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며 잠을 잘 못자는 아이. 심리적 원인이?

    고민

    아이가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자기 전에 아이 방을 들여다 봤더니 큰아들 이불이 오물오물 움직이고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천장의 얼룩이 얼굴에 보이기 시작해서 무섭기도 하고 구석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무서워지기도 하고, 날에 따라 여러 가지라고 합니다. 또 한밤중에 무서운 꿈을 꾸고 눈을 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뭔가 심리적인 것이 원인일까요?

    잠이 들 때까지 아이의 마음에 기대어 안심시키세요.

    잘 때 무섭다고 느껴져서 잠을 잘 수 없게 되어 버린다.이 연령대의 아이들에게는 흔한 일이에요.7~8세 무렵까지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혼동하기 쉽습니다.부모님도 어렸을 때 무서운 영화나 이야기를 들은 후 무서워서 잠을 잘 수 없게 된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이 아이도 아마 TV나 영화, 혹은 게임 등에서 무서운 것을 봐 버린 계기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무서운 것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잘 때까지 손을 잡고 있어 줄게' 등으로 상냥하게 말을 걸읍시다.'아빠 엄마가 따라와 줄 거야'라고 생각하면 안심하고 잠이 들 것 같아요.

    다른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직전까지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보고 있던 경우입니다.화면에서 발하고 있는 블루라이트의 자극에 의해 뇌가 낮과 같은 활동 상태가 되어 버려 언제까지나 잠을 잘 수 없게 됩니다.

    짚이는 부분이 있으면 이불에 들어가기 2~3시간 전부터 화면을 보지 말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즐기는 등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시다.

    그리고 전혀 다른 건으로 심리적으로 부하가 될 것 같은 걱정거리가 있고, 그것을 잘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 적이 없는지 아이의 상태를 보고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론으로 부부 사이가 나쁜 등 가정 내 불화가 아이의 마음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습니다.이 경우에는 어른이 가능한 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안심감이야말로 최고의 「잠」으로 이어집니다.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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