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변비일지도? 강아지가 똥을 싸지 않는 이유와 대처방법은?

    변비인 강아지

    똥은 건강의 바로미터라고 불린다. 반려견의 배변 횟수가 줄어들거나 하루 종일 똥이 나오지 않으면 몸이 아플까 봐 불안해진다. 개가 똥을 싸지 않는 이유와 대처방법을 알고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개가 똥을 싸지 않는 원인은 주로 5가지다.

    개는 비교적 배설을 참을 수 있는 동물이지만 반려견이 잠시라도 똥을 싸지 않으면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여기 개가 똥을 싸지 않을 때 5가지 가능한 원인이 있다.
    개가 똥을 싸지 않는 원인은 주로 5가지다.

    창밖을보는 강아지

    운동 부족.

    만성적인 운동 부족은 개의 근력을 약화시킨다. 그러면 배설 시 버티고 버티는 것이 잘 되지 않아 똥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게다가, 운동 부족은 변비와 배설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일 산책을 하고 있어도 운동량은 충분한지 등 항상 신경 써 줍시다.

    영양 쏠림과 수분 부족.

    인간에게는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이지만, 개는 식물성 섬유(불용성 섬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딱딱해진 똥이 장을 통과하지 못해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것은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 음식은 또한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먹이는 경우에도 체중뿐만 아니라 똥 상태에도 주의하도록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의 흐트러짐.

    자율신경은 호흡, 소화, 배설 등 삶에 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위장의 기능이 높아져 소화와 배변을 촉진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개에게 자율신경 장애를 유발한다. 예를 들어 이사나 함께 사는 가족의 증감 등 반려견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고 소화나 배변에 영향을 미쳐 변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병을 앓고 있다.

    병은 똥을 싸지 않는 원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

    예를 들면 '항문낭염', '항문주위선염', '회음디스크', '관절염', '종양(암)', '허리디스크' 등이 있다. 이들 질병에 걸리면 통증으로 인해 버티지 못해 똥이 나오지 않고, 대변이 장 중간에 정체돼 똥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수컷으로 거세되지 않았다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으로 인해 대변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화장실 환경이 나쁘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반려견의 머릿수에 비해 화장실이 적은 등 화장실 환경이 좋지 않은 것도 배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화장실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개는 똥을 참을 수 있고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개들은 깨끗한 것을 좋아하고 한 번 배설하면 싫어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배변할 수 있는 곳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깨끗한 곳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변비란 어떤 증상이야? 변비를 방치하면 생길 위험이란.

    개의 경우 똥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얼마나 지속되면 변비라고 할까. 변비를 모르고 방치할 경우의 위험도 소개한다.

    누워있는 강아지

    변비의 증상이란?

    개의 배변 횟수는 개인차와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강한 개는 하루에 1~4번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아지는 성인보다 하루에 5번 이상 배변을 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성인이 되면서 그 수는 점차 줄어든다.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은 노인견이다. 소화기능 등의 저하로 변이 잘 나오지 않아 변비에 걸리기 쉽다고 이해해 둡시다.

    반려견이 변비인지 알기 위해서는 평소 배변 페이스와 똥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대변이 어느 정도 나온 상태에서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변비가 의심된다.

    • 똥이 딱딱하게 굴러다니고 있다.
    • 배변을 할 때 평소보다 더 심하게 울고 있다.
    • 배변을 하려고 하면 토해버린다.
    • 배가 부르다.
    • 식욕이 저하되고 있다.

    변비 증상이 지속되고 평소 배변 페이스보다 확연히 횟수가 줄었거나 이틀 이상 대변이 나오지 않는 상황일 때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변비가 초래하는 무서운 병.

    변비는 때때로 '거대 결장증'이라는 끔찍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것은 고양이들에게 많은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개들도 조심해야 한다.

    변비가 지속되면 장에서 대변의 수분이 흡수돼 딱딱해지고 잘 나오지 않는다. '거대 결장증'에 걸리면 결장에 쌓인 대변이 장을 팽창시켜 장을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증상이 가벼워 설사약 등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개복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변비를 방치하지 말고 빠른 대처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부터 의식하고 싶어! 개의 변비 대책이란?

    개의 건강을 보호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여기서는 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두 가지 대책을 소개한다.

    밥먹는 강아지

    운동 부족 해소.

    운동을 충분히 하게 하는 것은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배설 시 필요한 근육을 약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반려견이 생활 속에서 몸을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 작은 개라도, 테리어와 같은 사냥개들은 운동량이 많은 종이다. 개의 크기와 상관없이 순종이라면 개의 뿌리를 배우고, 잡종이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등 반려견에게 필요한 운동량을 파악해 둡시다.

    또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이 줄어드는 시니어견이나 '매일 산책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주인도 운동 부족에 빠졌을 가능성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봅시다.

    매일 산책을 하더라도 변비가 생기면 도그런으로 마음껏 뛰게 하거나 산책로를 언덕길이 많은 길로 변경하거나 걷는 속도를 높이는 것도 효과적이다.

    비오는 날이나 시니어 강아지로 산책이 어려울 경우에는 장난감을 사용하는 등 집안에서 적당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놀이를 궁리해보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식사와 수분을 준다.

    대변이 나오기 어렵거나 변비에 걸리기 쉬운 경우에는 애견의 식생활을 다시 살펴봅시다.

    <음식이나 간식이 맞는지 다시 보기>

    변비의 원인이 음식에 있다면 주로 칼슘 과다섭취, 식이섬유 과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과도한 뼈 섭취는 칼슘 과다 섭취로 이어져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부족하든 과다섭취하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현미, 버섯류, 콩류, 고구마 등에 함유된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움직임이 좋지 않을 때 주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을 정돈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산균과 올리고당이 함유된 보충제, 그린트립(효소와 유산균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초식동물의 위 및 그 내용물), 무설탕 플레인 요구르트 등을 매일 식단에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단, 처음 줄 때는 조금씩 시도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한 후에 합시다.

    특히 요거트를 줄 때 조심해야 한다. 개는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함유된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기 때문에 이들을 섭취하면 몸살을 일으킬 수 있다.

    요구르트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어느 정도 분해되기 때문에 우유만큼 많이 함유하지 않지만, 줄 때는 소량씩 상태를 보면서 주시면 된다. 만약 '방귀가 늘었다', '설사', '소화불량', '구토' 등이 생긴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합시다.

    게다가, 지방 과다 섭취는 개의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위탈이나 급성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다시 볼 때는 지방 함량에도 주의해야 한다.

    <수분량을 늘리기>

    하루에 적은 수분 섭취는 변비를 유발한다. 필요한 기준량은 체중 1kg당 50에서 60ml라고 한다. 식사 시에는 물을 담은 용기도 반드시 옆에 준비하여 수분을 섭취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수분량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드라이 푸드를 섭취하거나 웨트 푸드를 섭취하는 등의 대책도 추천한다.

    위급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 진료를 받는다.

    진찰중인 강아지

    변비에 걸린 지 하루나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더라도 나른하거나 구토하는 등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 하나하나가 경미하더라도 여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판단하지 말고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진료를 받을 때는 평소 배변 횟수, 언제부터 변비인지 등 자세한 사항도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휴대폰으로 비행기 사진을 찍은 후 병원 진료를 받을 때 보여주는 것을 추천한다.

    평소 반려견의 컨디션과 상태를 잘 관찰해 메모 등에 남겨두면 만일의 경우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산책준비중인 강아지

    개가 똥을 싸지 않는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 '영양 쏠림과 수분 부족', '자율신경 장애', '질병', '화장실 환경 불량' 등이 꼽힌다. 배변 횟수는 개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2~5번 정도이다. 강아지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그리고 더 적게 먹는다.

    꼬박 이틀 이상 똥이 나오지 않을 때는 주치의와 상담하고, 변비 외에도 기운이 없거나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망설이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식생활과 섭취하는 수분량에도 주의하는 등 반려견이 변비에 걸리지 않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합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