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뜨겁다고 당뇨병이 정말이야? 초기 증상 체크. 병원의 진찰 기준은?
- 건강
- 2022. 9. 14. 13:00
발바닥이 뜨겁다.
이건 당뇨병 사인이야?
발바닥이 뜨거우면 당뇨병이 의심되는 것인지 의사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당뇨병은 방치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는 질병입니다. 증상에 짐작이 가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을 해 보도록 합시다.
발바닥이 뜨겁다고 당뇨병이 정말이야?
발바닥에 열을 가진 감각이 있어요.
당뇨병의 증상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정말이에요.
'당뇨병성 신경장애'로서 다리의 뜨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장애는 고혈당 상태에 따른 신경세포의 변화·혈류 악화로 발생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로 있으면 발끝이나 손끝 등의 신경이 모이기 쉽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당뇨병이 초기~중등도까지 진행되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Ⅰ형·Ⅱ형 당뇨병의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의 차이
Ⅰ형의 경우는 면역 이상으로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Ⅱ형은 생활 습관으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몇 년이 걸립니다.
몇 개에 해당이 돼? 당뇨병 초기 증상 체크
▼ 발바닥·손끝 증상
- 감각이 무뎌지다
-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
▼ 몸 전체의 증상
- 목이 잘 마르다
- 피로감이 가시지 않다
- 눈이 침침해지다
- 질병(감기 등의 감염증)에 걸리기 쉽다
- 상처가 나면 치료가 더디다
- 빈뇨
- 피부의 건조
- 배가 고프다
- ED(남성의 경우)
위 중 3~4개 이상 해당되는 경우 당뇨병이 의심됩니다.
Ⅱ형 당뇨병은 대부분 '과식', '비만',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에 의해 고혈당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고혈당은 산소와 영양분을 몸 안에 골고루 전달시킬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 영향으로 '면역 저하' '혈류 악화' '신경 이상' 등이 발생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 빨리 먹는 버릇이 있다
- 과식해 버리다
- 비만·과거에 뚱뚱했다.
- 단것을 좋아한다
- 술을 자주 마시다
- 운동 부족
- 40세 이상
- 혈연자로 당뇨병 환자가 있다
- 혈압이나 혈청 지질 등에 이상 수치가 있다
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상승합니다.
당뇨병의 발병에는, 「혈당치를 올리는 식사·먹는 방법」, 「운동 부족」등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당질과 알코올 섭취량이 많으면 고혈당 상태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또 유전적 요인이나 혈관이 약해지는 '노화' 등도 당뇨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병원의 진찰 기준은?
- 건강 검진에서 고혈당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당뇨병의 증상에 해당하는 항목이 많다
그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뇨병은 전신의 혈관에 조금씩 손상을 입혀 가는 질병입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다리 괴저'나 '눈 실명', '뇌경색'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높아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생활습관을 재검토하여 비만을 피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만약 당뇨병을 의심할 경우에는 늦는 일은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의사의 지도를 받아 식이 요법과 운동을 도입합시다.
무슨 과에서 상담하면 돼?
당뇨병이 의심될 때는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요.
진료를 받을 때는 '당뇨병이 아닐까 의심하는 증상'을 전합니다.
그 밖에도 건강 진단 결과가 있을 경우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치료법
우선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올리지 않는 생활습관을 기릅니다.
혈당 수치에 따라서는 '약물요법'을 도입하여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