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는 임신의 징후 중 하나인가? 임신 초기에 빈뇨가 되는 이유와 대처법
- 임신,육아
- 2024. 4. 17. 10:00
임신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고 증상으로 나타난다. 빈뇨도 그 중 하나. 여기 임신 중에 자주 소변을 보는 이유와 대처법을 소개한다.
빈뇨는 임신의 징후?
임신을 하면 왜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가?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신장 기능의 기능 변화.
임신하면 아기에게 혈액을 공급해야 한다는 이유로 모체를 둘러싼 혈액이 증가하고, 심장에서 밀려나오는 혈액의 양도 증가한다. 그에 따라, 신장으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도 증가하고 만들어지는 소변도 증가한다.
●호르몬 밸런스의 변화.
임신을 하면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커진 자궁에 방광이 압박된다.
방광은 자궁의 앞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에 압박을 받아 빈뇨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임신을 하면 임신 초기부터 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임신의 징후로는 생리가 오지 않는 것, 복통, 입덧, 변비 등이 있다. 빈뇨와 더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임신 중 빈뇨는 언제까지 지속되니?
임신 초기의 빈뇨는 호르몬 분비량이 안정되면서 진정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잦은 소변은 비교적 임신 후기에 많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는 임신 초기에 잦은 소변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도 잦은 소변을 볼 수 있다.
그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방광이 압박을 받다.
아기가 자랄 때, 아기의 머리나 커진 자궁은 방광을 압박한다. 그것은 방광의 용량을 줄이고 소변을 자주 보게 한다.
●출산을 위해 아기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임신 35주에서 36주 사이에, 아기는 자궁 아래로 내려와 방광을 압박한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더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방광염에 의한 것이다.
임신 중에 분비가 증가하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은 요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소변이 정체되는 시간이 길어져 요로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방광염도 그 중 하나이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은 빈뇨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외에도,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잔뇨감과 같은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면, 방광염이 있을 수도 있다.
빈뇨 대처법과 방광염 예방법.
임신과 관련된 빈뇨에 대한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다. 하지만 소변을 참으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 빈뇨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수분을 한꺼번에 섭취하지 않는다.
물은 한 번에 마시지 말고 자주 섭취하도록 함으로써 빈뇨를 예방할 수 있다. 빈뇨가 되는 것이 싫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게 되면 방광염이 될 가능성을 높이므로 수분은 자주,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유의합시다.
●몸을 따뜻하게 하다.
추위는 또한 잦은 소변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양말이나 복대 등을 착용하여 하체를 단단히 따뜻하게 하도록 합시다. 또한, 목욕을 하거나 발 마사지를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식사도 일식 위주의 메뉴를 유념하고, 국물이나 국물 같은 따뜻한 메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합시다.
●청결을 유지하는 것.
임신을 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게다가, 양이 증가하고, 잦은 소변과 함께 소변이 샌다. 냅킨이나 소변 패드를 사용할 경우 자주 교체하여 청결을 유지하도록 합시다.
●이른 시일 내에 검진을 받는다.
방광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빈뇨·배뇨시통·잔뇨감이 있지만 임신 중 방광염이 있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신우신염을 유발하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신경 쓰이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합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 균형과 신장 기능의 변화로 인해 빈뇨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임신 후기에는 자궁이 커지거나 내려온 아기의 머리에 방광이 압박을 받아 빈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 잦은 소변은 방광염의 위험도 동시에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