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시력이 떨어진 것 같아. 원인은요?

    아이 시력

    아이가 '학교 시력검사에서 걸렸다', '학교 칠판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하면 원인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근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시력 저하는 반드시 근시뿐만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과 각각에 대한 올바른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물이 보이는 구조

    우리는 어떤 구조로 물건을 보고 있을까요?

    사물로부터의 빛은 각막과 수정체에서 굴절되어 망막에서 상을 맺습니다. 알기 쉽게 말하면 눈은 종종 카메라에 비유되며 각막과 수정체는 렌즈에, 망막은 필름에 해당됩니다.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 중 수정체는 두께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가까이도 멀리도 망막(필름)에 초점을 맞춰 사물을 보고 있습니다.

    2.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

    그러면 어린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력이 떨어질 때는 어떤 원인을 생각하는 것일까요?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

    근시나 원시가 없으면 조절 없이 편안한 상태에서는 멀리 있는 물건이 망막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따라서 가까이를 볼 때는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여 핀트를 망막에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시라고 합니다.

     

    근시에서는 먼 물건이 망막보다 앞에 핀트가 맞아버려 망막에는 핀트가 맞지 않기 때문에 멀리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가까운 물건은 망막에 초점이 맞기 때문에 가까이는 볼 수 있습니다. 원시는 먼 물체가 망막보다 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가까운 물건은 더욱 망막보다 뒤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멀리도 가까이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난시는 렌즈인 각막, 수정체 커브가 방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 점에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시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물건을 볼 수 없습니다.

     

    원시와 난시의 경우는 '시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오히려 태어날 때부터 제대로 사물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단계는 시력은 발달 단계에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원시나 난시로 인해 제대로 사물을 보지 못하면 안경으로 교정해도 시력을 얻지 못하는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약시에 대해서는 「약시가 보이는 방법이나, 밖에서 본 증상은? 원인이 유전이 아니라는 게 사실이야?'를 보세요. 약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안경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반면 근시는 원시와 난시와 달리 가까운 사물은 보이기 때문에 보통 약시가 되지 않습니다.

    심리적 원인(심인성 시각장애)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심인성 시각장애라고 부르며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의 대부분은 시력 저하입니다만, 그 이외에 검사를 하면 시야 장애, 색각 다양성(색각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에게 많고 남녀비는 1:2~4로 여성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유인)으로서 학교에서의 왕따, 교사와의 관계, 전학, 학원다니기, 부모와 자식 관계, 형제 관계 등이 있습니다만, 확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스트레스 유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와 부모와의 신뢰 관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학교 담임선생님과도 연락을 취하면서 장기적으로 경과를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부분 스트레스를 제거함으로써 치유되지만 부작용이 없는 안약을 엄마가 아이에게 점안하여 스킨십을 가지거나 도수가 없는 안경을 장용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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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근시의 원인과 진행 억제

    근시의 원인으로 근처를 보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정시 단계에서는 가깝게는 수정체 두께를 조절해 망막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사물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가까이를 보는 시간이 길면, 핀트 조절이 반드시 제대로 되지 않고, 근처의 물건의 핀트가 안저의 망막보다도 후방에 맞아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것에 핀트를 맞추기 위해서, 망막의 위치가 후방으로 뻗어 버립니다(신전).멀리 있는 물건을 볼 때 망막보다 앞에 초점이 맞춰져 보이지 않게 된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근시인 분들은 망막이 뒤로 신전을 하고 있고 안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커져버린 안구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따라서 훈련을 통한 시력 회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근시 회복, 눈이 좋아진 다와 같은 근시가 개선되는 것을 부르는 책, 기구, 시설이 존재하고 인터넷상에서도 정보가 자주 나오지만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근시 예방, 진행 억제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이 보는 시간을 짧게 하고 가급적 멀리 보는 것입니다. 공부 등 가까이 보는 시간이 길고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적은 쪽에 근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근시 진행 방지에는 공부 등 가까이 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야외에서 노는 시간을 길게 가짐으로써 근시 예방은 가능하나 현실에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급적 멀리 보고 야외에서의 시간을 길게 잡는 환경 이외에 과학적 연구에 의해 어린이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으로 여겨지는 방법으로는 원근 양용 안경, 완전 교정 안경, 취침 시 콘택트(올소케라톨로지, 보험 적용 외),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약(보험 적용 외), 축외 수차 억제 콘택트렌즈가 있습니다.

    4. 정리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에서 시력이 저하되는 원인으로 약시, 근시, 심인성 시각장애가 있으며 치료 방법은 다릅니다. 근시는 고칠 수 없어요. 근시의 예방, 진행 억제로서 가급적 멀리 보고 야외에서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넷에도 자주 나오는 근시회복, 눈이 좋아진다와 같은 근시가 개선되는 것을 강조하는 책, 기구, 시설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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