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과 가슴 통증의 원인은? 생각할 수 있는 병명에 대해서

    명치가 아픈 남성

    가슴에 통증이 있으면 우선 심장 질환이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슴 통증 외에 발열이 있는 경우는 어떻습니까. 심장과 폐 외에도 실은 담낭이나 췌장 등의 소화기가 원인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흉통의 원인을 구별할 때 포인트와 흉통과 발열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흉통은 왜 생겨?

    흉통이 일어나는 질병에는 심장이나 혈관, 폐, 흉막, 뼈, 신경, 근육, 소화기 등 매우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가슴 속에서도 어디쯤 아픈지, 어떤 때 아픈지, 또 어떤 증상이 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또한 흉통 외에 발열이 나타나는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이들 부위 또는 전신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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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발열과 흉통이 일어나는 병

    발열에 맞추어 가슴이 아픈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질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근염

    심장 근육(심근)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원인은 감기나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입니다.

    감기나 위장염을 앓은 3~5일 후 갑자기 흉통이나 심부전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인후통, 기침, 발열 등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윽고 위의 불쾌감, 복통, 설사, 권태감,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더해집니다.

     

    심근은 전신에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염증으로 인해 이 기능이 나빠짐으로써 부정맥이나 심부전에 빠지면 실신이나 쇼크(급격한 혈압 저하로 인한 의식 장애), 호흡 곤란을 초래하고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감기 증상이 중증화되는 패턴뿐만 아니라 증상이나 발병 방법이 다양하여 진단이 어려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흉막염

    흉막이란 폐를 덮고 있는 2장의 막으로 세균 감염이나 암, 교원병 등을 계기로 이 흉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흉막염이라고 합니다. 두 장의 흉막 중 바깥쪽에 있는 벽측 흉막에는 통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증상으로 흉통이 나타납니다.

    흉막은 호흡, 특히 호흡 시 연장되기 때문에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두 장의 흉막 사이에는 흉수라는 수분이 약간 존재하는데 염증이 생기면 이 수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흉수에 의해서 폐가 압박을 받으면서 호흡곤란이 생깁니다.

    기관지염

    감기 염증이 기도를 통해 기관지까지 퍼진 것으로 빈도가 높은 질병입니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기침, 가래이지만 그 외 흉통이나 식욕부진, 권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치유하기 쉬운 질병이지만 염증이 지속될 경우 폐렴으로까지 진전될 수도 있습니다.

    폐렴

    폐렴은 사망원인 3위라는 무서운 병입니다만, 감기를 악화시킨 정도로도 일어날 수 있는 흔한 병이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은 폐렴구균이나 인플루엔자균 등의 감염으로, 이들 세균에 의한 폐렴을 세균성 폐렴이라고 부릅니다. 증상은 기침, 고름이 섞인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과 더불어 고열과 권태감 등 전신 증상도 더해집니다.

     

    이에 반해 마이코플라즈마, 레지오넬라, 클라미디아 등에 의한 폐렴을 비정형 폐렴이라고 부릅니다.

    마이코플라즈마에서는 어린이에게 많이 가래나 고열이 나지 않는 대신 완고한 기침이 계속되고 레지오넬라에서는 노인에게 많이 근육통이나 의식장애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등 같은 폐렴이라도 증상의 특징이 다소 다릅니다.

     

     

     

    폐암

    폐암은 연간 8만 명에게 발병하고 7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원인의 70%는 흡연이지만 환경이나 식생활 등도 발병 위험이 됩니다. 증상은 폐암의 종류와 위치, 진행도에 따라 다르며 기침이나 가래(혈담), 발열, 흉통, 등부통, 호흡곤란, 목쉰 소리, 권태감, 체중 감소 등 다양합니다.

    특히 혈담이 나온 경우에는 호흡기 내과에 진찰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결핵

    결핵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예전에는 국민병이라고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현재는 감염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최근 다시 환자 수 보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발열이며 이 외에도 혈담, 흉통, 권태감과 체중 감소,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결핵균은 폐 이외에도 림프절이나 장, 뼈 등에 감염될 수 있으며 림프절 붓기, 복통이나 설사, 흉통이나 요통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정리

    폐 질환에서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가 좀처럼 낫지 않는다고 생각했더니 의외의 병이 숨어 있었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 노인 등 면역력이 낮은 분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도 감기를 더 키우면 폐렴이나 심근염 등이 생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가슴 통증은 전신에 혈액과 산소를 보내고 있는 심장과 폐 질환의 사인이 되어 있기도 하므로 이상을 느끼면 빨리 내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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