용도가 다양한 드라이아이스는 얼음가게나 드라이아이스 전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화되기 때문에 녹아도 얼음처럼 물에 잠기지 않는 점, 무거워지지 않는 점 등은 큰 특징이다. 다만 드라이아이스 자체의 온도가 낮은 분승화가 쉽기 때문에 얼음처럼 장기 보존이 어려운 점은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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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라이아이스를 오래 보존하는 방법이란?

    상술한 바와 같이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약 -79℃이다. 낮은 온도에서도 점점 승화되기 때문에 장시간 저장이 어렵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보존하고 싶을 때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가정용 냉동실에서는 저장할 수 없어?

    가정용 냉동고는 낮아도 -20~18℃ 정도이다. 그 때문에 드라이아이스를 냉동실에 넣었을 경우, 승화해 점점 작아져 버린다. 가정의 냉동실에 넣는 것은 NG라고 생각해 두 자. 그렇다면 다음날 행사를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구입해 하루 종일 녹지 않도록 보존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바깥 공기에 닿지 않도록 신문지 등에 싸면 좋다

    드라이아이스가 승화하는 것을 완전히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승화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열전도율이 낮은 신문지나 천(타월) 등으로 감싸 가능한 한 바깥 공기에 닿지 않도록 하자. 이때 천(타월)만으로 직접 감싸 버리면 드라이아이스에 들러붙어 버리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또한 드라이아이스는 큰 사이즈가 더 오래 지속되므로 블록 형태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밀폐 저장은 NG

    "최대한 외기를 만지지 말라"고 전했지만, 부디 밀폐용기에 저장하는 것은 피해 달라. 드라이아이스는 액체가 되지 않지만 승화해 기체가 되면 부피가 약 750배로 불어난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저장용기, 유리용기 등 밀폐할 수 있는 용기로 보관하면 파열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하자. 어느 정도 기체의 도망갈 길이 있는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티로폼 상자에 보관하는 것도 추천

    드라이아이스 전용 스티로폼 박스도 판매되고 있다. 기체를 적당히 놓치면서, 외기에 닿지 않도록 이중 뚜껑을 덮는 등 궁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템이다. 일반적인 스티로폼 상자라도 드라이아이스를 신문지에 싸서 상자 안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신문지를 채워두면 다음날까지 저장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드라이아이스의 효과적인 사용법은?

    모처럼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사용법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드라이아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요령

    • 블록 모양의 드라이아이스를 깨뜨릴 때는 '중심 부분'에서
    • 식히고 싶은 물건의 '위'에 놓고 물건과 물건의 틈을 벌리다
    • 장시간 식히고 싶을 때는 신문지와 천으로 감싼다
    • 얼음이 녹는 것을 늦추고 싶을 때는 드라이아이스를 '위'에 올리는 등

    중심 부분부터 쪼개는 것으로 잘게 부서지기 어려워진다. 군더더기 없이 다 쓰기 위해서라도 기억해 두자.냉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사물과 사물의 틈을 벌려 놓는 것도 요령이다. 장시간 식히고 싶을 때는 저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신문지와 천으로 싸서 승화 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다.

    4. 드라이아이스와 액체질소의 온도 차이는?

    드라이아이스와 마찬가지로 물건을 차게 하는 효과가 있는 액체질소는 피부과에서 점이나 사마귀 치료에 쓰이는 점에서도 드라이아이스와 공통점이 있다. 양자의 차이는 무엇일까?

    액체 질소의 온도는 '약 -196℃'

    액체질소란 질소를 낮은 온도까지 식혀 액체로 만든 것이다. 무려 약 -196℃로 드라이아이스보다 온도가 더 낮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적지만, 식품의 순간 냉각이나 혈액의 동결 보존, 금속 가공이나 전자기기 제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다.

    액체질소 취급에 주의할 필요

    액체질소는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업체나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지만 전용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입이 어렵다. 질소 자체는 공기 중에 있는 기체여서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취급 방법에 따라 사고가 나거나 다칠 위험도 있다.

     

    비록 몇 초간 닿아도 동상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안경이나 장갑 등 보호구는 필수다. 또 질소 가스가 증발하면 방안의 질소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적어 질식할 우려도 있다. 환기에는 충분히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취급도 어렵기 때문에, 원래 가정에서 사용하는 장면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모처럼의 기회이니 기억해 두자.

    결론

    드라이아이스는 온도가 매우 낮아 가정용 냉동실에서 장기 저장이 어렵다. 하지만 신문지와 천에 싸서 스티로폼 상자에 넣어두면 승화 시간을 늦출 수 있다. 미리 구입한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시간까지 녹지 않도록 저장하고 싶을 때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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