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이 고여있는 "초기 증상 체크!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 건강
- 2022. 6. 14. 18:00
무릎에 물이 차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니?
무릎 위화감이 있는데 방치하고 있으면 통증이 강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의사에게 무릎에 물이 고여 있을 때의 초기 증상, 자연스럽게 낫는지 악화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초기 증상 체크] 무릎에 물이 고여있는 사인
- 무릎 전체가 부어오르다
- 몸을 움직일 때 무릎에 굳은 느낌이 있다
- 무릎을 구부리면 버팀목이 된다. (서양 속담, 겸손 속담)
- 정좌하기 어렵다
위 증상 중 1개라도 해당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 무릎에 물이 고여 있을 우려가 있습니다.
관절은 뼈·연골·관절포·활막·인대 등이 조합되어 형성되어 있습니다.
관절을 덮고 있는 관절포 안쪽에는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이 있는데, 무릎 부담이나 부상이나 질병에 등의 어떠한 이상이 생겨 활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발생하면 관절액이 대량 생성되어 무릎 관절 내에 필요 이상으로 쌓여 버립니다. 이게 '무릎에 물이 고여있다' 이런 상태입니다.
물이 쌓이는 원인 | |
무릎 관절 내에 염증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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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의 연골 부분에 상처가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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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포함한 무릎 관절 일부에 상처가 생겨 내출혈을 일으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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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하는 거야?
무릎에 고인 물은 무릎 관절 내 염증이 진정되면 관절액 분비와 흡수의 균형이 정상 상태로 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무릎 관절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무릎 통증이 3~4일째 지속되고 있다" "환부가 부어 있다" "걷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는 경우에는 빨리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무릎에 물이 고여있으면 '퇴행성 무릎관절증' 의심
'퇴행성 무릎관절증'이란 무릎관절 연골이 닳아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는 것으로,
- 무릎이 아프다
- 무릎에 물이 괴다
등의 증상이 출현하는 질병입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연골 하골과 직접 부딪히게 되고 뼈가 가시처럼 되는(골극 형성) 경우가 있습니다.
무릎에 물이 고여 있는 경우 염증이 강해지고 있다·염증이 만성화되어 있는 등의 상태까지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증에 걸리는 원인은?
- 폭음 폭식·과식에 의한 비만
- 운동 부족
- 운동과 과음
- 반달판이나 인대의 손상
- 오각
- 서 있거나 무릎에 부하가 걸리는 일을 장기간 하고 있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간단한 셀프케어 방법!
- 다리 올림 운동
- 오다리 교정
- 체중 감량을 위한 유산소 운동
대처법 ① 발 올리기 운동
- 대퇴사두근(앞 허벅지 근육)을 의식하면서 힘껏 다리를 뻗는다
- 다리를 뻗는 동시에 발목을 뒤로 젖히면서 10초간 그 상태를 유지한다
아침, 저녁 1일 2회, 10회를 1세트로 하여 1~3세트를 기준으로 임합시다.
무릎 관절 주위의 근육을 단련함으로써 증상의 악화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대처법 ② O다리 교정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O다리(내반변형)'로 여겨집니다.
발바닥판(깔창이나 신발 안창) 등을 활용하여 O다리를 개선하세요.
O다리의 경우 무릎 관절 안쪽에 과도한 부담이 되기 때문에 관절 연골이 닳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처법 ③ 유산소 운동
- 워킹
- 스트레칭
- 요가
-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감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주일에 3~5회, 1회 15분~1시간을 기준으로 실시합시다.
보행 시 무릎에는 체중의 3배 정도의 부하가 걸릴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감량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하면 증상의 악화 예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병원에 가야해? 무슨 과로 가면 돼?
병원은 정형외과 진료를 받으세요.
특히
- 무릎에 많은 물이 고여 있다
- 무릎에 염증이 계속되고 있다
- 세균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등의 경우에는 신속히 진찰을 받아 주십시오.
방치하면 어떻게 돼?
- 증상이 악화되어 붓기와 통증이 악화되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다
- 전신에 세균 감염이 퍼져 버리다
등의 중대한 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진단이나 치료의 흐름은?
문진 → 검사 → 검사 → 치료라고 하는 흐름이 됩니다.
① 문진
통증이 시작된 시기, 짚이는 원인, 통증의 정도, 무릎 통증의 경과 등에 대해 문진이 이루어집니다.
② 진단
무릎, 하지 전체 등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③ 검사
엑스레이 검사, MRI 검사 등을 실시하여 뼈, 연골, 반월판, 인대 등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무릎에 물이 고여 있다고 판명된 경우, 물을 빼고 관절액 자체의 내용 성분 등의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④ 치료
문진, 진찰, 검사를 통해 무릎에 물이 고이는 원인이 판명된 시점에 치료가 시작됩니다.
주요 치료법으로는 운동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 장구 요법, 수술요법 등을 들 수 있으며 환자의 무릎 상태에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치료 방법 | 치료 내용 |
운동 요법 | 근력 트레이닝이나 무릎의 가동역 트레이닝 |
약물 요법 | 소염 진통제(내복, 외용약)를 이용한 치료 |
주사 요법 | 히알루론산 주사(연골 보호 작용, 항염증 작용이 기대)나, 관절내의 스테로이드 주사(강한 항염증 작용이 기대) |
수술요법 | 주로 내시경 수술, 골절술, 인공 관절 수술 등 |
방치할수록 증상이 진행되어 치료도 대규모로 되어 버리기 때문에 조기 진찰을 유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