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터뜨려도 돼? 화상을 입지 않는 응급처치 방법
- 건강
- 2022. 3. 22. 14:30
"뜨거워진 조리도구, 열탕, 난방기구, 고데기 등 생활 속에는 화상의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계절은 바비큐나 불꽃 등 화상을 입기 쉬운 장면이 늘어날지도 모릅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 중요한 것은, 화상 직후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방치하면 물집이 생겨서 좀처럼 낫지 않거나 자국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상을 입었을 때의 응급처치 방법이나 치료법, 따끔따끔 아플 때의 대처법, 병원에 가야 할 기준 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직후 대처가 가장 중요! 화상 응급처치 방법
● 화상 응급처치 방법의 기본은 "어쨌든 식혀라"
어쨌든 식힌다. 이것이 화상 응급처치의 기본입니다. 수도에서 물을 틀어 놓은 채로 두고, 최소 20분은 식혀 주시기 바랍니다. 화상 직후에 제대로 식히느냐 식히지 않느냐에 따라 상처의 심도와 치료 용이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피부 심부에 열이 미치면 물집이 생기기 쉬워지는데, 화상 직후에 환부를 제대로 식히면 물집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수도가 없을 때 대처법
수도가 근처에 없을 때는 페트병의 물이나 강물을 뿌리거나 아이스팩을 대고 환부를 차게 합니다.
● 냉각 후에는 환부를 건조하지 않도록
환부를 차게 식힌 후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셀린 등의 보습제를 발라 거즈나 반창고로 보호해 주세요.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은?
● 물집이 생기지 않으면, 셀프케어도 OK
보기에도 심한 화상을 입은 분은 헤매지 않고 병원에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벼운 화상을 입은 분은 병원에 가야 할지 셀프케어로 끝내야 할지 고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 할 기준의 하나로 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물집이 생겼는지 어떤지」입니다. 물집이 생긴 화상은 자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치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준입니다. 물집이 생기지 않았어도 붓기와 붉은 기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얼굴이나 눈에 띄는 곳에 화상을 입어 색소 침착이나 자국이 불안하다고 하는 분도 화상의 정도에 관계없이 병원에서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은 전염병 막을 수도 있다
병원은 환자의 화상 정도에 따라 처치를 실시합니다. 물집은 찌그러지면 세균이 들어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생제가 들어간 연고나 먹는 약의 처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화상이 따끔따끔 아플 때의 대처 방법
화상이 따끔따끔 아플 때는 흐르는 물이나 아이스 팩으로 차게 합니다. 열을 가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집을 터뜨리면 감염증이나 자국이 될 우려가
물집이 잡혔을 때 터뜨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인지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지만, 물집을 터뜨리는 것은 NG입니다. 물집을 터뜨리면 피부 진피가 드러나기 때문에 피부 재생이 늦어지거나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화상 자국도 쉽게 남게 됩니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습니다.
자국 남기지 않기 위해 직접 할 수 있는 A/S
붉어지고 따끔따끔할 정도의 가벼운 화상은 자국이 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닙니다. 화상 후 당장은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2 · 3 개월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환부를 긁거나 만지거나 하면 가벼운 화상이라도 자국에 남을 수 있습니다. 바셀린 등의 보습제를 바른 후 거즈나 반창고로 보호하고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정리
화상을 빨리 깨끗하게 치료하려면 화상을 입은 직후의 대처가 관건입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우선은 차게 식힌다!」 「물집이 잡혔으면 병원에!」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