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를 집에서 재배! 영양 만점으로 매일 도시락에도 맹활약.

    시금치

    시금치는 색깔이 짙은 채소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그래서 매일같이 먹을 수 있다면 영양 균형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텃밭이나 플랜터에서 만들면 조금씩 수확하면서 일상 식사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금치 키우는 법

    씨 뿌리는 시기

    시금치는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다.그래서 시금치 재배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적합하다.저온기에 천천히 키우면 단맛이 더해져 맛있는 시금치가 된다.물론 여름에 시금치를 키울 수도 있지만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9~10월에 씨를 뿌리는 가을걷이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또 봄에 씨를 뿌리는 것을 전제로 한, 만추성 품종(도립하기 어렵게 품종 개량된 품종)도 있다.가을걷이에 이것을 사용해 버리면 생육이 크게 느려지므로 주의할 것.

    기르는 환경

    시금치는 산성 토양에 약한 성질을 가진다.따라서 시금치를 키울 때는 흙에 고토석회 등을 뿌려 산성으로 기울지 않도록 한다.흙은 중성에 가깝고 배수가 잘 되는 환경이 적합하다.씨는 단단하므로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뿌리면 좋다.

    파종

    시금치 씨앗은 일반적으로 '줄넘기'되는 경우가 많다.줄뿌리기는 흙에 직선 모양의 줄을 만들어 거기에 씨를 떨어뜨려 넣는 방법. 씨를 뿌리면 흙을 덮어 물을 듬뿍 준다.그 위에서 단풍잎을 뿌리면 건조 방지가 된다.

    생육~수확

    씨를 뿌리면 모종을 보호하는 터널을 건다.터널은 보온이나 바람막이 비막이에 도움이 되고 발아를 갖추는 역할도 한다.발아가 되면 솎아내기를 하면서 모종 간 간격을 3~5cm 정도로 유지한다.수확까지는 50일 정도 걸린다.20cm 이상으로 크면 수확을 하지만 뽑아 버리면 포기를 상하게 하므로 가위 등으로 뿌리를 잘라 수확한다.

    시금치 영양

    시금치는 녹황색 채소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작용하는 베타-카로틴을 많이 함유한다.비타민 A에는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이 있다.바이러스성 질환의 유행이 많은 겨울철에는 특히 잘 섭취하고 싶은 영양소다.

     

    베타-카로텐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 조리로 먹거나 지질 함량이 많은 것과 조합하면 좋다.예를 들어 시금치와 베이컨 소테는 단골 조합이다.베이컨 기름을 이용해서 너무 기름기를 많이 넣지 말고 만들도록 하자.씨실류에도 지질이 많이 들어 있어 깨무침도 이치에 맞는 음식이다.

     

    뽀빠이 먹으면 파워 업하기로도 유명한 시금치.파워업의 요인은 시금치에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데 있다.철분은 체내에서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이라는 색소 단백질과 결합한다.헤모글로빈이나 미오글로빈은 혈액 속이나 근육에서 산소를 운반하거나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생기는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철 부족으로 인해 헤모글로빈이나 미오글로빈의 기능이 나빠져 산소가 구석구석 잘 돌지 않아 산소가 고갈된 것이다.다만 시금치에 포함된 철분은 흡수율이 그리 높지 않다.먹을 때는 단백질과 비타민C를 조합하자.예를 들어 시금치와 베이컨 소테를 했다면 마무리로 레몬즙을 짜면 좋다.

     

     

    매일 도시락으로 시금치 먹자

    시금치를 직접 키우면 조금씩 일상의 식탁에 도입하기 쉽다.자란 잎 부분을 가위로 수확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부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도 스스로 키우기 때문에 사치스러운 먹는 방법이다.

     

    시금치는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에 수확 후 저장할 경우 신문지로 싼 뒤 비닐봉지에 넣는다.서서 자라는 채소이기 때문에 냉장고라도 세워 보관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오래 지속된다.날것으로 보존성이 나쁘기 때문에 한쪽 데친 것을 소분해서 냉동해 두면 좋다.시금치에는 비타민C도 들어 있다.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삶을 때나 물에 노출시킬 때에는 가능한 한 단시간에 끝내도록 하고 손실에 주의하자.소량이면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걸쳐 조금 식힌 뒤 물에 담가 거품을 빼면 간편하게 손질을 마칠 수 있다.

     

    모처럼 시금치를 일상 식사에 도입한다면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도시락의 정석이라고 하면 계란말이.시금치를 간장으로 씻어두면 밑간이 되어 싱거운 계란말이가 되지 않는다.시금치랑 연어 그라탕으로 하는 것도 좋아.연어와 유제품 단백질이 시금치 철분 흡수에 도움이 된다.저녁을 만들 때 알루미늄 컵에 나눠두면 도시락으로도 유용하기 쉽다.

    결론

    부드러운 시금치 잎 몇 장을 매일 조금씩 수확하면 식탁의 채색도 좋아지고 영양소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추운 시기에 단맛을 저장하는 시금치.직접 재배하기 때문에 즐기는 방법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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