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만성 범세기관지염에 대하여

    미만성 범세기관지염

    '미만성'이라는 말에는 '활짝'이라는 뜻이 있습니다.미만성 범세기관지염은 좌우 양쪽 폐의 호흡세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만연해 있는 상태의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영양상태 개선 및 초기 증상인 부비동염에 대해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처방되면서 환자 수 자체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1. 미만성범세기관지염에 대하여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은 호흡세기관지라는 가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가래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분들은 만성 부비동염을 합병합니다.

    발병 연령은 40~50대에 많지만 젊은 층에서 고령자까지 발병하며 남녀 차이는 없습니다. 국내을 비롯해 동아시아인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백인에서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발병에는 인종이나 유전이 관계하고 있다고 상정되고 있습니다만, 원인은 불분명하고 환경이나 유전 양쪽이 관계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1-1. 증상

    호흡기 증상으로는 가래와 기침, 천명, 답답함 등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분들은 만성 부비동염을 합병하고 있기 때문에 코막힘이나 농성비즙(노란 콧물), 후비루(콧물이 목으로 떨어진다), 냄새가 나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1-2. 검사

    주요 검사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흉부 CT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흉부 CT 검사는 좌우 양쪽 폐 전체에 작은 입자 모양의 그림자가 퍼져 있거나 기관지 벽이 두꺼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염증으로 증가하는 CRP의 상승과 백혈구 수의 증가, 면역에 관한 IgG 등의 감마글로불린의 증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가래에서는 초기에는 인플루엔자균 등을 볼 수 있고, 질병이 진행되면 녹농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1-3. 치료

    치료 방법은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소량 장기 요양이 효과적입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세균 감염에 의한 질병의 악화를 반복하게 되어 호흡 부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970년대에는 5년 생존율이 63%였으나 매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의 등장으로 1985년대 이후에는 91%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2. 정리

    미만성 범세기관지염은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래나 기침 등의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으면 빨리 호흡기내과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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