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등, 목에 땀띠! 원인과 대처법
- 임신,육아
- 2021. 10. 25. 00:22
아기의 등이나 목에 땀띠가 생기면, 「가렵지 않은 것일까」 「피부가 거칠어지면 어떡하지」 등이라고 걱정해 버리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이번에는 아기의 등과 목에 생기는 땀띠의 원인과 대처법, 병원에 가는 기준, 예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아기의 등 , 목 땀띠의 원인
아기는 어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합니다. 또한 자율 신경이 미숙하고, 겨울철에도 땀을 흘리며 체온 조절을 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땀을 흘린 후에 땀을 닦아내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두면 땀을 내는 땀샘이 땀이나 때 등으로 막혀 버립니다. 출구를 잃은 땀의 경우 땀샘 안에 고이게 되어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게 땀띠예요.
왜 등, 목에 땀띠가 생기기 쉬울까요?
스스로 몸을 뒤척일 수 없는 생후 반년 정도까지는 누운 채로 지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땀샘의 출구가 막혀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아기의 목은 느슨하고 주름이 생겨 있는 경우가 많아, 땀이나 먼지 등이 쌓여 땀띠가 생깁니다.
아기의 등 , 목 땀띠 대처법
등과 목에 땀띠가 생겨 버리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처를 합니다. 산책이나 낮잠 후 등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깨끗한 거즈로 땀을 닦아내거나 갈아 입히거나 합니다. 땀을 샤워기로 씻어내도 괜찮습니다. 다만, 비누로 몸을 씻는 것은 1일 1회만 해주기 바랍니다. 너무 자주 비누로 씻으면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까지도 흘러내려 버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비누는 거품을 잘 낸 후 사용하십시오. 방 온도는 여름이면 바깥 기온보다 5도 낮게 냉방을 가합니다. 이 밖에 등과 목에 땀띠가 생겼을 때의 대처법으로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합니다.
등에 땀띠가 생겼을 때 대처법
아아기의 등에 땀띠가 생겼을 때는 옷과 등 사이에 수건이나 얇은 거즈 등을 넣어 땀을 흡수합니다. 특히 아기는 잠이 들자마자 땀을 흘리기 쉽기 때문에 재울 때 잠옷 등에 수건을 넣고 잠이 들면 풀어주세요.
목에 땀띠가 생겼을 때 대처법
생후 한동안은 아기의 목에 깊은 주름이 있기 때문에 손으로 주름을 펴면서 안쪽까지 잘 닦고 씻어 냅니다. 엄마와 몸이 밀착되는 수유 중 등은 땀을 흘리기 쉽기 때문에 등 때와 마찬가지로 거즈 등을 목에 대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수유 중뿐만 아니라 가끔 목의 주름을 열어 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아기의 등, 목의 땀띠로 병원에 가는 기준
아기의 등이나 목에 땀띠가 보이고 위에 소개한 것과 같은 대처법을 사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에는 소아과 또는 피부과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가려움이 심하거나 발진이 연결되어 커지거나 환부가 부풀어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십시오.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가려움증을 멈추는 내복약이나 약한 스테로이드 바르는 약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대처가 늦어서 땀띠가 악화되어도 약을 사용하여 치료에 임하면 일반적으로는 며칠 정도면 증상이 가라앉아 갑니다.
아기의 등, 목 땀띠 예방법
등과 목의 땀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땀이 몸에 고이지 않도록 통기성과 흡수성이 좋은 옷을 입힙니다. 입히는 옷의 수는 어른보다 한 벌 적게 입히세요. 아기가 땀을 흘렸을 때는 옷을 갈아 입히거나, 씻어 내거나 합니다. 속옷은 하루 2~3회 부지런히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등과 목 등 땀띠가 생기기 쉬운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는 것도 땀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용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기의 등과 목을 땀띠로부터 보호하세요
아기는 신진대사가 활발한데다 주로 땀을 흘려서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금방 땀을 흘려버립니다. 땀을 흘린 경우 즉시 깨끗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기를 자주 돌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힘든 일도 있지만 엄마와 아빠의 관리가 아기의 땀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낮잠이나 산책 후 등 땀을 흘리기 쉬운 상황을 이해하고 요령을 파악해 나가면 크게 고생하지 않고 땀 체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피부관리를 철저히 하여 아기 피부의 건강을 지켜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