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냄새는 음식물의 영향? 대책과 예방방법

    방귀 냄새는 음식물의 영향

    '방귀 냄새…'. 좀처럼 사람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긴 합니다만, 방귀 냄새를 신경 쓰고 있는 분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이 방귀가 냄새나는 원인이나 냄새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방귀는 왜 냄새가?

    방귀 성분의 99% 가까이는 질소와 수소·이산화탄소·산소·메탄과 같은 무취 가스입니다. 방귀를 냄새나게 하는 것은 나머지 1% 성분. 주로 장내 세균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가스(황화수소, 낙산, 암모니아, 인돌, 스카톨 등)에 의해 강한 냄새가 납니다.

    방귀가 냄새가 나는 원인은?

    방귀가 냄새가 나는 원인으로서 다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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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내 세균의 밸런스가 흐트러져 있다

    방귀가 냄새가 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장내 세균에 있습니다.장내 세균은, 선인균, 악인 균, 기회 균이 균형 있게 서식하고 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인해서 나쁜 균이 너무 많아지면 나쁜 균의 작용에 의해 황화수소나 이산화황,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를 내는 가스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것들이 방귀에 섞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음식에 원인이 있는 것도

    음식 때문에 방귀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특히 고기를 비롯한 동물성 단백질은 나쁜 균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동물성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냄새나는 방귀의 원인이 됩니다. 다량의 동물성 단백질이 소장에서 충분히 소화·분해되지 못한 채 대장으로 보내지면, 대장에서 발효해, 인돌이나 스카톨과 같은 강한 냄새가 나는 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 섭취는 나쁜 균을 늘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세한 내용은 후술 하겠지만, 고 FODMAP 음식에 치우친 식생활도 방귀가 냄새가 나는 원인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변비

    장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 쉬운 기관입니다.스트레스가 강하면 장 내 환경이 흐트러지기 쉬워지고 방귀가 나오기 쉬워지거나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에 의해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되면, 변비 기미가 생길 수도. 장내에 변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자연스럽게 발효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냄새도 강하게 나기 쉬워집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장에 염증 궤양 내분비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장연동이 항진하거나 저하됨으로써 수축운동에 대한 지각과민이 되고 변비와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병.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장이나 간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방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병을 들 수 있습니다.

    • 장폐색 : 변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방귀 냄새가 강해지기 쉽고 변이 나오지 않으면 입에서 변 냄새가 날 수도
    • 대장암 : 장내 변의 정체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강해지기 쉽다
    • 간질환: 암모니아 혈액 내 암모니아 증가로 방귀 냄새나기 쉬움

    방귀 냄새나게 하는 음식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먹은 것이 원인이 되어 방귀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방귀 냄새가 나는 음식을 생각할 때 아래의 FODMAP 음식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Fermentable(발효성)
    • Oligosaccharides(올리고당)
    • Disaccharides (이당류)
    • Monosaccharides(단당류)
    • Polyols(폴리올)

    이 성분들의 공통점은 난소화성으로 대장에서 과발효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FODMAP 함유량이 높은 음식은 '고 FODMAP', 함유량이 적은 음식은 '저 FODMAP'로 분류되며 '고 FODMAP'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방귀 냄새가 잘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올리고당은 프레 바이오틱스(숙주의 미생물에 의해 이용되는 유익한 것)에 포함되므로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각각 건강을 해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섭취를 자제하는 정도로 생각해 보십시오.'라고 FODMAP' 음식으로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당(우유, 유제품 등)
    • 당알코올 류(플램, 자두, 복숭아 등)
    • 프룩탕(양파 마늘 밀 호밀 등)
    • 갈락탕(병아리콩, 렌즈콩 등)
    • 폴리올(컬리플라워, 아보카도, 양송이 등)
    • 가공된 고기, 생선(햄, 소시지, 어육 소시지, 어묵 등)

    식사가 고 FODMAP에 치우쳐 있는 분은 저 FODMAP으로 변경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고기, 생선, 계란 등은 저 FODMAP으로 분류되지만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대장에서 강한 냄새를 내는 가스를 발생시키거나 나쁜 균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비록 저 FODMAP라고는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의 과다 섭취에 주의하도록 합시다.

    또한 마늘이나 양파, 대파 등의 파류는 유황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내에서 인돌이나 스카톨 같은 악취 나는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방귀 냄새가 신경이 쓰이신 분은 이러한 종류의 섭취도 삼가도록 합시다.

    방귀 냄새 대책은?

    방귀 냄새로 고민하는 분은 아래의 포인트를 유념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귀를 뀌는 음식은 삼간다

    음식은 방귀를 냄새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자신의 식습관을 돌아보고 고 FODMAP 음식에 치우쳐 있거나 동물성 단백질을 다량 섭취하고 있다면 식습관을 개선해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자

    몸이 수분이 부족하면 대변이 딱딱해져 배출되기 어려워지고 변비를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그러면, 장 내 환경이 악화되어, 냄새 방귀의 원인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심으로써 원활한 배변을 촉진해 보도록 합시다.

    세균 균형을 맞춰 주는 식품을 먹읍시다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발효 식품이나 유산균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균)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비피두스균 등이 포함된 요구르트 등이 좋습니다. 또한 김치는 발효 식품이므로 배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마늘류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독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선인균의 먹이가 되어 주는 식이 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한 식품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고구마류나 셀러리, 해조류 등. 이런 식품을 먹으면 방귀가 나오기 쉬워질 수가 있습니다만, 냄새가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밖에 장내 세균의 균형을 잡기 위한 식품에 관해서는 아래의 기사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

    스트레스로 인해 장 내 환경이 흐트러지거나 과민성 장증후군·변비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스 케어를 중요하게 생각합시다.'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없앤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느낄 때의 발산 방법은 찾아두고 싶습니다.

    적당한 운동도 중요함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장의 움직임도 완만해지기 때문에 변비를 부르기 쉬워지거나 장 내 환경이 악화되기 쉬워져 방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합시다.

    정리

    방귀가 냄새나는 것을 남모르게 고민하시는 분은 우선 평소의 식생활을 재검토해 보십시오. 고기 위주의 식생활이신 분은 고기를 적게 먹으세요. 또한 장 내 환경의 악화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의해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분은 그 개선도 중요합니다. 또한 변비나 설사의 원인이나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여기 기사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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